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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이야기

묘항현령 - 猫項懸鈴

작성자현보|작성시간10.10.13|조회수20 목록 댓글 0

묘항현령 - 猫項懸鈴 [고양이 묘/ 목 항/ 매달 현/ 방울 령]

 

 

[의미]

고양이 목에 방울달기.

실행하지 못할 일을 공연히 의논만 함

[동]猫頭懸鈴묘두현령

 

 

 

[내용]

쥐들이 모여서 얘기하기를 "노적가리를 뚫고 쌀광 속에 깃들어 살면 살기가 윤택할 텐데 다만 두려운 것은 오직 고양이 뿐이로다." 라고 하니 어떤 한 마리 쥐가 말하기를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면 아마도 소리를 듣고서 죽음을 피할 수 있을 것이다."

 

쥐들이 기뻐 날뛰면서 말하기를 "자네 말이 옳다. 우리가 무엇을 두려워할 것인가?" 라고 하였다. 어떤 큰 쥐가 천천히 말하였다. "옳기는 옳으나 고양이 목에 누가 우리를 위하여 방울을 달 수 있겠는가?"하니 쥐들이 깜짝 놀라고 말았다.

 

 

[예문]

▷ 고양이에게 괴롭힘을 당해 온 쥐들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회의를 소집합니다. 제일 먼저 늙은 쥐가 말했습니다. "고양이가 오는 것을 누가 알려주면 좋을 텐데." 그러자 젊은 쥐가 나섰습니다.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면 도망칠 수 있을 거에요!" 그 때 대장 쥐가 말했습니다. "좋은 의견이야, 그런데 누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지?" 그 말을 들은 쥐들은 갑자기 조용해졌습니다. 아무도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고 싶지 않았으니까요.<이솝우화>

 

▷ 정치권이 개혁을 서둘렀고, 연금 파탄의 비상사태를 막기 위한 국민적 공감대도 형성되고 있다. 좀 더 내고 좀 덜 받는 것을 감내하겠다는 거다. 물론 이번 개정안도 모두가 꺼리는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를 시도했다는 점에서 평가할 만하다.<2006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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