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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도론

3권 제22장 지와 견에 의한 청정 *2.깨달음의 편에 있는 법들(菩提分法)p364~

작성자sucitta여의주|작성시간22.03.15|조회수7 목록 댓글 0

나모- 땃사 바가와또 – 아라하또- 삼마-삼붓닷사(3회)

Namotassa bhagavato arahato sammāsambuddhassa

 

청정도론 3권

 

제22장 지와 견에 의한 청정

ñāṇadassanavisuddhiniddeso

 

2.깨달음의 편에 있는 법들(菩提分法)p364~

Bodhipakkhiyakathā

 

(2)출현과 (3) 힘의 결합

vuṭṭhāna- balasamāyoga

 

44. (2)출현과 (3) 힘의 결합: 합성어 ‘vuṭṭhāna- bala- samā- yogo’는 ‘vuṭṭhāna(출현)’와 ‘balasamāyoga(힘의 결합)’로 분해해야 한다.

 [(2) 출현]: 세간적인 위빳사나는 표상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표상으로부터도 출현하지 않고, 진행의 원인인 일어남을 끊어버리지 않기 때문에 진행으로부터도 출현하지 않는다. 고뜨라부의 지혜는 일어남을 끊어버리지 않기 때문에 진행으로부터는 출현하지 않고, 열반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표상으로부터는 출현한다. 그러므로 하나로부터 출현함이 있다. 그래서 말씀하셨다. “밖으로부터 출현함과 물러섬에 대한 통찰지가 고뜨라부의 지혜이다.(Ps.i.1)”라고. 그와 마찬가지로 다음과 같이 모든 것을 알아야 한다. “일어남으로부터 물러서서 일어나지 않음에 들어가기 때문에 고뜨라부이다. 진행으로부터 물러서서 진행하지 않음에 들어가기 때문에 고뜨라부이다.(Ps.i.67)”

 네 가지 [도의] 지혜는 표상 없음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표상으로부터 출현하고, 일어남을 끊어버리기 때문에 진행으로부터도 출현한다. 그러므로 양쪽 모두로부터 출현한다.

 

45. 그래서 설하셨다.

 “어떻게 양쪽 모두로부터 출현함과 물러섬에 대한 통찰지가 도의 지혜인가?

 예류도의 순간에 [열반을] 본다는 뜻에서 바른 견해가 사견으로부터 출현한다. 사견을 따라 일어나는 오염원들과 무더기들로부터 출현한다. 또 밖의 모든 표상으로부터 출현한다. 그러므로 양쪽으로부터 출현함과 물러섬에 대한 통찰지가 도의 지혜이다. 주의를 기울인다는 뜻에서 바른 사유가 삿된 사유로부터 출현한다 ∙∙∙ 껴안는다(pariggaha)는 뜻에서 바른 말이 삿된 말로부터 출현한다 ∙∙∙ 생기게 한다는 뜻에서 바른 행위가 ∙∙∙ 깨끗하다는 뜻에서 바른 생계가 ∙∙∙ 노력한다는 뜻에서 바른 정진이 ∙∙∙ 확립한다는 뜻에서 마음챙김이 ∙∙∙ 산만하지 않다는 뜻에서 바른 삼매가 삿된 삼매로부터 출현한다. 삿된 삼매를 따라 일어나는 오염원들과 무더기들로부터 출현한다. 또 밖의 모든 표상으로부터 출현한다. 그러므로 양쪽 모두로부터 출현함과 물러섬에 대한 통찰지가 도의 지혜이다.

 일래도의 순간에 [열반을] 본다는 뜻에서 바른 견해가 사견으로부터 출현한다. ∙∙∙ 산만하지 않다는 뜻에서 바른 삼매가 거친 감각적 욕망에 대한 탐욕의 족쇄, 거친 적의의 족쇄, 거친 감각적 욕망에 대한 탐욕의 잠재성향 거친 적의의 잠재성향으로부터 출현한다. ∙∙∙

 불환도의 순간에 [열반을] 본다는 뜻에서 바른 견해가 ∙∙∙ 산만하지 않다는 뜻에서 바른 삼매가 미세한 감각적 욕망에 대한 탐욕의 족쇄, 미세한 적의의 족쇄, 미세한 감각적 욕망에 대한 탐욕의 잠재성향, 미세한 적의의 잠재성향으로부터 출현한다. ∙∙∙

 아라한 도의 순간에 [열반을] 본다는 뜻에서 바른 견해가 사견으로부터 출현한다. ∙∙∙ 산만하지 않다는 듯에서 바른 삼매가 존재에 대한 탐욕, 존재하지 않음에 대한 탐욕, 자만, 들뜸, 무명, 자만에 대한 잠재성향, 존재의 탐욕에 대한 잠재성향, 무명에 대한 잠재성향으로부터 출현한다. [그것을 따라 일어나는 오염원들과 무더기들로부터 출현한다. 또 밖의 모든 표상으로부터 출현한다. 그러므로 양쪽 모두로부터 출현함과 물러섬에 대한 통찰지가 도의 지혜이다.(Ps.69-70)”

 

46. [(3)힘의 결합]: 여덟 가지 세간적인 증득(等至)을 닦을 때는 사마타의 힘이 우세하고, 무상의 관찰 등을 닦을 때는 위빳사나의 힘이 우세하다. 그러나 성스러운 도의 순간에는 어느 것도 상대를 초월하지 않는다는 뜻에서 그들은 쌍으로 결합하여 일어난다. 그러므로 네 가지 [도의] 지혜에는 두 힘의 결합이 있다. 이처럼 말씀하셨다.

 “들뜸이 함께한 오염원들과 무더기들로부터 출현할 때 그의 마음의 하나됨과 산만하지 않음과 삼매는 소멸을 영역(gocara)으로 삼는다. 무명이 함께한 오염원과 무더기들로부터 출현할 때 위빳사나는 관찰한다는 뜻에서 소멸을 영역으로 삼는다. 이와 같이 출현한다는 뜻에서 사마타와 위빳사나는 같은 역할을 하고, 쌍으로 결합하고, 어느 것도 상대를 초월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출현한다는 뜻에서 쌍으로 결합된 사마타와 위빳사나를 닦는다.(Ps.ii.98)”

 이와 같이 ‘출현’과 ‘힘의 결합’을 알아야 한다.

 

 

 

 

     붓다사 사낭 짜랑 띳타뚜(3회)     

     (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불법이라 불리우는 법과율의 가르침이

     오랜세월 훼손없이 존속하여 머무소서.

 

     Sādhu! Sādhu! Sādhu!

     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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