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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봉 심우길

작성자심연|작성시간14.07.02|조회수885 목록 댓글 0

 

 개척자는 시민산악회로 알려져 있지만 개척자가 누구인지 또 개척연도가 언제인지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다.

등반거리는 총 99미터이며 최고난이도는 첫 마디 크랙구간이 5.10a로 구분된다. 중급자 2인 1조를 기준으로 약 3시간이

소요되는 구간이지만 결코 만만치만은 않은 길이기에 초중급자로 구성된 4인 1조라면 첫 마디에서 완등까지 약 5시간은

잡아야 한다. 모두 네 마디로 이루어진 심우길은 크랙과 슬랩, 인공구간인 볼트따기 등이 골고루 섞여있어 종합적인 등반의

능력을 점검해 볼 수 있는 길이다.

 

      총피치수        총거리      소요시간          자일       퀵드로우        프랜드
          4개          99m          90분           2동          13개          1조

 

 

▲ 1피치 (25m, 난이도 5.6) 크랙

첫 마디에 서면 답답하다는 느낌을 받기 쉽다. 등반선이 보이지 않고 출발지점이 바위로 꽉 막혀있기 때문이다.

오른쪽으로 커다랗게 뚫린 크랙에 몸을 반쯤 집어넣고 오르면 그때부터 홀드가 잡히기 시작한다. 첫 마디의 난이도는 5.6.

첫 마디를 지나면 심우길의 크럭스라고 할 수 있는 둘째 마디가 기다리고 있다. 13미터의 좌향크랙. 난이도는 5.10a 정도로

구분되지만 발끼우기(foot jamming)기술이 없는 클라이머라면 당황하기 쉽다. 끼우기 기술이 웬만큼 숙달되지 않은 주말

클라이머라면 사전에 기본적인 연습을 해두는 것이 좋을 것이다.

 

▲ 2피치 (13m, 5.9) 크랙

직벽 크랙을 잡고 올라 옆으로 가서 사선벙어리 크랙으로 진입해야 한다.
벙어리 크랙에 오른발을 집어넣어 밀고 왼손으로 조금씩 올라간다.  마지막 벙어리성 홀드 턱걸이하듯 빠르게 잡고 나간다.

재밍도 잘 안되는 구간이다.

 

▲ 3피치 (30m, 난이도 5.7) 크랙

비교적 수월한 크랙구간이다. 가파르게 서있는 확보점에서 가운데로 똑바로 하늘을 보고 있는 크랙에 역시 오른발로

끼우기를 하고 올라서면 좋은 홀드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30미터의 거리에 난이도는 5.7

 

▲ 4피치 (31m, 난이도 5.6/A0) 슬랩, 페이스

출발점에서 바라본 등반구간은 다소 만만해 보이는 인공구간, 즉 볼트따기 구간이다. 그러나 과연 정말 그럴까?

볼트따기는 교대길 등에 비해서 볼트의 거리가 멀다. 더군다나 볼트들은 오른쪽 위방향으로 부메랑이 날아가듯 박혀있어 볼트

위에 발을 올려놓고 일어서도 위에 걸린 볼트나 퀵드로우는 손에 잘 닿지 않는다. 초급자는 바늘땀을 따듯 힘겹게 하나하나

올라 서야한다. 볼트따기 경험이 전혀 없이 이 구간을 통과하기란 숨 막히는 고통의 연속일 뿐이다. 심우길 넷째마디는 볼트따기

구간으로는 긴 편이어서 31미터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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