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이 말해주듯 이 길은 북한산경찰산악구조대 강왕석 대장을 포함 김선종, 김명석, 박상기 네 명의 개척자가 2010년 7월11일
부터 15일까지 개척한 바윗길이다.
모두 열 두 마디, 각 25미터에서 30미터에 이르는 각 마디들은 2인1조 등반 시 약 5시간이 소요된다고 기록되어 있다.
열 두 마디라면 모두 80개를 헤아리는 인수봉 바윗길에서 가장 긴 마디수다. 정확한 거리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인수봉
바윗길에서 가장 긴 것으로 보인다. 구조대길 이전에 인수봉에서 가장 긴 바윗길은 크로니길로 아홉 마디 237미터이고 이와
버금가는 동양길은 모두 8마디에 209미터이다. 열 두 마디를 다섯 시간에 등반할 수 있다면 등반실력이 5.13급 정도 되는
탁월한 등반능력의 소유자이거나 아니면 난이도가 아주 쉽거나 둘 중의 하나일 것이다.
★ 기본 암벽 장비 외 60m 로프 한동(3인 1조 시 로프 한동), B/D 캐머롯 0.75, 1, 2, 3호면 충분, 퀵드로우 10개 이상, 다수의 슬링
▲ 1피치 (30m, 난이도 5.8) 크랙, 슬랩
크랙과 슬랩이 혼재되어 있는 그다지 어렵지 않은 구간이다.
마음 편하게 출발할 수 있는 슬랩길이다. 5.9의 난이도이지만 가쁜 숨을 돌리면서 가볍게 오를 수 있다.
다만 첫 마디는 습기가 차 있어 미끄럽다.
▲ 2피치 (30m, 난이도 5.9) 슬랩
가느다란 실크랙을 이용해서 올라가는 슬랩이다. 확보점에서 시작하는 부분에서 몸이 쏠린다는 느낌에 조금은 까다롭지만 그
위로는 무난하다
▲ 3피치 (30m, 난이도 5.8) 크랙
크랙으로 출발하여 왼쪽의 침니길이나 중간에 오른쪽 턱을 넘는 두 개의 코스가 있다. 침니길의 난이도는 5.8이고
오른쪽 코스의 난이도는 자유등반을 할 때 5.10a라고 한다.
▲ 4피치 (30m, 크랙 5.8) 크랙
T자형 크랙이 기다리고 있다. 딛기 좋은 크랙에 발을 재밍하여 올라서서 우측으로 조심스럽게 이동하면 된다.
침니 밖으로 나와 오르면 용이하다.
▲ 5피치 (30m, 난이도 5.8) 크랙
슬랩등반으로 왼쪽으로 오르다가 작은 칸테를 넘어 가는 난이도 5.8의 쉬어가는 구간이다.
▲ 6피치 (30m, 난이도 5.11b)
처음 만나는 난이도 5.11b의 준 크럭스 구간이다. 난이도가 높은만큼 완강한 근력이 필요하다. 선등자도 주의를 하여야 하고
후등자도 추락하면 다시 오르기가 어렵기 때문에 퀵드로우를 이용한 인공등반을 시도하는 것이 낫다.
출발지점에서 언더 크랙을 잡고 왼발을 왼쪽으로 넓게 벌린 다음 왼손을 가운데 크랙을 잡은 상태에서 오른 손으로 오른쪽의
턱을 밀면서 오른 발을 올리는 것이 포인트. 왼편으로 넘어간 다음에는 크랙을 잡고 넘어가면 그만이다.
여섯째 마디를 마치면 왼편으로 사람이 지나갈 수 있는 바위문이 나오는데 이곳을 통과하면 왼쪽으로 고독길 2피치 확보
지점이 보인다. 바위문 앞은 그늘이 져서 시원하기 때문에 점심식사를 하기에 좋은 장소다.
▲ 7피치 (30m, 난이도 5.8) 슬랩, 크랙, 밴드
출발지점의 오른쪽 구멍을 통과하면 고독길로 가는 길이다. 왼쪽의 슬랩성 바위를 넘어가야 한다. 난이도 5.7 왼쪽으로 오를
수도 있고 오른쪽의 침니성 구간을 두 발을 이용한 침니등반으로 오를 수도 있다.
▲ 8피치 (25m, 난이도 5.11a) 슬랩, 크랙
1번째 크럭스 5.11b(AO가능) 2번째 크럭스 약5.10a오버 전 구간에서 최고의 크럭스 구간이기도 한다.
자유등반시 5.11a 초급자에겐 다행스럽게도 볼트가 설치되어 있어 사다리를 걸고 인공등반으로 올라간다면 큰 무리는 없다.
▲ 9피치 (25m, 난이도 5.9) 크랙
넓은 크랙의 모서리를 발로 밀고 손으로 잡고 당기며 짝힘을 이용하여 오르면 수월하다.
윗쪽의 직상 크랙은 날개 부분을 양손으로 힘있게 움켜 잡으며 레이백으로 올라야 한다.
▲ 10피치 (20m, 난이도 5.8) 크랙
벙어리성 직상 크랙으로 확보점에 올라설 때 바란스가 깨질 위험이 있으므로 조심해야 되며, 위로 올라갈수록 크랙 또한
넓어지기 때문에 둥그스런 바위 모서리를 손바닥 한가득 움켜 잡으며 레이백 자세를 취하며 허벅지 마찰을 이용하기도 하면서
어기적거리는 자세로 등반을 해야 한다. 이 구간 역시 완력을 요하는 구간이다.
열 번째 마디를 통과하면 어려운 구간은 모두 끝난 셈이다. 이 구간이 끝나면 비로소 시원한 전망이 펼쳐지면서 주위의
전경들이 한 가득 눈에 들어온다. 오른쪽 위로 나폴레옹 모자를 닮은 귀바위가 보이고 왼쪽으로는 취나드b의 끝지점이 보인다.
▲ 11피치 (25m, 난이도 5.11) 슬랩
취나드b의 상단을 이용하여 오르다가 왼쪽으로 나있는 높지 않은 슬랩 구간이지만 상당한 체력 소모로 인해 10p 1번째 1번째
볼트 슬랩이 조금 부담스럽다. 이곳을 지나면 무난히 11p 확보점에 갈수 있다.
▲ 12피치 (20m, Ao,슬랩 난이도 5.10) 반침니
귀바위의 정상 바로 아래지점이다. 크랙이 끝나는 지점에서 볼트따기로 넘어서서 슬랩을 이용하여 정상에 오르는 구간이다.
이곳에도 옛 하켄이 박혀있다.
- 1번째 볼트따기는 좌측발을 이용하면 쉽게 일어설수 있으며,
- 2번째 볼트따기는 우측발을 이용해 일어서야 좌측으로 이동해 슬랩에 오를 수 있다.
2개의 볼트따기 후 5.8의 슬랩을 오르면 인수봉 구조대길12p에 도착한다.
▲ 하강
여러 코스로 진행할 수 있다. 아직까지 시간과 체력이 남아있다면 이곳에서 계속 등반하여 인수봉 정상으로 올라
비둘기길로 하강하여도 되고 벗길이나 의대길로 하강해도 된다.
1피치 등반라인
2피치 등반라인
3피치 등반라인
4피치 등반라인
5피치 등반라인
6피치 등반라인
7피치 등반라인
8피치 등반라인
9피치 등반라인
10피치 등반라인
11피치 등반라인
12피치 등반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