그분 세존, 아라한, 정등각께 귀의합니다.
Namo tassa bhagaato srahato sammāsabuddhassa.
디가 니까야 주석 서문
아난다 존자의 40일간 행적p551~
20.아난다 존자는 세존께서 반열반하시기 전처럼, 반열반하신 후에도 세존의 발우와 가사를 자신이 지니고 500명의 비구들과 함께 사왓티로 유행을 떠났다. 그가 가는 곳마다 함께 하는 비구들의 숫자는 불이났다. 존자가 가는 곳마다 큰 탄식이 있었다. 차례차례 길을 따라서 장로가 사왓티에 도착하자 사왓티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장로가 오셨다.’는 소문을 듣고 향과 화환 등을 손에 들고 모여들어서 ‘아난다 존자시여, 전에는 세존과 함께 오셨는데 오늘은 세존을 어디로 보내시고 혼자 오셨습니까?’라는 등의 말을 하면서 슬피 울었다. 부처님 세존께서는 반열반하시던 날처럼 큰 탄식이 있었다.
21.거기서 아난다 존자는 무상함 등과 연결된 법문으로 그 많은 사람들을 인식시킨 뒤 제따 숲에 들어가서 십력을 갖추신 부처님께서 머무시던 간다 토굴(간다꾸띠, 香室)에 절을 올린 뒤 문을 열고 침상과 좌대를 끄집어내어 먼지를 털었다. 간다 토굴을 청소하고 시든 화환더미를 내버린 뒤 침상과 좌대를 다시 가지고 들어가서 제자리에 놓은 후에 세존께서 머무시던 때처럼 해야 할 의무를 모두 다 실행하였다.
22. 의무를 행하면서 욕실에 씻는 물을 저장하는 등의 소임을 행할 때에 간다 토굴에 절을 한 뒤 ‘참으로 세존께서는 ‘이제 그대들이 목욕할 시간이 되었다. 이제 설법을 들을 시간이 되었다. 비구들에게 훈도할 시간이 되었다. 사자처럼 [우협으로] 누워서 쉴 시간이 되었다. 양치질 할 시간이 되었다.’고 말씀하셨는데.’라는 등으로 탄식을 하였다.
그는 덕의 무더기를 가지셨고 불사(不死)의 감로수에 대한 지혜를 갖추신 세존에 대한 사랑이 아직 남아있었고 번뇌를 다하지 못하였으며, 그의 마음은 수천 생 동안을[세존과] 서로서로 도우면서 지내온 사실을 잘 아는 부드러움에 젖어있었기 때문이다.
이런 그의 모습을 보고 어떤 신이 와서 ‘아난다 존자여, 당신이 이렇게 탄식을 하면 다른 사람들을 어떻게 위로하여 그들을 편안하게 하겠습니까?’라고 절박한 심정을 말하였다. 그는 이 말을 듣자 가슴에 절박함이 생겨서 마음을 다잡았다. 그런 후에 여래께서 반열반하신 뒤부터 자리에 오래 앉아있어서 체액이 과다하게 된 몸을 편안하게 하기 위해서 둘째 날에는 우유로 만든 소화제를 마시고 승방에서 쉬었다. 이것을 두고 수바 바라문 학도가 [그를 초청하기 위해서] 보낸 바라문 학도에게 “바라문 학도여, [오늘은] 적당한 시간이 아니오. 오늘 나는 약을 먹었다오. 내일 적당한 시간과 여건을 고려하여 가도록 하겠소.”라고 말한 것이다.
23.그다음 날에 존자는 쩨따까 존자를 뒤따르는 사문으로 삼아서 수바 바라문 학도에게 가서 바라문 학도의 질문에 대해서 여기 [[디가 니까야]](장부)의 열 번째 경인 [수바 경]을 설하였다. 그런 다음에 아난다 장로는 제따 숲의 큰 승원에서 부서지고 허물어진 곳을 수리하게 한 뒤 안거를 하기 위해서 모여든 비구 승가를 뒤로 하고 라자가하로 갔다 법의 합송을 위해서 다른 비구들도 모여들었다. 이와 같이 간 것을 두고 [율장에서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그러자 장로 비구들은 법과 율을 합송하기 위해서 라자가하로 갔다.”(Vin.ii.286) 그들은 아살하 달(음6월)의 보름에 포살(우포사타)을 거행한 뒤 첫날에 모여서 안거에 들어갔다.
붓다사 사낭 찌랑 띳타뚜(3회)
사두 사두 사두~~~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purahan 작성시간 21.05.30 부처님께서 머무시던 간다 토굴(간다꾸띠, 香室)에 절을 올린 뒤
문을 열고 침상과 좌대를 끄집어내어 먼지를 털었다.
간다 토굴을 청소하고 시든 화환더미를 내버린 뒤
침상과 좌대를 다시 가지고 들어가서 제자리에 놓은 후에...
이 때 아난다 존자의 심경이 어떠하였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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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sucitta여의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1.05.30 그렇지요.
아난다 존자의 그때 심경 말할 수 없이 힘들었겠지요.
어떤 신이 와서
아난다 존자여, 이렇게 탄식을 하면 다른 사람들을 어떻게 위로하여 편안하게 하겠습니까?
울다가 정신차립니다.
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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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정상근 수 멧따 작성시간 21.06.13 사두 사두 사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