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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소개

한국언어문학과 전공

작성자한양대한국언어문학과|작성시간13.11.21|조회수358 목록 댓글 0

  한양대학교 안산캠퍼스 한국언어문학과는 기존의 국어국문학과를 시대적인 요구에 부흥하여 새롭게 바꾼 학과명이다. 기존의 국어국문학과가 가지는 근대국가적인 교육의 이념을 넘어 개인의 창의성과 주체성을 강화하고, 한국어와 한국문학을 민족 단위의 폐쇄적인 차원을 넘어 전지구적인 차원으로 그것을 확장하려는데 목적이 있다. 이미 이러한 취지하에 안산캠퍼스에서는 문과대학을 국제문화대학으로 명칭을 바꾸고 각 전공별로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안 방안을 마련해 그것을 실천적으로 수행해 왔다.
  그러나 국어국문학과는 국제문화대학의 위상에 걸 맞는 감각과 정체성을 지니지 못한 채 존재해 왔다. 국제문화대학 내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근대적인 국가와 민족이라는 이념이나 이데올로기에 갇혀 급변하는 시대에 적응하지 못하는 한계를 노정해 왔다. 이에 우리 구성원 모두가 위기의식을 절감하고 글로벌한 시대에 맞는 새로운 학국어, 한국문학과 문화를 주창하기에 이른 것이다. 우리 안산캠퍼스 한국언어문학과는 이러한 방향성을 토대로 하여 한국어 교육, 문학과 문화 관련 창작 실기, 문학과 문화 원론 등과 관련된 과목들을 개설하여 학생들의 국제적인 감각과 문학을 넘어 문화적인 차원으로 학문의 폭을 넓히고자 한다.
  한국언어문학과는 우리 문화의 기초가 되는 한국어의 실체와 그것의 예술적 승화로 창출된 문예에 관한 탐구와 교육을 근본으로 한다. 특히, 정보화와 문화전쟁의 시대로 규정되는 21세기는 단순하게 지식을 암기한 사람보다는 상상력과 창의력이 풍부한 사람이 주도한다고 할 수 있는데, 한국언어문학과에서 가르치고 배우는 한국어와 창작 그리고 이론에 관한 모든 것들은 무엇보다도 학생들로 하여금 상상력과 창의력을 계발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하는 가장 기초적인 학문이다. 따라서 한국언어문학이야말로 21세기의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시대에 부응하는 학문으로서 크게 부각될 것이다.

- 1983년 국어국문학과 설립
- 1987년 국어국문학과 첫 졸업생 배출
- 1997년 국어국문학과에서 인문학부 국어국문학 전공으로 개편
- 1997년 중앙일보 대학종합평가에서 평가대상 전국 45개 국어국문학과 중 9위(교수, 교육 여건 부문)
- 2005년도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학문분야평가 국어국문학분야-학부에서 우수 판정(평가 대상 학교 중 2위)
- 2008년 국어국문학과에서 “한국언어문학과”로 변경

 
  한국언어문학과는 한국어와 한국 문학 및 문화를 다양한 강의와 현장답사를 통하여 배우고 가르침으로써, 국내는 물론 국제적인 감각을 지닌 유능한 교양인과 우수한 한국학 전문가를 양성한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본 전공의 교육과정은 크게 세 갈래로 구분된다. 즉 크게 보면 한국어 교육과 문학과 문화관련 창작 실기 그리고 문학과 문화 이론 과목으로 나누어진다.
한국어 교육의 차원에서는 한국어에 대한 심층적 이해와 언어 구사력 축적,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과 문화를 표현하는 도구로서의 한국어의 특성과 기능과 용도 등에 관한 교육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모든 한국학의 지식이나 문화를 표현하는 출발점이 되는 것이 곧 한국어 이며, 이것을 토대로 한국학을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에서 가르칠 수 있도록 국제문화대학의 다른 외국어전공 학과와의 연계를 통해 한국어 전문가를 양성할 것이다.
문학과 문화 관련 창작 실기에 대한 교육과정은 기존의 시 창작과 소설 창작 등과 같은 전통적인 창작방법에서 더 나아가 동화나 영화, 광고, 드라마, 게임 등의 시나리오 창작에 이르는 과정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한다. 학생들은 문학을 넘어 다양한 문화 양식의 토대가 되는 창작 과정을 체계적으로 학습함으로써 감각적이고 단순 소비적인 문화 차원에서 벗어나 보다 생산적인 문화 차원을 향유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고 또 창조하게 될 것이다. 창작 과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시패, 이야기, 혜윰, 터 등 한국언어문학과 내의 동아리와 연계하여 지속적으로 창작 모임을 갖고, 각각의 문학과 문화 장르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한다.
문학과 문화 이론 교육과정은 한국문학과 문화를 이해하는 기초적인 지식을 배우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한국문학과 문화가 세계적인 차원에서 이해되고 그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서는 이에 대한 이론적인 체계가 있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지식의 힘이다. 하나의 지식으로 체계화된 학문은 그 자체가 힘이 된다. 근대 이후 서양이 동양보다 우월한 지위를 행사할 수 있었던 것도 모두가 이 지식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서양의 지식이 체계적으로 구조화되어 있는데 반해 동양의 지식은 직관과 감각의 수준에 머물러 있을 뿐 체계화되어 있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그 결과 우리는 다른 무엇보다 지식의 차원에서 식민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어와 한국문학 및 문화가 세계적인 차원에서 이해되고 그 가치를 인정받아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를 위해서는 세계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및 한국문학과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야 한다. 이때 우리가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것은 한국문학과 문화의 특수성과 보편성이다. 한국문학과 문화는 한국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탄생한 것으로 여기에는 한국인의 원형심상이 내재해 있다. 가령 단군신화를 비롯한 우리의 탄생 신화와 전설, 민담, 설화, 민요 등에는 한국인의 삶의 모습이 집단무의식의 형태로 내재해 있어서 그것이 특별한 때에 자연스럽게 표출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한국인의 원형심상은 세계의 원형심상과 단절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연결되어 있다. 단군신화에서의 홍익인간 사상이 사랑과 자비라는 보편의 개념으로 해석될 수 있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이런 점에서 우리의 고전은 특별의 주목의 대상이 된다. 고전은 케케묵은 것이 아니라 세계인들에게 우리의 특수성과 보편성을 알리는 중요한 자료라고 할 수 있다. 한국문학과 문화의 이론적인 토대는 고전으로부터 새롭게 창조될 수 있는 것이다. 고전이 가지는 중요성을 고려해서 고전문학 과목 중에서 원형이나 신화를 개설하여 한국문학과 문화에 대한 보다 심층적인 이해를 도모하고자 하였다. 또한 한국의 원형이나 신화가 현대적인 감각으로 새롭게 연구되고 개발됨으로써 문화콘텐츠로서의 가치를 지니기 때문에 고전문학은 다른 어떤 분야보다 실용적인 차원의 학문으로 거듭날 수 있다.
  오늘날, 문화예술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지만, 엄밀히 말하면 이것은 기존의 문학과 문화적 차원의 의미와 내용을 세속적으로 크게 확장하여 현대적 대중적 상업적으로 해석하고 응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에 비해 한국문학에서 다루는 문학은 본질적이고 순수한 차원(예술)을 겨냥할 뿐만 아니라 인간존재의 본질에 대해 탐구하는 학문이므로 다소 현실적(현상적) 문제와 거리가 있는 듯 보이지만 사실, 한국문학은 본질적으로 우리 문화를 재료로 하여 다양한 콘텐츠의 개발이나 창작에 관한 소양을 기르는 학문으로 출발하여 현재까지도 쭉 그 방향으로 발달하고 확장되어왔다. 그런 점에서 현대적인 의미의 모든 콘텐츠의 개념은 전통적으로 문학의 뿌리로부터 그 자양분을 빨아들이고 있다.
  요컨대, 한국언어문학과의 교육 내용은 한국어와 그것을 사용하는 기술에 대한 문제로부터 출발하여, 그것을 매개수단으로 하여 창출할 수 있는 문화와 문학에 대한 전반적인 탐구와 창작에 대한 것, 그리고 그 내용을 통해서 인성을 순화하여 참된 인간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하는 정신적 가치까지 다룬다. 말하자면 근본에서부터 현실적 효용 가치까지 망라되어 있다. 우리 전공에서는 이러한 다양한 체계에 대하여 학생들이 전공과목을 어떻게 디자인하느냐에 따라 한국어 교육, 문학과 문화 관련 창작 실기, 문학과 문화 이론 등으로 전문화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우리 한국언어문학과에서는 다른 대학의 국어국문학과와는 달리 차별화된 교육 내용을 새로운 시대에 걸맞게 지속적으로 개선해 가고 있다. 즉 한국어와 한국문학 및 문화를 중심으로 교과목을 구성하되, 변화하는 시대와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기른다는 목표 아래 새로운 과목들을 계속해서 개발, 설강하고 있다. 예컨대, 한국어교육론, 문학과 문화 창작 관련 과목, 문학과 문화 이론에 관련된 과목 등등이 바로 그것이다. 이 밖에도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봄 정기학술답사와 가을 문학현장학습은 기획, 조사, 보고서 작성에 이르기까지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실시함으로써 사회조사와 취재 능력을 배양함은 물론, 이를 응용한 다큐멘타리 제작과 편집, 제작 능력을 기르고 있다.

 
  한국어의 실체와 그것의 예술적 승화로 나타난 한국문학과 문화를 정밀하게 가르치고 배움으로써, 인문사회과학의 각 분야에 두루 적응할 수 있는 유능한 교양인과 우수한 한국학 전문인을 양성하는 데에 그 목표를 둔다. 특히, 전통의 계승과 발전이라는 민족 수난의 시대에 말과 글이 민족정기의 최후 보루임을 입증한 선열들의 업적과 정신을 계승하여 ‘일반 언어학 안의 한국어’, ‘세계 문학 안의 한국문학과 문화’를 세워갈 수 있도록 교육하고 연구한다.
 
  한국언어문학과는 한국어와 한국문학, 문화의 기초와 근간을 이루는 학문이므로 전공자들이 진출할 수 있는 길도 무한히 열려 있다. 즉 교사(국어, 한국어, 논술 등), 편집, 출판, 문화 기획, 언론(신문, 방송, 잡지), 광고, 작가(예술 전문 작가, 실용 대본 작가, 시나리오 작가) 등등 그 응용력이 풍부하고 강력하기 때문에 무척 다양하고도 넓다. 실제로 많은 동문들이 언론사, 광고기획사, 기업체 홍보실, 잡지사, 출판사 등의 취재 및 편집 기자, 카피라이터, 방송 작가, 문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본 전공의 전임교수들은 국내의 저명한 시인, 소설가, 문학 및 문화 평론가들로서 문학과 문화 창작 실기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매년 ‘시 이어짓기 대회’와 ‘10월 문학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이렇듯 한국언어문학과는 문제의식과 열정과 성실한 자세만 갖춘 있는 학생이라면 누구든 한국언어문학 전공을 통해 교양과 인격을 갖춘 참된 인간으로서 사회 문화 예술 방면의 어느 자리에 가든 틀림없이 꼭 필요한 인재라는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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