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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호숫가에서 - 임청화 소프라노 &피아노 권경순 (신귀복 곡/조일현 시)

작성자가곡사랑|작성시간26.06.21|조회수12 목록 댓글 0

비취빛 물결이 하늘거리는

통나무 긴 의자에 몸을 기대어

루이스 호숫가를 바라봅니다

비취빛 물결 속에 거꾸로

드리워진 포근한 산 그림자

그 위로 떠오르는 당신의 얼굴

시간이 지나면 잊혀질까 했는데

이렇게 찾아드는 그대 얼굴은

못다한 사랑만큼 커만 가네요

아 아 지금도 못내 그리운 당신이기에

눈을 감고 팔을 저어 다가 갑니다

말없이 숨어버린 나의 님이여

비취빛 문을 열고 손을 내밀어

그리운 이 내마음 잡아주소서

 

비취빛 물결이 하늘거리는

통나무 긴 의자에 몸을 기대어

루이스 호숫가를 바라봅니다

비취빛 물결 속에 매달려

벌을 서는 외로운 산그림자

그 위로 그려지는 당신의 모습

세월이 흐르면 지워질까 했는데

이렇게 파고드는 그대 모습은

못다한 사랑만큼 아파오네요

아 아 지금도 못내 아쉬운 당신이기에

그날의 추억 따라 달려갑니다

이제는 돌아와요 나의 님이여

비취빛 옷을 벗고 팔을 내밀어

뜨거운 가슴으로 안아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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