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봉 하늘길은 1969년 9월 박창규·장경린·강영택씨 등을 주축으로 박정규·김태진·이건일·이승균,·이준성, 채영민
강태영,·차상규,·신동석,·나도근,·신유균,·한남수,·박주훈,·전진호, ·이영균씨 등이 참여하여 개척했다.
전체 등반 길이는 약 200여m로 총 9마디로 나누어져 있으나 7마디 또는 8마디로 나누어서 등반하는 것이 보통이다.
등반의 출발은 동양길 왼쪽 마애불상이 있는 왼쪽에서 시작하며 종료는 정상 왼쪽 경사진 넓은 바위에서 한다.
루트의 난이도는 첫째 마디와 둘째 마디 크랙이 5.10a, 다섯째 마디의 크랙에서 슬랩으로 넘어가는 구간과 일곱째
마디의 슬랩이 5.10c로 매겨져있다.
전체적으로 중. 상급자 루트이며 1~3피치의 크랙이 백미다. 휴일이면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 있는 루트이다.
로프 2동, 캠 1조, 퀵드로우 8개 등이 필요하다.
| 총피치수 | 총거리 | 소요시간 | 자일 | 퀵드로우 | 프랜드 |
| 7개 | 187m | 120분 | 2동 | 10개 | 1조 |
▲ 1피치 (23m, 난이도 5.10a) 크랙
마애불의 왼쪽 크랙의 레지를 밟고 오른쪽으로 5m쯤 이동하여 좌향 크랙으로 진입하여 4m 쯤 되는 크랙을 오른다.
예전에는 크랙에 하켄을 박고 오르던 곳이지만 지금은 오른쪽 벽에 볼트가 설치되어 있다.
크랙을 끝내고 오른쪽으로 4m쯤 걸어가서 다시 왼쪽 사선 크랙으로 10m쯤 올라서 마무리 한다.
첫피치 두번째 볼트는 제거되어 선등자는 판단을 잘해야 되는구간 상단에서 힘이 빠져 추락하면 발목 골절된다.
▲ 2피치 (17m, 난이도 5.9) 크랙
손가락과 주먹을 이용한 잼 크랙을 따라 오르다가 다시 오른쪽 크랙으로 진입하여 계속 오른다.
크랙은 다소 길게 느껴지며 몸이 왼편 바깥쪽으로 충분히 나오도록 자세를 취하는 편이 유리하다.
▲ 3피치 (26m, 난이도 5.9) 크랙
좌향 크랙을 계속 올라 오른쪽 밴드로 이동한 다음, 크랙과 페이스를 건너 안락한 테라스로 진입하여 와이어가 달린
쌍볼트에 확보한다.
▲ 4피치 (30m, 난이도 5.8) 크랙, 슬랩
오른쪽에 설치된 볼트를 따라 7~8m쯤 횡단한 후 20여m의 슬랩이 끝나고 이어지는 플레이크 암벽의 일부가 물고기 비늘처럼
떠있는 바위)를 따라 삼각테라스로 오른다.
▲ 5피치 (31m, 난이도 5.10c) 크랙
잼 크랙을 오르다가 왼쪽 사면으로 건너가서 하늘길 슬랩으로 진입한다.
▲ 6피치 (40m, 난이도 5.8) 크랙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자세를 번갈아가며 슬랩을 직상한다.
중간에 설치된 쌍볼트를 이용하여 두 번으로 나누어 등반하기도 한다.
▲ 7피치 (20m, 난이도 5.10c) 슬랩
왼쪽의 볼트를 지나 밴드를 통과하여 정상으로 오른다.
첫째 마디. 등반자의 오른손이 좌향크랙을 잡았다.
아주 평범하면서도 선등자라면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구간.
첫째마디 초입에서 등반자 사망사고도 있었다고 한다.
둘째 마디. 크랙과 홀드가 확실해 보이지만 의외로 만만치 않은 완력을 필요로 하는 구간
여섯째 마디. 재미있는 크랙구간이다.
마지막 일곱째 마디. 하늘길은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멋진 바윗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