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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봉 크로니길

작성자심연|작성시간14.07.03|조회수1,412 목록 댓글 0

 

 1970년 5월 크로니 산악회가 개척한 루트이다. 

당시 인수봉의 전면에는 많은 루트가 개척되고 있었고 그 여파는 계속해 동남면쪽으로 이어졌다.

크로니산악회의 박영배, 유동욱, 방만익, 김성국, 이승용씨 등 여러 회원들이 개척에 참여하였다.

길이 237m로 인수봉에서 가장 긴 루트이며 9피치로 구분된다. 당시 등반이 불가능하다고 여겨지던 동남면쪽을

망원경으로 정찰한 후, 제4피치의 밴드를 왼쪽으로 횡단하여 크랙을 따라 오를 수 있다고 판단하고 개척에 착수했다.

'크로니'는 슬랩과 크랙으로 연결되며 다양한 기술이 요구되는 중. 상급자 루트이다.

이 코스의 백미는 역시 제5피치의 크랙이다. 오른손과 발을 재밍하고 왼손과 발을 오픈시켜 개구리 자세로 올라가야

하는데 바위 면이 닳아 미끄럽기 떄문에 만만치가 않다.

'크로니'의 출발점은 대슬랩 좌측 샘터 위 '건양' 오른쪽으로, '건양'과 나란히 올라 '인수B' 왼쪽의 슬랩을 지나면 밴드가

나온다. 밴드를 왼쪽으로 횡단하여 제4피치를 끝내고 볼트 2~3개를 올라 오니쪽으로 펜듈럼을 하면 볼트가 나온다.

이곳이 제6피치 시작지점, 크랙을 따라 직상하여 계속해 오르면 숲지대의 정상이 나온다.
루트 화인딩과 탈출조건은 양호하나 확보조건은 부분적으로 불량하다. 장비는 자일과 카라비너 등을 필요로 한다.

 

      총피치수        총거리       소요시간          자일      퀵드로우        프랜드
         9개          237m         120분           2동          10개           1조

 

 

▲ 1피치(26m, 난이도 5.7) 크랙, 밴드   

양호한 크랙으로 10여m오르다 좌측의 슬랩에 밴드부분으로 진입하여 조금 오르다 쌍볼트에서 확보한다.

 

▲ 2피치(26m, 난이도 5.7) 크랙, 밴드, 슬랩
5.7의 양호한 크랙을 따라 오르다 밴드를 따라 약간 우측으로 이동한다. 또다시 곧바로 슬랩으로 오르면 슬랩 한복판에

쌍볼트가 있다.


▲ 3피치(29m, 난이도 5.7) 슬랩

예전에는 2∼3피치를 구분하였으나 최근엔 한번에 슬랩중앙의 피치까지 진입하므로 피치를 줄일 수 있다.


▲ 4피치(25m, 난이도 5.8) 슬랩, 밴드, 펜듈럼

슬랩을 따라 곧바로 오르면 가로로 펼쳐진 밴드가 나온다. 밴드로 올라서서  좌측으로10m정도 최대한 이동하여

쌍볼트에서 확보한다


▲ 5피치(20m, 난이도5.10a) 크랙, 펜듈럼 

좌측의 동남 대침니 방향으로 볼트 서 너개가 있는 곳으로 오른다.

이곳은 비교적 급경사이며 마지막 볼트에서 좌측 대침니 너머로 팬듀럼을 해야 한다.
약 10m 이상을 아래로 내려오는 펜듀럼을 하면 좌측 슬랩에 쌍볼트가 있다.

 
▲ 6피치(21m, 난이도 5.9) 크랙, 슬랩

이곳에서부터 크로니의 백미 인 제6피치의 크랙의 피치가 시작된다. 예전에는 이곳 크랙에 하켄이 설치되어 있었으나

최근엔 중간에 볼트가 설치되어있으며 약간의 재밍이 적용되는 이 크랙은 재미있는 크랙이다.
이 크랙이 끝나면 미세한 크랙이 연결되며 여기를 올라서면 가로형 밴드가 나오며 쌍볼트에서 확보한다.

 
▲ 7피치(26m, 난이도 5.8) 크랙

이곳의 피치에서 보면 좌측으로 5m지점에 피톤이 있으며 이곳이 거룡길, 동양길 등이 이용하는 피톤의 피치다.

크로니는 이곳에서 슬랩을 타고 볼트 서너개를 통과하여 곧바로

오르게 되며, 슬랩이 끝나면 양호한 크랙이 나오며 이 크랙의 끝에서 좌측으로 약 3m 이동하면 양호한 테라스가 나오며

쌍볼트도 있다.

 

▲ 8피치(24m, 난이도 5.7) 크랙

 V자형 양호한 크랙으로 곧바로 오른다. 크랙의 손맛도 좋으며 발디딤도 좋아 중급자 정도면 쉽게 갈 수 있으며

확보물이 없어 프렌드를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9피치(50m, 난이도 5.8) 크랙

곧바로 오르는 미세한 크랙으로 되어 있으나 경사는 완경사다.
측으로는 직각된 턱이 있으며 크랙을 손으로 당기며 발은 슬랩에 디디며 오르면 쉽게 오를 수 있다. 마지막 끝에서

편안한 테라스에서 직접 확보를 볼수 있으며 아니면 마지막 부분에서 좌측으로 턱을 넘어서면 쌍볼트가 있으니 이곳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좌측으로 넘어와 상볼트로 가면 좌측으로 마지막 슬랩구간을 약 20m오르면 정상이고 쌍볼트가 아닌 나무숲 못미쳐

테라스에서 끊으면 등반이 아닌 걸어서 정상으로 이동할 수 있다. 이루트는 등반이 끝나면 곧바로 정상으로 연결되며

백운대와 서울 시내가 한눈에 들어 오며 뛰어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하강은 서면의 하강 포인트를 이용해야 하며 로프 1동으로는 4회 2동으로는 2회하강으로 바닥까지 내려갈 수 있다.

이 루트는 2인 1조 등반 시 3시간 정도 걸린다.

 

   마지막 크랙을 오르는 모습

 

  6피치 벙어리 크랙으로 건너가려면 로프를 잡고 출발지점 근방까지 내려와서

  과감하게 몸을 날리듯 건너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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