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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도론

3권 제22장 지와 견에 의한 청정 *2.깨달음의 편에 있는 법들(菩提分法)p367~

작성자sucitta여의주|작성시간22.03.16|조회수7 목록 댓글 0

나모- 땃사 바가와또 – 아라하또- 삼마-삼붓닷사(3회)

Namotassa bhagavato arahato sammāsambuddhassa

 

청정도론 3권

 

제22장 지와 견에 의한 청정

ñāṇadassanavisuddhiniddeso

 

2.깨달음의 편에 있는 법들(菩提分法)p367~

Bodhipakkhiyakathā

 

(4)버려야할 법들과 (5) 그들을 버림

Pahātabbā dhammā teaṁ pahānañca

                               

47. (4)버려야할 법들과 (5) 그들을 버림: 네 가지 지혜 가운데 어떤 지헤에 의해서 어떤 법들이 버려져야 하는가를 알아야 하고 또 어떤 지헤에 의해서 어떤 법들이 버려져야 하는가를 알아야 하고 또 그들의 버림을 알아야 한다. 이 도의 지혜들은 ① 족쇄 ② 오염원 ③ 삿됨 ④ 세간적인 법 ⑤ 인색 ⑥ 전도 ⑦ 매듭 ⑧ 가지 않아야 함 ⑨ 번뇌 ⑩ 폭류 ⑪ 속박 ⑫ 장애 ⑬ 고수(固守) ⑭ 취착 ⑮ 잠재성향 (16) 더러움 (17) [열 가지의] 해로운 업의 길(不善業道) (18)[해로운] 마음의 일어남이라고 불리는 법들을 적절하게 버린다.

 

48.. ①족쇄: [현생의] 무더기들로써 [내생의] 무더기들을 결박하고, 업을 과로, 중생을 괴로움으로 결박하기 때문에 족쇄라 한다. 여기에는 색계에 대한 탐욕 등 열 가지 법들이 있다. 왜냐하면 이 [열 가지 법들이] 계속해서 일어나는 한 무더기들 등은 끊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서 색계에 대한 탐욕, 무색계에 대한 탐욕, 자만, 들뜸, 무명, 이 다섯은 위의 [색계와 무색계]에서 생긴 무더기 등을 결박하기 때문에 윗부분에 속하는 족쇄(上分結)라 부른다. 유신견, 의심, 계율과 의식에 대한 집착, 감각적 욕망, 적의, 이 다섯은 아래의 [욕계에서] 생긴 무더기 등을 결박하기 때문에 아랫부분에 속하는 족쇄(下分結)라 부른다.

 

49. ②오염원: 스스로 오염되었다고 또 관련된 법들을 오염시키기 때문에 오염원이라 하며, 탐욕, 성냄, 어리석음, 자만, 사견, 의심, 혼침, 들뜸, 양심 없음, 수치심 없음의 열 가지 법들이 있다.

 

50. 삿됨: 삿되게 일어나기 때문에 삿됨이라 하며 삿된 견해, 삿된 사유, 삿된 말, 삿된 행위, 삿된 생계, 삿된 정진, 삿된 마음챙김, 삿된 삼매의 여덟 가지 법들이 있다. 삿된 해탈과 삿된 지혜와 함께 열 가지가 되기도 한다.

 

51. 세간적인 : 세상이 계속되는 한 이들은 끊어지지 않는 법이기 때문에 세간적인 법이라 하며 얻음, 잃음, 명예, 불명예, 즐거움, 괴로움, 비난, 칭찬의 여덟 가지가 있다. 원인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얻음 등에 바탕한 찬사와 잃음 등에 바탕한 적의도 세간적인 법에 포함되었다고 알아야 한다.

 

52. 인색:사는 곳에 대한 인색, 가족에 대한 인색, 얻은 것에 대한 인색, 법에 대한 인색, 칭찬에 대한 인색 — 이 다섯 가지 인색은 사는 곳 등에서 다른 사람과 나누어 가짐을 견디지 못함으로써 일어난다.

 

53. 전도(顚倒):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무아고, 부정한 대상에 대해서 영원하고, 행복하고, 자아고, 깨끗하다고 여기면서 일어나기 때문에 전도라 한다. 인식의 전도, 마음의 전도, 견해의 전도의 세 가지가 있다.

 

54. 매듭: 정신적인 몸과 물질적인 몸을 매듭짓기 때문에 매듭이라 한다. 여기에는 탐욕 등 네 가지가 있는데 이들에 대해서 “탐욕의 몸의 매듭, 악의의 몸의 매듭, 계율과 의식에 대한 집착의 몸의 매듭, 이것만이 진리라는 독단적인 신조의 몸의 매듭이다.(Vbh.374)”라고 설하셨다.

 

55. 가지 않아야 : 열의, 성냄, 어리석음, 두려움 등 때문에 하지 말아야할 것을 하는 것과, 해야 할 것을 하지 않음의 등의어이다. 이것은 성자들이 가서는 안 되기 때문에 가지 않아야 함이라 부른다.

 

56. 번뇌: 대상으로는 고뜨라부까지와 존재의 정점까지 흐르기 때문에, 혹은 항아리의 갈라진 틈새로 흐르는 물처럼 [눈등의] 단속되지 않은 감각의 문으로부터 흐르기 때문에 번뇌(漏)라 한다. 이것은 감각적 욕망에 대한 탐욕, 존재에 대한 탐욕, 사견, 무명을 두고 한 말이다.

 폭류: 존재의 바다로 휩쓸려간다는 뜻에서, 또 건너기 어렵다는 뜻에서 [위의 네 가지 법들을] 폭류라고도 한다.

 ⑩속박: 대상으로부터 분리되지 않고, 또 괴로움으로부터 분리되지 않기 때문에 속박이라 한다. 위의 [법들]과 동의어이다.

 

57. 장애: 마음을 방해하고, 덮고, 가린다는 뜻에서 감각적 욕망 등 다섯 가지를 장애라 한다.

 

58. 고수(固守): 각각의 법의 고유성질을 넘어서 다르게 사실이 아닌 고유성질을 집착하는 형태로 일어나기 때문에 이것은 사견과 동의어이다.

 

59. 취착: 이것은 연기의 해설에서 모든 측면에서 설했다.(ⅩⅤⅡ. §240-41) 감각적 욕망에 대한 취착 등 네 가지가 있다.

 

60.잠재성향: 고질적이라는 듯에서 잠재성향이라 하며 다음과 같이 설한 감각적 욕망의 잠매성향 등 일곱 가지가 있다. ‘감각적 욕망의 잠재성향, 적의의 잠재성향, 자만의 잠재성향, 사견의 잠재성향, 의심의 잠재성향, 존재에 대한 탐욕의 잠재성향, 무명의 잠재성향이 있다.’ 이들은 고질적이기 때문에 잠재성향이라고 한다. 왜냐하면 이들은 반복해서 감각적 욕망 등이 일어날 원인의 상태로 잠재해있기 때문이다.

 

61. (16) 더러움: 기름 섞인 진흙 구덩이처럼 스스로 더럽고 또 다른 이를 더럽게 만들기 때문에 더러움이라 하며 탐욕, 성냄, 어리석음의 세 가지가 있다.

 

62. (17)[ 가지] 해로운 업의 길: 해로운 업이 되고, 또 악처로 가는 길이기 때문에 해로운 업의 길(不善業道)이라 한다. 살아있는 것을 죽임(殺生), 주지 않은 것을 가짐(偸盜), 삿된 음행(邪淫), 거짓말(妄語), 중상모략(兩舌), 욕설(惡口), 잡담(綺語),탐욕, 악의, 사견의 열 가지가 있다.

 

63. (18)해로운 마음의 일어남: 탐욕에 뿌리박은 여덟 가지, 성냄에 뿌리박은 두 가지, 어리석음에 뿌리박은 두 가지로 열두 가지가 있다.

 

64. 이와 같이 이들 [네 가지 도의 지혜는] 이러한 족쇄 등의 법들을 적절하게 버린다. 어떻게?

  족쇄들의 경우에는 유신견, 의심, 계율과 의식에 대한 집착, 악처로 인도하는 감각적 욕망, 적의, 이 다섯 가지 법들은 첫 번째 도의 지혜로 버리고, 나머지 거친 감각적 욕망과 적의는 두 번째 지혜로 버리고, 미세한 감각적 욕망과 적의는 세 번째 지혜로 버리고, 색계에 대한 욕망 등 다섯은 네 번째 지혜로 버린다.

 이 다음의 족쇄들의 경우에 ‘오직’이라는 단어로 강조하지 않고 그것이 무엇이든 각각 [더 높은] 지혜로 버린다고 말한 것은 이전의 지혜들이 이미 악처 등으로 인도하는 나쁜 상태를 끊어버리고 뒤의 [더 높은] 지혜로 버린다고 알아야 한다.

 

65. 오염원들: 사견과 의심은 첫 번째 지혜로 버리고, 성냄은 세 번째 지혜로 버리고, 탐욕, 어리석음, 자만, 혼침, 들뜸, 양심 없음, 수치심 없음은 네 번째 도로 버린다.

 

66. 삿됨: 사견, 거짓말, 삿된 행위, 삿된 생계는 첫 번째 지혜로 버리고, 삿된 사유, 중상모략, 욕설은 세 번째 지혜로 버린다. 여기서 나타나는 모든 종류의 말은 오직 의도라고 알아야 한다. 잡담, 삿된 정진, 삿된 마음챙김, 삿된 삼매, 삿된 해탈, 삿된 지혜는 네 번째 지혜로 버린다.

 

67. 세간적인 : 적의는 세 번째 지혜로 버리고, 찬사는 네 번째 지혜로 버린다. 명예와 칭찬에 대한 찬사는 네 번째 지혜로 버린다고 흑자는 말한다. 인색은 첫 번째 지혜로 버린다.

 

68. 전도: 항상하지 않은 것을 항상하다하고 무아에 대해 자아가 있다하는 인식과 마음과 견해와 전도, 그리고 괴로움을 행복이라하고 깨끗하지 않은 것을 깨끗하다하는 견해의 전도 — 이들은 첫 번째 지혜로 버린다. 깨끗하지 않은 것을 깨끗하다하는 인식의 전도와 마음의 전도는 세 번째 지혜로 버린다. 괴로움을 행복이라 하는 인식의 전도와 마음의 전도는 네 번째 지혜로 버린다.

 

69. 매듭: 계율과 의식에 대한 집착과 이것만이 진리라는 독단적인 신조의 몸의 매듭은 첫 번째 지혜로 버린다. 악의의 매듭은 세 번째 지혜로 버린다. 나머지는 네 번째 지혜로 버린다.

  가지 않아야 은 첫 번째 지혜로 버린다.

 

70.번뇌:견해의 번뇌는 첫 번째 지혜로 버린다. 감각적 욕망에 대한 번뇌는 세 번째 지혜로 버린다. 나머지 둘은 네 번째 지혜로 버린다.

 폭류와 속박의 경우에도 이 방법이 적용된다.

 

71. 장애: 의심의 장애는 첫 번째 지혜로 버린다. 감각적 욕망과 악의와 후회는 세 번째 지혜로 버린다. 해태, 혼침, 들뜸은 네 번째 지혜로 버린다.

  고수는 오직 첫 번째 지혜로 버린다.

 

72. 취착: 모든 세간적인 법들은 대상으로서의 감각적 욕망이므로 감각적 욕망이라 한다라고 언급했기 때문에(Nd1.1~2참조) 색계와 무색계에 대한 탐욕도 감각적 욕망에 대한 취착에 포함된다. 그러므로 이것은 네 번째 지혜로 버린다. 나머지는 첫 번째 지혜로 버린다.

 

73. 잠재성향: 사견의 잠재성향과 의심의 잠재성향은 첫 번째 지혜로 버린다. 감각적 욕망에 대한 잠재성향과 적의의 잠재성향은 세 번째 지혜로 버린다. 자만의 잠재성향과 존재에 대한 탐욕의 잠재성향과 무명의 잠재성향은 네 번째 지혜로 버린다.

 

74. (16)더러움: 성냄의 더러움은 세 번째 지혜로 버린다. 나머지는 네 번째 지혜로 버린다.

 

75. (17) 해로운 업의 : 살아있는 것을 죽임, 주지 않은 것을 가짐, 삿된 음행, 거짓말, 사견은 첫 번째 지혜로 버린다. 중상모략, 욕설, 악의는 세 번째 지혜로 버린다. 잡담과 탐욕은 네 번째 지혜로 버린다.

 

 

76. (18)해로운 마음의 일어남: 사견과 관련된 네 가지 마음과 의심과 관련된 마음, 이 다섯은 첫 번째 지혜로 버린다. 적의와 관련된 마음 두 가지 마음은 세 번째 지혜로 버린다. 나머지는 네 번째 지혜로 버린다.

 

77. 그로므로 이런 [법을] 이런 [지혜]로 버려야 한다. 그러므로 앞에서 설했다. ‘이와 같이 이들 [네 가지 도의 지혜는] 이러한 족쇄 등의 법들을 적절하게 버린다’라고.(§64)

 

78. [(5)그들을 버림]: 그러면 이런 지혜들은 이런 법들이 과거나 미래에 있을 때 버리는가? 아니면 현재에 있을 때 버리는가? 어떻게 되는가? 그 법들이 과거나 미래에 있을 때 [버린다고 하면] 정진은 결과를 가져오지 못할 것이다. 무슨 이유인가? 버려야할 것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만약 그들이 현재에 있을 때 버린다고 하면 이 또한 결과를 가져오지 못할 것이다. 노력과 더불어 동시에 버려야할 것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만약 그들이 현재에 있을 때 버린다고 하면 이 또한 결과를 가져오지 못할 것이다. 노력과 더불어 동시에 버려야 할 법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도를 닦는 것 자체가 오염을 가진 것이거나 오염원들이 마음으로부터 준비된 것이 되고 말 것이다. 그러나 마음으로부터 분리된 현재의 오염원이란 것은 없다.

 

 

 

     붓다사 사낭 짜랑 띳타뚜(3회)     

     (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불법이라 불리우는 법과율의 가르침이

     오랜세월 훼손없이 존속하여 머무소서.

 

     Sādhu! Sādhu! Sādhu!

     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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