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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위해

눈을 젊게

작성자서 찬수|작성시간08.10.02|조회수47 목록 댓글 0

    눈(眼)을 젊게!
    사람의 눈도 여타 다른 기관과 마찬가지로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노화현상을 피할 수는 없지만, 미리미리 대비하고 노력을
    기우린다면 노령에도 불구하고 건강한 눈을 유지할 수 있다.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은 완치가 안 된다고 해서 미리
    포기하면 절대로 안 된다.
     
    안과 치료를 적극적으로 받으면 노화 현상을 최대한
    지연시킬 수 있다.
     
    노화로 인해 흔히 발생하는 눈물 부족, 노안, 날파리증, 백내장,
    녹내장, 황반, 변성, 망막 혈액순환 장애등을 간단히 알아보자.
     
    
     ◈ 눈물 부족 ◈
    
    
    나이가 들면서 입 속의 침이 부족하게 되듯이 눈물도 부족하게
    되기 때문에 눈이 뻣뻣하고 따가우며 건조감을 느끼게 된다.
     
    전신 상태와 주변 환경의 습도에 따라 증상은 수시로 변할 수 있다.
     
    아직까지 근본적인 치료법은 없지만 평소에 물을 많이 마시고,
    인공 눈물을 보충해 주는 방법으로 증상을 한층 개선할 수 있다.
     
    
     ◈ 노안 ◈
    
    
    40세를 전후하여 가까운 곳을 보기가 힘들어지는 노안은
    눈 속의 조절 근육 기능이 저하되기 때문이며,
    안정이 가장 좋은 해결 방법이다.
     
    요즘 개발된 다초점랜즈는 원거리애서부터 근거리까지 모든
    물체를 볼 수 있는 편리한 안경이지만, 초기 적응하는 데
    약간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노안 현상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에, 일회성으로
     시행하는 노안 수술 방법은 아직 실용적이지 않다.
     
    
     ◈ 날파리증 ◈
    
    
    눈앞에 날파리 같은 물체들이 떠다니는 증상이며 눈을 감아도
    보이는 경우가 있다.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현상이지만, 드물게는
    다른 질환으로 진행되어 시력이 저하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정밀검사가 필요하다.
     
    특히 최근에 그러한 증상이 새로 발생했거나 다른 변화가
    추가 발생했다면 반드시 확인을 받아야 한다.
     
    날파리 증상 자체에 대하여는 무시하고 잊어버리는 방법이 가장 좋다.
     
    
     ◈ 백내장 ◈
    
    
    카메라 렌즈에 해당하는 수정체의 투명성이 줄어들면서 시력이
    저하되는 경우이다.
     
    혼탁한 수정체를 인공수정체로 교체하는 수술로 대부분
    시력이 회복되지만, 수술 합병증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수술을 너무 일찍 서두를 필요는 없다.
     
    일반적으로 시력이 저하되어 일상 활동이나 운전 등에 지장을
    받는 정도라면 비로서 수술 시기라고 볼 수 있다.
     
    수술은 비교적 간단하며 통원하면서 치료가 가능하다.
    요즈음 새로운 다초점 인공수정체가 개발되어 먼 곳과
    가까운 곳이 모두 보인다는 새 방법이 소개되고 있지만
    먼 곳도 가까운 곳도 무두 뚜렷하게 보이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 신중하게 고려해서 결정할 필요가 있다.
     
    백내장 진단을 받은 경우에는 정기적으로 진찰을 받으면서
    수술 시기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
     
    
     ◈ 녹내장 ◈
    
    
    녹내장은 실명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질환이다.
     
    눈의 압력이 높아져서 시력을 저하시키는 녹내장은
    눈의 압력을 낮추는 조절만 가능하다.
     
    녹내장 치료는 회복이나 현상 유지보다는 진행 속도를
    낮추는 것이 최상의 목표이다.
     
    아무런 불편이 없더라도 꾸준히 투약하는 것이 중요하며
    정기적인 검사를 통하여 눈 상태를 항상 확인해야 한다.
     
    녹내장은 본인이 느낄 수 있는 초기 증상이 전혀 없고,
    일반적인 눈 검사만으로도 발견되지 않기 때문에, 40대
    이후에는 반드시 녹내장 정밀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아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 황반변성 ◈
    
    
    카메라 필름처럼 물체의 상이 맺히는 망막 중에서도
    가장 중심부에 있으며 모든 사물의 초점이 맺히는 부위를
    황반이라고 하는데 이것의 노화로 인한 변성이 발생하여
    중심시력이 저하되는 경우이다.
     
    가장 중요한 중심시력이 저하되기는 하지만 주변 시력이
    유지되기 때문에 완전히 실명이라고 볼 수는 없다.
     
    글 읽기와 같은 정밀한 작업은 불가능하지만, 다행히도 일상
    활동은 대부분 가능하다. 광역학적 치료법이 많이 사용되었으나,
    요즈음 항체주시로 진행을 저지시키는
    새로운 방법이 소개되고 있다.
     
    치료 효과는 시력 회복이라기보다는 현상 유지나
    진행을 지연시키는 정도이다.
     
    
     ◈ 망막 혈액순환 장애 ◈
    
    
    당뇨병이나 고혈압, 동맥경화증과 같은 전신 질환이 있을 때
    망막에도 혈액순환 장애가 발생 할 수 있다.
     
    혈액순환을 개선하기 위하여 원인이 되는 전신 질환을
    조절하는 것이 가장 기본이며, 생활습관을 개선하여 장애가
    더 이상 진행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적절한 시기에 망막에 대한 정밀검사를 실시하여,
    필요한 경우에 레이저광 응고치료를 실시하여 
    진행을 늦추거나 중단시켜아 한다. 
    눈 속에 출혈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일정기간 흡수되기를 
    기다려 본 다음, 경우에 따라서는 수술로 출혈을 제거하는 
    방법도 필요할 수 있다.
    
    
    의학적 치료로 더 이상 시력이 충분히 교정되지 않을 경우에는
    전등불을 밝은 것으로 교체하거나 확대경, 망원경,
    큰 활자로 만든 인쇄물, 큰 숫자 전화기, 말하는 컴퓨터나
    전자식 확대기와 같은 저시력기구를 활용하는 것도
    매우 유용한 방법이다.
     
    
     ◈ 눈의 노화를 지연시키기 위하여 ◈
     
    1. 눈이 아무 이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눈 검사를 받을 것.
     
    2. 전신 질환(당뇨, 고혈압 등)에 대한 조기 발견 및 철저히 관리할 것.
    
    3. 과도한 자외선이나 적외선에 노출되는 상황을 피할 것.
     
    4. 좋은 영양 상태를 유지하며,
       특히 야채와 과일 종류를 충분히 섭취할 것.
     
    5. 물을 자주 많이 마시며, 필요한 경우 종합 비타민 등을 복용할 것.
     
    6. 술과 담배를 반드시 끊을 것.
     
    7. 의사가 권하지 않는 방법을 따르기 말 것.
     
    8. 적당한 운동을 꾸준히 할 것,
    
    -  2007년도 ‘가정과 건강’ 7월 호에서 -
    
     

시력과 안경에 대해 꼭 알아야 할 5가지
 
시력과 안경 알아야 할
1. 안경은 시력이 나빠진다 or 안경을 쓰면 시력이 좋아진다

NO 안경은 시력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

안경과 시력과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는 안경을 쓴 후 시력이 계속 나빠진 경험, 안경을 늦게 썼을 때 시력이 떨어졌던 경험 때문에 나온 이야기다. 근시는 성인이 될 때까지 계속 진행된다. 때문에 안경을 일찍 쓴다고 해서 시력이 나빠지는 것을 막을 수는 없다. 반대로 안경을 늦게 쓴다고 시력이 더 안 좋아지는 것도 아니다. 안경은 다만 나빠진 시력 때문에 불편한 부분을 감소시켜 줄 뿐이다.

2. 크게 불편하지 않으면 안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

YES & NO 시력이 나빠진 원인에 따라 다르다

근시, 원시, 난시 등 굴절이상에서 오는 시력저하는 안경 착용 여부와 상관없이 진행된다. 때문에 생활에 불편을 주지 않을 정도에서 상황에 따라 안경 착용을 결정해도 괜찮다.
하지만 약시는 다르다. 약시가 있으면 시력 발달 자체가 늦어져 이후 안경을 착용해도 시력이 정상적으로 나오지 않는다. 약시가 근시, 원시, 난시 등 굴절이상 때문에 온 경우라면 안경을 통해 굴절이상을 교정해야 이후 눈의 발달을 원만히 진행할 수 있다.
약시의 발견은 만 8세 전에 이루어져야 한다. 만 8세가 지나면 시력 발달이 멈춰 약시의 교정이 힘들어진다. 때문에 안과에서 조기검진을 통해 약시를 발견하고, 그에 맞는 처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3. 안과는 눈이 불편했을 때 가면 된다

NO 시력 발달 과정 체크는 필수

아이들은 어른이라면 알 수 있는, 쉽게 체크할 수 있는 시력 이상도 잘 표현하지 못한다. 때문에 아이들이 시력 이상을 표현하기를 기다려 안과 검진을 하는 것은 극히 위험한 생각이다. 또 생후부터 만 8∼10세까지는 시력 발달이 이루어지는 시기로 안과 검진의 필요성이 증대되는 시기임으로 정기적인 눈 검사를 받는 것이 좋겠다. 이 시기 눈의 이상을 늦게 발견하면 시력 발달에 장애를 가져와 평생 고칠 수 없는 시력 저하를 불러올 위험이 있다.
생후 3개월 정도 되면 안과에 가서 선천성 기형이나 질병이 없는지 확인하는 게 좋다. 선천성 기형이나 질병을 빨리 발견하여 고쳐주어 아이의 시력 발달이 정상적으로 이뤄지도록 한다.
만 3세 정도가 되면 아이가 그림으로 시력검사가 가능해지므로 시력검사를 받는다. 성인의 시력검사에 비해 정확성이 떨어지지만 아이의 시력 발달이 지체되는 약시를 조기 발견하고 또한 사시가 시작되는 시기이므로 사시가 있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시력이 나쁜 원인 중 하나가 유전이므로 고도 근시나 안과질환이 있는 부모는 특히 아이의 눈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4. 안경을 쓰면 눈이 튀어나온다

NO 안경이 아닌 근시 때문에 생기는 증상이다

근시는 초점이 망막보다 앞에 맺히는 증상. 대부분 안구의 앞뒤 길이가 비정상적으로 길어서 생긴다. 때문에 근시가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이들에 비해 눈이 튀어나온 것처럼 보인다. 이후 근시가 점점 심해지면 심해질수록 눈이 튀어나온 듯 보이는 정도 또한 심해지는 것도 여기에 이유가 있다.

5. 독서와 컴퓨터가 시력을 떨어뜨린다

YES or NO 시력은 유전, 환경, 생활습관 등의 복합적인 영향을 받는다

아이가 TV를 너무 많이 보거나 독서나 컴퓨터로 소일을 하는 경우 엄마들은 무엇보다 시력걱정이 앞선다. 아이의 생활습관 때문에 '시력이 떨어지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에서다. 하지만 엄마들이 걱정하는 독서나 컴퓨터가 시력에 미치는 영향은 논란의 여지가 많다.
지금까지 근시, 원시, 난시 등의 굴절이상의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한 답이 나오지 않은 상태. 다만 유전적인 요인, 환경적인 요인, 생활습관 등의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지 않나 생각된다.
눈이 나쁜 부모의 자녀들이 눈이 나쁠 확률은 눈이 좋은 부모의 자녀보다 높다. 하지만 눈이 좋은 부모의 자녀들 중에도 눈이 나쁜 경우가 많으므로 유전이 근시의 발생을 다 설명하진 못한다.
이 밖에 안구의 과도한 성장을 일으키는 과잉 영양섭취, 특히 패스트푸드가 굴절이상의 원인으로 제기되기도 했다. 요즘에는 유전적인 요인과 함께 패스트푸드, 과거에 비해 점차 근시의 발생이 늘어가는 것으로 확인되어 환경의 변화가 근시의 원인일 가능성에 대해서도 주목하고 있다.


# 알아두세요

아이 시력에 이상을 나타내는 증후들

아이들은 자신의 상태를 잘 표현하지 못한다. 때문에 시력이 나빠졌을 때도 아이가 잘 안 보인다고 호소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때문에 평소 아이의 상태에 대해 잘 관찰하고, 시력이 나빠진 증후가 나타나면 안과를 찾아 검진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기가 생후 3개월이 지나도 엄마 눈을 잘 못 맞출 때
·아기가 생후 2개월 이후 한 눈의 시선이나 초점이 똑바르지 못할 때
·아기의 특정 한쪽 눈을 가리면 심하게 짜증을 내거나 보챌 때
·아기가 걸을 때가 되어도 걷지 못하고 잘 넘어질 때
·한쪽 눈을 가린 상태에서 가까운 물체를 잘 보지 못하거나 멀리 떨어진 사물을 못 볼 때
·텔레비전을 앞으로 다가가서 볼 때
·눈을 자주 찌푸린다거나 눈을 자주 비비거나 깜박일 때
·불빛이나 햇빛에 유난히 눈을 못 뜰 때
·눈이 자주 충혈될 때
·눈이 가늘게 떨릴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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