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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할까요???

작성자초록구슬(제만)|작성시간09.02.22|조회수11 목록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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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학력일 수록 부모님께 소홀하고
    홀대한다는 말이 맞습니다.
    비록 무식하고 못배웠더라도 부모님께 극진히 대하는
    경우를 많이 보아왔지요.

  •  
  •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경북의 어느 마을에서 있었던 실제사건입니다.
    아이를 데리고 놀이터에 놀러간 할머니가 잠깐 화장실 간 사이에
    아이가 미끄럼틀에서 넘어져 다리를 약간 다쳤지요.
  •  

  • 놀라서 병원으로 데리고 갔는데 별로 큰 상처는 없었고
    소식을 듣고 달려온 며느리는 아이를 도대체 어떻게 보는거냐며
    다짜고짜 어머니의 따귀를 때리더랍니다.
  •  
  • 너무도 기가 막히고 어이가 없는 할머니...

    아들이 퇴근하는 저녁을 기다렸다 늦게 퇴근한 아들에게
    그동안 며느리에게 당했던 사실과 뺨을 맞은 사실을 이야기하자
    아들이 하는말 "어머니가 맞을 짓을 했네" 했더랍니다.
  •  
  • 그날 밤 너무도 속이 상한 할머니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다가
    밤중쯤 되어 집을 나섰죠.

    어디로 갔을까요? 자살하러? 아니면 무단 가출?

    할머니는 울면서 밤새도록 걷고 또 걸어 약 50여리
    떨어진 딸네 집으로 갔습니다.
  •  

  • 딸네 집으로 꼭꼭 숨어버린 할머니는 그이후 다시는 아들집에
    갈생각도 안하다가 행방을 감추었는데 얼마후 아들집에 낯선
    사람들이 와서 이 집이 팔렸으니 일주일 안으로 집을
  • 비워 달라는 것이 었죠.
  •  

  • 즉 싯가 약 2억원이 넘는 그 집은 할머니의 명의로 되어있었던
    것이고 실제 소유주도 할머니였던 것입니다.
    할머니는 싯가보다 약간 싸게 이 집을 팔아버린 거였죠.
  •  
  • 뒤늦게 아들이 할머니를 찾아 수습을 해 보려 했지만 할머니는
    행방을 감춘채 두번다시 나타나지 않았고 이후의 할머니 행방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답니다.
  •  

  • 여기서 우리 문사랑님들에게 의견을 묻습니다.
    할머니가 다시 아들과 함께 살아야 할까요?
    물론 다시 집장만을 해주고..
    아니면 죽을때까지 나타나지 말아야 할까요?
  •  

  • 저의 생각은 이렇네요.
    할머니는 그 돈을 가지고 양로원으로 들어가십시오.
    그 돈만 있으면 양로원에서 돌아가실 때까지 양로원 동료들과
    즐겁게 편안히 사실수 있습니다.
    여기서 부탁드리는 것은 절대로 돌아가실 때까지
    아들을 찾지 마시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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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서 찬수 | 작성시간 09.02.23 ㅠㅠㅠㅠ 현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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