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에 잠드는 풍경 / 청심환 한창희 높고 낮은 산 사이 계곡 낙수에 물보라 꽂힐 때 새소리 곁들인 펼친 화음은 푸른 바람에 울리고 연녹색, 진녹색 음영이 꿈틀대어 내 가슴 주무르지 낙엽 퍼덕이는 저 작은 꿈들은 가지 끝에 살랑거리며 허공을 비비는 발악이 애처로워 너무도 서럽다 잠시 비운 마음에 채색되어 가슴에 잠드는 풍경, 그것은 건반 위에 조용히 울먹이는 그리움이었다. 2008.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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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잠드는 풍경 / 청심환 한창희 높고 낮은 산 사이 계곡 낙수에 물보라 꽂힐 때 새소리 곁들인 펼친 화음은 푸른 바람에 울리고 연녹색, 진녹색 음영이 꿈틀대어 내 가슴 주무르지 낙엽 퍼덕이는 저 작은 꿈들은 가지 끝에 살랑거리며 허공을 비비는 발악이 애처로워 너무도 서럽다 잠시 비운 마음에 채색되어 가슴에 잠드는 풍경, 그것은 건반 위에 조용히 울먹이는 그리움이었다. 2008. 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