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머리와생선대가리"중 어느 것이 맞는 말이죠?
과연 어떤 표현이 정확한 것일까.!
생선머리와생선대가리 모두 정답이다.
사람의 머리를 비하해 대가리 라고 쓰다보니
생선대가리는 틀린 것처럼 보이지만 국어사전에도
머리의 뜻풀이에 동물의 대가리를 가리키는 뜻이
포함 돼 있다며 국어원 측은 두 표현 모두의 손을
들어줬다.
또.!
낮12시는 오전12시인지 오후12시인지 많은 이들이
궁금해했다. 답변이 제미있다.
둘다 틀렸다.
정오를 기준으로 그 앞은 오전. 그 뒤는 오후 이기에
낮12시는 어디에도 포함되지 않는다는것 따라서 낮
12시를 오전이냐, 오후냐 따지는 것은 무의미하다.
또.!
25일 자정은 25일이 시작되는 시점인지 아니면 끝나는
시점인지도 헷갈려했다.
자정은 子時(자시)의 한가운데 즉 밤 열두 시 를 말한다.
하루를 24시로 나타내는 경우 자정은 마지막이다.
따라서 25일 자정은 25일 낮을 보낸 뒤 하루가 끝나는
시점을 말하는 것이다.
또.!
2시2분을 두 시 두 분 이라고 표현하지 않고 왜 두 시 이
분 이라고 하는지요.란 질문은 날카로운 편이다.
국어원 측은 시간을 나타낼 때 시 는 고유어와 어울리고
분 은 한자어와 조화하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관행이니 만큼 그 이유를 잘라 말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언어도 문화이다.
또.!
구공탄은 구멍이 9개라 부르는 말인가요.? 라는 질문도
눈길을 끈다. 그러나 구공탄은 원래 구멍이 열아홉 개 뚫린
십구공탄 인데 그 쓰임새가 일반화돼 구멍이 뚫린 연탄을
두루 이르는 말로 자리 잡게 됐다.!!
알쏭달쏭한 우리말 국립국어원의 가나다 전화(02-771-9909)
에 문의하면 알려준다.
(부산일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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