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 세존, 아라한, 정등각께 귀의합니다.
Namo tassa bhagaato srahato sammāsabuddhassa.
디가 니까야 주석 서문
일곱 가지 부처님 말씀의 방법p566~
41. 이와 같이 이 모든 부처님 말씀은 (1) 맛으로는 한 가지이고, (2) 법과 율에 의해서는 두 가지이고, (3) 처음과 중간과 마지막에 의해서는 세 가지이고, (4) 삐따까(藏)에 의해서도 세 가지이고, (5) 니까야(部)에 의해서는 다섯 가지이고, (6) 구성요소[分]에 의해서는 아홉 가지이고, (7) 법의 무더기[法蘊]에 의해서는 8만 4천 가지라고 알아야 한다.
(1) 한 가지로 분류함
어떻게 해서 맛(rasa)으로는 한 가지인가? 세존께서 무상의 정등각을 깨달으시고 무여열반계로 반열반하신 이 가운데서 45년간 신과 인간과 용과 약카 등에게 가르침과 반조로써 설하신 것은 모두 해탈의 맛(vimutti-rasa)이라는 하나의 맛이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맛으로는 한가지이다.
(2)두 가지로 분류함
어떻게 해서 법과 율로는 두 가지인가? 이 모든 부처님 말씀은 법과 율이라는 이름을 가지기 때문이다. 여기서 율장이 율이고 나머지 부처님 말씀이 법이다. 그래서“그러니 우리는 법과 율을 합송해야 합니다.”(Vin.ii.285)라고 하였고 “나는 우빨리에게 율을 질문하고 아난다에게 법을 질문 할 것이다.”(Vin.ii.286)라고 하였다. 이와 같이 법과 율에 의해서 두 가지이다.
(3)세 가지로 분류함(첫 번째 방법)
42. 어떻게 해서 처음과 중간과 마지막에 의해서 세 가지인가? 이 모든 부처님 말씀은 처음의 부처님 말씀, 준간의 부처님 말씀, 마지막의 부처님 말씀이라는 세 가지로 구분되기 때문이다. 여기서,
“많은 생을 윤회하면서
나는 헛되이 치달려왔다.∙∙∙∙
집 짓는 자를 찾으면서
거듭되는 태어남은 괴로움이었다.
집 짓는 자여, [드디어] 그대는 보아졌구나.
그대 다시는 집을 짓지 못하리.
그대의 모든 골재들은 무너졌고
집의 서까래는 해체되었기 때문이다.
[이제] 마음은 업형성을 멈추었고
갈애의 부서짐을 성취하였다.”(Dhp. 153~4)
이것이 첫 번째 부처님 말씀이다. 어떤 자들은 “참으로 법들이 분명하게 드러날 때에 ∙∙∙ ”(Vin.i.2)라는 율장의 『칸다까』(捷度)에 나타나는 감흥어의 게송이 첫 번째 부처님 말씀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것은 [12연기의 순관 ∙ 역관으로] 수행을 하시던 그날에 일체지(一切知)를 얻으셨기 때문에 기쁨으로 가득한 지혜로 조건(paccaya, 緣, 緣起)의 구조를 반조하실 때 일어난 감흥어의 게송이지, [깨달으신 후에 첫 번째로 읊으신 게송은 아니]라고 알아야 한다.
그리고 반열반하실 때에 “비구들이여, 참으로 이제 그대들에게 당부하노니 형성된 것들은 소멸되기 마련인 법이다. 방일하지 않고 [해야 할 바를] 성취하라.”(D16 §)고 말씀하신 것이 마지막의 부처님 말씀이다. 그리고 이 둘 사이에 설하신 것이 중간의 부처님 말씀이다. 이와 같이 부처님 말씀은 처음과 중간과 마지막의 부처님 말씀으로 세 가지이다.
(4)세 가지로 분류함(두 번째 방법)
43.어떻게 해서 삐띠까(藏)에 의해서 세 가지인가? 이 모든 부처님 말씀은 율장과 경장과 논장의 세 가지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①여기서 일차합송에서 합송되었거나 합송되지 않았거나 간에 모두를 한데 모아서 [합송한] 두 가지 『빠띠목카』두 가지 『위방가』(경분별), 22가지 『칸다까』(揵度), 16가지 『빠리와라』 (補遺)—이것을 율장(律藏)이라 한다.
②「범망경」(D1)등 34가지 경의 결집이 『디가 니까야』(장부)이다. 「근본문경」(根本門經, MI) 등 152 가지 경의 결집이 『맛지마 니까야』(중부)이다. 「격류를 건너는 경」(S1:1)등 7762가지 경의 결집이 『샹윳따 니까야』(상응부)이다. 「마음의 유혹에 대한 경」(A1:1) 등 9757가지경의 결집이 『앙굿따라 니까야』(증지부)이다. 『소송경』『법구경』『자설경』『여시어경』『숫따니빠따』『천궁사』『아귀사』『장로게』『장로니경』『본생담』『의석』『무애해도』『전기』『불종성』『행장』의 15가지 분류가 『쿳다까 니까야』(소부)이다. 이것을 경장(經藏)이라 한다.
③『법집론』『분별론』『계론』『인시설론』『논사』『쌍론』『발취론』--이것을 논장(論藏)이라 한다.
붓다사 사낭 찌랑 띳타뚜(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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