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봉 우정B 코스는 1969년 6월 17,18일 이틀 동안 박정규,·박창규 씨 형제가 등반해 일명 형제길이라고도 부른다.
전체의 구간은 대슬랩 상단부 오아시스까지 이어지는 두 마디의 슬랩을 제외한 네 마디 105m로 이루어져 있다.
난이도는 둘째 마디가 5.7~5.9로 매겨져 있고 나머지 첫 마디와 셋째 마디는 5.6, 넷째 마디는 5.7로 매겨져 있다.
루트 화인딩, 확보조건, 탈출조건 등이 모두 양호하며 장비는 자일, 카라비너 등을 필요로 한다.
등반이 끝난 후 하강은 인수봉 후면으로 한다.
| 총피치수 | 총걸리 | 소요시간 | 자일 | 퀵드로우 | 프랜드 |
| 4개 | 105m | 90분 | 2동 | 10개 | 1조 |
▲ 1피치 (20m, 난이도 5.6) 크랙, 슬랩, 밴드
슬랩과 짧은 잼 크랙을 올라 나무가 있는 테라스에서 확보한다. 출발지점에는 잔돌이 널리 흩어져 있으므로 낙석을 시키지
않도록 유의하여야 한다.
▲ 2피치 (20m, 난이도 5.8) 크랙, 슬랩
나무에서 6∼7m쯤 올라 좌측의 밴드를 딛고 일어선 후 오른쪽 방향으로 뻗은 크랙을 따라 오른다.
크랙을 3∼4m쯤 오르면 다시 왼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3m쯤 오르고 나무를 지난 후 쌍볼트에 확보한다.
후등자는 이곳을 지날 때 나무 위로 갈 것인지 밑으로 갈 것인지 생각해 두고 오르는 것이 좋다.
▲ 3피치 (35m, 난이도 5.6) 크랙, 침니
어깨를 바위에 대고 발과 손을 바꾸어 가며 오르는 전형적인 침니 코스다.
벽에다 등을 기대지 않고 손과 발만을 바꾸어 가며 오를 수도 있으며 안으로 깊이 들어 갈수록 자세가 좁아지기 때문에 힘이
든다. 끝까지 오른 후엔 쓰러진 소나무를 이용하거나 단풍나무에 슬링을 걸고 확보를 한다.
▲ 4피치 (30m, 난이도 5.7) 크랙
쌍크랙을 재밍하여 오르다가 13m 지점에 설치 된 볼트에 확보하고 왼쪽으로 꺾어지는 길을 올라서 등반을 마친다.
정상까지는 잡목지대와 마지막 짧은 슬랩이 이어진다.
대슬랩의 오른쪽으로 뻗은 우정슬랩을 오르는 모습
4피치 13m쯤에 설치된 볼트를 지나서 마디가 끝나는 지점 사이에 물기가 있을 땐 애매해지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