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이문운 교수님 Facebook에서 스크랩했습니다.-
자연농으로 배를 재배한다는 소리를 나는 들은 적이 없다. 배는 기본적으로 즙이 많아서 빨리 물러지기도 하고 자연재배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것으로 나는 들었던 것 같다.
자연농 혜림원에는 농장 개설 초기에 배농사는 계획에 들어있지 않았다. 시간이 갈수록 미처 적응하지 못하고 사라진 빈 자리를 메우는 새로운 과수 식재 아이템에 포포나무, 배나무 등이 있었다.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혜림원의 토양과 기후에 배나무가 그런대로 잘 적응하고 있는 것 같다. 여기에 식재한지 5년된 배나무 몇 그루의 사진을 올린다. 이 배나무들 중에는 적응에 실패한 나무가 전혀 없었고, 작년부터 몇 알씩 열매를 맺드니 금년에는 나무마다 여러 개의 배가 달렸다. 색깔도 좋고, 벌레의 침입으로 보이는 흔적이 전혀 없이 좋은 자태를 드러내고 있다. 앞으로 더 시간을 두고 관찰해봐야겠지만, 지금까지의 성적으로 봐서는 끝까지 갈 것 같기도 하다. 참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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