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푸른 물줄기
굽이 흘러 칠백리
고요한 찬 밤은 짙어가는데
달빛 어린 강물은 정회를 자아낸다
오랑캐들의 더운 피로
물들었던 이 강물
코찌르는 피비린내 가시기도 전에
내 다시 강을 지켜
이즈러진 달빛 아래
보초를 섰다
아 강이여 말하라
이 겨레의 슬픈 운명을
아 비장한 내 노래야
흘러흘러 내리어라
저 강물 물결 타고
저 강물 물결 타고
저 강물 물결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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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푸른 물줄기
굽이 흘러 칠백리
고요한 찬 밤은 짙어가는데
달빛 어린 강물은 정회를 자아낸다
오랑캐들의 더운 피로
물들었던 이 강물
코찌르는 피비린내 가시기도 전에
내 다시 강을 지켜
이즈러진 달빛 아래
보초를 섰다
아 강이여 말하라
이 겨레의 슬픈 운명을
아 비장한 내 노래야
흘러흘러 내리어라
저 강물 물결 타고
저 강물 물결 타고
저 강물 물결 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