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담마 길라잡이 초급과정 2강
제1장 마음의 길라잡이
§2. 네 가지 구경법
(4) 궁극적인 실재법과 개념적인 법의 존재 양상
빤냐띠(paññatti)라는 개념적 법 속에서 빠라마타(paramattha) 궁극적 실재법을 꺼내 봐야한다.
예를 들면 깨를 짜서 참기름을 만드는 것처럼 개념적 법에서 궁극적 실재법을 꺼내야 한다.
일반적인 지혜로는 꺼내볼 수 없으며 특별한 지혜로 꺼내봐야 한다.
예를 들면 사람을 볼 때 몸체를 보고 사람으로 인식하는데 지혜로 보면 머리카락, 코, 피부, 뼈 등등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또 그 머리카락을 지혜로 분석해보면 지수화풍이라는 물질들이 섞여 구성되어 있는 성품만 볼 수 있다.
마찬가지로 팔, 다리 등 다른 부분도 분석해보면 마지막에는 물질이라는 성품만 보인다.
또한 정신도 꺼내어 보면 마음, 마음부수 들을 알 수 있다.
또 확실히 알아야 할 것은 대부분 사람들은 주로 개념만 보고 궁극적 실재법을 모르지만 개념법은 실재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5) 궁극적 실재법을 알기 위한 수행단계
개념 대상을 넘어서 궁극적 실재법을 알기 위해서는 위빠사나 수행방법으로 훈련하고 연습해야 한다.
'이처럼 우리가 아비담마의 분석적 도구를 가지고 지혜로운 주의를 기울여 보면 이런 '인간'등의 개념 그 자체는 궁극적인 실재성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단지 정신, 물질적인 과정일 뿐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p107)
1) 1단계:
아비담마를 공부하여 아는 지혜로 분석해 보는 첫 단계. 공부를 하여 그 지식으로 아는 첫 단계로 아직 의지할 만한 단계도 아니고 안심할 만한 단계도 아니다.
2) 2단계
'이런 궁극적인 것은 정신, 물질적인 현상의 구체적 본질로서 존재하지만 너무 미세하고 심오해서 훈련되지 않은 보통 사람들은 이것들을 인식할 수 없다. 사람들의 마음은 대부분 개념들로 뒤덮여 있어서 궁극적인 것을 보지 못한다.' (p107~p108)
훈련하지 않은 일반 사람들의 마음은 대부분 개념들로 뒤덮여 있어서 궁극적인 것을 보지 못한다.
'미세하고 심오해서'라고 나오는데 보지 못하는 주요 원인은 지혜로 훈련되지 않고 연습하지 않기 때문이다.
'대상을 지혜롭게 마음에 잡도리함으로써 인간은 개념을 넘어서 보게 되고 궁극적인 것을 앎의 대상으로 삼을 수 있다. 궁극적인 것은 최상의 지혜의 영역에 속하는 것이다.' (p108)
두번째 단계는 '마음을 잡도리함으로써' 즉 위빠사나 수행방식으로 지혜를 가지고 보아 궁극적 실재법을 알게 되는 것이다.
이 단계는 의지할 만한 단계이고 안심할 만한 단계이다.
3) 3단계
세번째 단계는 위빠사나 수행을 하면서 위빠사나 수행단계를 통과하여 출세간 법의 도와과를 증득할 때 이 궁극적 실재법을 항상 알게 되며 완성이 되는 단계이다.
정리하면 궁극적 실재법을 아는 지혜는 세 단계로 완성되는데 첫번째는 공부하면서 분석하여 아는 지혜이고 두번째 단계는 위빠사나 수행의 실천으로 궁극적 실재법을 알게 되는 단계이며 세번째 단계는 도와과를 증득하여 알게 되는 단계이다.
(6) 네 가지 구경법
'아비담마에서는 마음[心, citta], 마음부수[心所,cetasikā], 물질[色,rūpa], 열반(nibbāna)의 네 가지 궁극적인 것 혹은 구경법을 설한다.'(p108)
아비담마는 칠론이라는 책, 그 외에도 많은양이 있지만 빠라마타(paramattha)라는 궁극적 실재법으로 정리하자면 네 가지가 있다. 이 구경법 네 가지가 핵심적인 법이다.
이에 반해 빤냐띠(paññatti)라는 개념으로는 셀 수가 없이 많이 있다는 점도 추가로 기억해야 한다.
§3. 네 가지 마음
'여기서 마음이란 우선 네 가지이다 즉 (1)욕계 마음 (2) 색계 마음 (3) 무색계 마음 (4) 출세간 마음이다.'(p110)
궁극적 실재법 가운데 마음은 이 네 가지가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외워두는 것이 좋다.
첫째 욕계 마음 ,둘째 색계 마음, 셋째 무색계 마음, 넷째 출세간 마음이다.
이러한 마음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의미를 분석해 본다.
(1) 욕계 마음(kāmāvacara-citta 까마와짜라-찌따)(p115)
1) 욕계의 의미
'욕계'로 번역되는 kāmāvacara(까마와짜라)는 kāma(까마)와 avacara(아와짜라)의 합성어이다.
kāma (까마)는 감각적 쾌락이라는 뜻이다.
경전에서 다섯 가닥의 감각적 쾌락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눈, 귀, 코, 혀, 몸으로 즐기는 감각적 쾌락을 다섯 가닥의 감각적 쾌락, 빨리어로는 kāma (까마)라고 한다.
avacara(아와짜라)에서 va(와)는 '주로', '많이', cara(짜라)는 '다니다' '나타나다', '일어나다'는 뜻이다.
kāmāvacara(까마와짜라)는 감각적 쾌락이라는 대상이 주로 많이 있는 곳이라는 뜻이다.
'그래서 kāmāvacara(까마와짜라)는 감각적 쾌락의 영역'이라는 의미이며 욕계(慾界)라고 한역되었다. '(p116)
2)욕계 마음(kāmāvacara-citta 까마와짜라-찌따)의 의미
kāmāvacara(까마와짜라)를 감각적 쾌락의 영역, 욕계라고 책에 설명되어 있는데, 빨리어로 풀어볼 때 어울리지 않는 경우가 있다.
빨리어를 보면 kāma(까마)는 감각적 쾌락이 있는 장소, 세상, 즉 욕계 세상을 말하는 것이다.
이 욕계 세상에는 감각적 쾌락이 많이 있으며 욕계 세상 사람들은 다섯 가지의 감각적 쾌락을 모두 즐길 수 있다. 그러나 범천의 경우에는 모든 다섯 가지 감각을 즐길 수 없다. 범천에는 코, 혀, 몸이라는 감성물질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kāma(까마)는 감각적 쾌락이 있는 세상, 장소라는 뜻이다. 그리고 avacara(아와짜라)는 '주로 많이 일어나는' 뜻이다. 욕계 마음의 마지막 citta(찌따)는 마음이라는 뜻이다.
따라서 욕계 마음은 주로 욕계에서 많이 일어나기 때문에 욕계 마음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그래서 이 욕계 마음(kāmāvacara-citta)은 욕계 세상에 주로 많이 생긴다.
그러나 욕계 마음이 욕계 세상에서 많이 생긴다고 해서 욕계 세상에서만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범천의 색계, 무색계 세상에서도 가끔은 일어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욕계 마음(kāmāvacara-citta)을 빨리어 그대로 풀어보자면 욕계 세상에서 주로 많이 생기는 마음이기 때문에 욕계 마음이라고 이야기한다.
3) 욕계 세상
'여기에 상응하는 세상은 욕계 세상(kāma-loka)이다. 아비담마에서는 네 가지 악도, 인간, 여섯 가지 욕계 천상[六慾天,육욕천]의 11가지 욕계 세상을 들고 있다. ' (p116)
아비담마에서는 네 가지 악도, 사악도는 축생계, 지옥계, 아귀계, 아수라로 사악처라고도 한다.
사람이 있는 인간세상이 있고 여섯 가지 욕계 천상, 육욕천이 있다.
이렇게 욕계는 11가지 세상이 있다고 기억해야 한다.
욕계 마음은 이 11가지 세상에서 주로 많이 일어난다.
(2) 색계 마음 (rūpāvacara-citta 루빠와짜라-찌따)
rūpa(루빠)라는 것은 물질 세상, 색계를 말하는 것이다.
avacara(아와짜라)는 앞에서와 같이 '주로 많이 일어난다'는 의미이다.
citta(찌따)는 마음이라는 뜻이다.
색계 세상에 주로 많이 일어나기 때문에 이 마음을 색계 마음이라고 한다.
색계 세상에서 주로 많이 일어난다고 색계 세상에서만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우리 인간 세상에서도 수행을 하여 선정에 드는 사람들에게 이 마음이 일어날 수 있다.
수행을 하지 않거나 수행을 해도 선정에 들지 못한 사람에게는 일어날 수 없다.
욕계 세상 11가지 세상에서는 색계 마음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을까?
선정에 들어보지 못한 사람은 한 번도 색계 마음이 일어나지 못했을 것이므로 매우 드물게 일어날 것이다.
그러나 색계 세상에 태어나는 범천들은 주로 이 마음으로 지내고 있다.
"'색계 마음'은 색계 세상(rūpa-loka)과 상응하는 마음의 경지(bhūmi)나 색계선(色界禪)이라고 불리는 선성의 상태, 즉 본삼매에 든 마음의 경지이다. 대부분 이런 영역에서 일어나는 마음은 색계 마음에 속한다."(p117)
(3) 무색계 마음 (arūpāvacara-citta아루빠와짜라-찌따)
arūpa(아루빠)에서 a는 부정어, rūpa(루빠)는 물질, 즉 물질 없는 세상이라는 뜻이다.
이 세상에는 물질이 없다. 정신으로 태어나는 세상으로 무색계라고 한다.
무색계 마음은 물질 없는 세상 즉 무색계에 주로 많이 일어나는 마음이다.
무색계 세상에서는 태어날 때부터 죽을 때까지 대부분의 시간에 이 마음이 일어나고 있다.
인간 세상에서 수행을 해서 무색계 선정에 드는 사람에게는 일어날 수 있다.
"'무색계 마음'은 무색계 세상(arūpa-loka)과 상응하는 마음의 경지나 무색계선(無色界禪,arūpa-jjhāna)이라 불리는 선정의 상태(본삼매)에 속하는 마음의 경지이다. 대부분 이런 영역에서 일어나는 마음은 무색계 마음에 속한다.'(p118)
(4) 출세간 마음 (lokuttara-citta 로꾸따라-찌따)
1) 출세간 마음의 의미
"'출세간'으로 옮긴 lokuttara는 loka와 uttara가 합성된 용어이다."(p118)
loka(로까)는 세상이라는 뜻이고 uttara(우따라)는 '능가하다', '더 높다', '귀하다' 혹은 '넘어간다.','벗어난다'는 뜻이 있다.
즉 출세간 마음이라는 뜻은 세상을 넘어간 마음, 세상을 벗어난 마음, 세상 마음보다 능가하고 귀한 마음이라는 뜻이다.
2) 출세간에서의 세상
출세간에서는 어떤 세상을 넘어간다는 뜻인가?
세상은 세가지가 있다.
① 원인과 결과로 일어나는 인과의 세상
② 공간의 세상,
③ 인간 세상 (중생 세상)
이 세 가지 세상 중 출세간에서의 세상은 인과의 세상을 말한다.
인과의 세상을 말할 때 인과를 세상 하나라고 이야기한다.
각자는 각자의 물질 정신을 가지고 있어 각각 세상 하나 하나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이 세상은 취착이라는 애착이라는 것의 대상이 되는 세상이다.
탐욕, 욕심이 많이 일어나는 세상이다.
우리는 하루 중 대부분 애착하는 마음, 집착하는 마음, 욕심의 마음으로 정신 물질의 세상을 살고 있다.
그래서 취착의 대상이 되는 인과 세상을 여기 loka(로까)에서 말하고 있다.
따라서 출세간의 마음은 취착의 대상이 되는 인과의 세상을 벗어나는 마음을 말한다.
출세간 마음에 도달한다면 취착, 애착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 이것을 '세상에서 벗어난다.', '세상을 넘어간다'라고 한다.
Ι. 욕계의 마음들 - 54가지 (p120)
욕계의 마음은 54가지가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도표 1.1> 89/121 가지 마음의 개관 (p121)
욕계 마음들 : 해로운 마음들 12가지, 원인 없는 마음들 18가지, 욕계 아름다운 마음들 24가지
욕계 마음들의 종류와 가지 수를 기억해서 외워야 한다.
Ι. 1 해로운 마음들 - 12가지 (akusala-cittāni) (p127)
akusala(아꾸살라)는 '해롭다', '불선', '악한'으로 번역한다.
akusala-citta(아꾸살라-찌다)는 해로운 마음, 불선한 마음, 악한 마음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이 해로운 마음에 12가지가 있다.
(1) 해로운 마음의 분류
'아비담마에서는 해로운 마음의 가장 강력한 뿌리(mūla)이고 원인(hetu)인 탐욕[貪, lobha], 성냄[嗔, dosa], 어리석음[癡, moha]을 통해서 해로운 마음을 분류하고 있다.'(p127)
즉 해로운 마음을 분류할 때는 세 가지 원인, 세 가지 뿌리를 가지고 분류한다.
이 세 가지 원인 탐욕, 성냄, 어리석음을 삼독, 탐진치라고 한다.
1) 탐욕에 뿌리박은 마음(lobhamūla-citta 로바뮬라-찌따)
'아비담마에 따르면 탐욕과 성냄은 서로 배타적이어서 그들은 한 찰나의 마음에 같이 존재할 수 없다. 그러므로 탐욕을 주요한 뿌리로 가지는 마음들은 '탐욕에 뿌리박은 마음(lobhamūla-citta)'라는 용어를 사용하며 8가지를 들고 있다.' (p127)
lobha(로바)는 탐욕, mūla(뮬라)는 뿌리라는 뜻으로 탐욕 뿌리 마음이라고도 하며 탐욕에 뿌리박은 마음은 8가지가 있다.
'탐욕을 주요한 뿌리로 일어나는 마음이기 때문에 탐욕에 뿌리 박은 마음이라고 한다.
2) 성냄에 뿌리박은 마음(dosamūla-citta 도싸뮬라-찌따)
dosa(도싸)는 성냄, mūla(뮬라)는 뿌리라는 뜻으로 성냄 뿌리 마음이라고도 한다.
"성냄을 주요한 뿌리로 가지는 마음들은 ‘성냄에 뿌리박은마음(dosamūla-citta)'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며 2가지를 들고 있다" (p127)
3) 어리석음에 뿌리박은 마음(mohamūla-citta 모하뮬라-찌따)
"어리석음은 모든 해로운 마음에 다 들어가 있다. 그러므로 탐욕에 뿌리박은 마음과 성냄에 뿌리박은 마음에는 어리석음도 뿌리로 작용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탐욕이나 성냄과 함께 하지 않고 어리석음만이 함께 일어나는 유형의 마음들도 있다. 이런 마음들은 2가지인데 '어리석음에 뿌리박은 마음(mohamūla-citta)'이라고 불린다" (p127)
moha(모하)는 어리석음, mūla(뮬라)는 뿌리라는 뜻으로 어리석음 뿌리 마음이라고도 한다.
§4. 탐욕에 뿌리박은 마음들(lobhamūla-cittani) - 8가지 (p129)
'이 가운데 무엇이 욕계에 속하는 것인가?
(1) 기쁨이 함께하고 사견과 결합된 자극받지 않은 마음 하나
(2) 기쁨이 함께하고 사견과 결합된 자극받은 마음 하나
(3) 기쁨이 함께하고 사견과 결합되지 않은 자극받지 않은 마음 하나
(4) 기쁨이 함께하고 사견과 결합되지 않은 자극받은 마음 하나
(5) 평온이 함께하고 사견과 결합된 자극받지 않은 마음 하나
(6) 평온이 함께하고 사견과 결합된 자극받은 마음 하나
(7) 평온이 함께하고 사견과 결합되지 않은 자극받지 않은 마음 하나
(8) 평온이 함께하고 사견과 결합되지 않은 자극받은 마음 하나
— 이 여덞 가지는 탐욕에 뿌리박은 마음이다.' (p131)
이렇게 나누는데 핵심적으로 세 가지 원칙으로 구분되어 있다.
① 기쁨이 함께 하는지 여부
마음이 일어날 때 느낌으로 구분하는 것이다.
'모든 마음은 항상 느낌을 수반한다. 아비담마에서는 이를 ① 육체적인 고통(dukkha) ② 정신적인 불만족 (domanassa) ③ 육체적인 즐거움(sukha) ④ 정신적인 기쁨(somanassa) ⑤ 중립적 느낌(upekkhā)의 다섯 가지로 나눈다.' (p131)
즉 좋은 느낌에서는 정신적인 기쁨, 육체적인 즐거움, 안좋은 느낌으로는 육체적인 고통, 정신적인 불만족, 그리고 중립적 느낌 이렇게 5가지가 있다.
좋은 느낌이나 안좋은 느낌은 동요하는 것으로 많이 알고 있는데 중립적인 느낌은 잘 알기 어렵다.
좋지도 안좋지도 않은 느낌이 중립적인 느낌, 평온의 느낌으로 알아야 한다.
탐욕에서는 기쁨이 함께하지 않은 경우는 평온이 함께하는 것이다.
② 사견과 결합되었는지 여부
부처님 가르침에 대해 잘못된 견해를 가지고 있는 경우, 그릇된 견해
사견의 예 :
- 악한 일을 해도 악한 업이 안되며 악한 과보도 경험하지 않는다는 견해
- 부모님을 잘 돌보는 것에 이익이 없고 선업이 안된다.
- 동물들을 죽여도 불선업이 안된다.
- 업과 과보에 대한 그릇된 견해, '업과 과보에 대해 선한 일을 해도 선업이 되지 않는다, 선한 과보가 없다.'
- 원인과 결과가 상응하는 것을 부정함
사견을 앞세워 탐욕의 마음이 생기는 경우가 사견과 결합된 마음들이다.
부처님의 가르침에 대해서 지혜로 확실히 올바로 알고 있음에도 탐욕의 마음이 생기는 경우가 사견과 결합되지 않은 마음들이다.
③ 자극이 있는냐 없는냐 여부
탐욕이 일어날 때 타인이나 자신 스스로의 자극을 받았는지 받지 않았는지의 상황에 따라서 분류한다.
강의 후 질문
문) 색계, 무색계의 존재들에서도 욕계의 마음은 일어날 수 있는가? 무색계의 경우는 하나의 대상에 집중되어 있는데 욕계의 마음이 일어날 수 있는가?
답) 색계, 무색계의 존재들에서도 욕계 마음은 일어날 수 있다. 무색계 존재라고 하더라도 미묘한 번뇌,
태어난 곳에 대한 애착이나 집착과 같은 미묘한 마음은 일어날 수 있다.
문) 육체적 즐거움을 기준으로 하지 않고 기쁨, 정신적 기쁨으로 기준으로 한 이유는 무엇인가?
답) 아비담마에서 낌은 5가지로 나눌 수도 있지만 경장 등에서는 3가지로 나눌 수도 있다.
이 기쁨 안에 정신적 기쁨, 육체적 즐거움도 다 포함되었다고 이해할 수 있다.
첨부파일첨부된 파일이 1개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