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에 마지막으로 보내면서
상주에사는 후배의 전화 한통에
또다시 짐을 챙겨 상주로에 하룻밤 낚시를 즐기기위해
길을 나서봄니다.
지난 11월초 대입시험을 치루던날밤 강한 바람과 함께싸우며
하룻밤 낚시에 듬직한 손맛에 경상도 월척붕어를 8년만에 품은 곳이라
기대를 잔뜩하며 부픈마음으로 도착을하여
지난번 강한바람 때문에 회피를했던 그자리에
장짐을 메고 들어가 대편성을 해봄니다.
한낮에 따사로운 햇살이 오늘밤 조과에 큰영향을 줄것같은 분위기네요?
건너편에 현지꾼이 한가로이 짬낚시를 즐기시어 찾아가보니
작지만 든실한 붕어손맛을 보셨더군요
얼마에 시간이 지나고 후배 궁디 뽀송뽀송아우가
한가한 시간을 틈타 들어와 미리 대편성을하고
퇴근후에 오겠다며 다시 회사로 들어가고
11월에 마지막 멋진 일몰을 바라보며
밤낚시에 부픈 기대감으로 따끈한 커피한잔을 마시고
본격적인 밤낚시 준비를 위해
케미컬나이트를 꺽어 밤낚시 준비에 들어갑니다.
케미를 꺽고 본격적인 밤낚시를 준비하며
음성쪽으로 좌대 낚시를 간 케미히야님과 전화통화를 한후
얼마 지나지않아 부들쪽에 바짝 붙여둔 찌에서 어신이 감지가 돼고
순간 챔질을 하여 묵직한 손맛과함께 느껴지는 짜릿함을 온몸으로 느끼며
작은 둠벙에 9치급붕어가 첫인사를 하며 올라와 주는군요
시작부터 첫수에 9치라 정말 오늘밤 기대가 돼는것 같읍니다.
어둠이 내리고 주변에 하나 둘 가로등불이 밝혀지고
밤하늘에는 무수히 많은 별들이 나를 반기듯 반짝이는것 같은
아주 좋은분위기와 예전같지않은 포근한 날씨가
나를 더욱더 긴장을하게 만드는군요
잠깐 후배굿맨아우와 전화통화를 하는사이에
또다시 입질을 받았으나 늦어 입걸림이 설됀탓에 바늘털이를하고
잔입질에 깔짝거리는 입질이 긴장을하게 만드는군요
8시가 다 됀시각에 후배 궁디뽀송님이 맛난 저녁을 준비를하여 들어와
함께 늦은 저녁식사를 합니다.
집에서 제수씨가 손수 만들어준 구수한 됀장찌게와
돼지 주물럭에 맛이 정말 일품이였답니다.
제수씨 저녁 맛나게 잘먹었읍니다 ~~
그렇게 빈속을 든든히 체우고 따끈한 커피한잔을 마신후
각자에 자리로 돌아와 다시 열심히 찌바라기를 하며 낚시에 임하고
저녁식사를 맛나게 한후 자리로 돌아와 담배 한대를 피워물고
다시금 찌바라기에 열중을 하다보니
또다시 부들쪽에 바짝 붙여둔 찌에서 움직이 포착
수심이 낮은곳인대 멋진 찌올림을 보여주는 입질에 챔질
또다시 묵직함에 올라온 작은 둠벙에 월척붕어를 품에 앉게 돼는군요
그동안 이상하리만큼 경상도쪽으로 출조를해서
월척붕어에 손맛을보지 못하였었는대
드디어 오늘밤에도 경상도의 듬직한 월척붕어를 나에품에 안게 돼는군요
정말 기분좋은 밤입니다.
그후 별다른 입질은 없고 옆으로 끌고가는 입질에
대형 빠가사리 한마리가 빠각빠각 울어돼며 올라온 후로는
순식간에 올라오는 잔챙이 입질이 몇번 더있고는 조용
출출하기도 하고 하여 야식으로는
따끈한 오뎅탕으로 추위에 언몸을 녹여봄니다.
그후 피곤도 하고 내일 운전도 생각해 입질도 없는대
새벽장을 보기로 하고 잠시 눈을 붙이고 일어나보니
2개의 찌가 부들속으로 쳐박혀 있어 챔질을해보니
하나는 빈바늘만이 올라오고
다른 하나는 부들을 감은 상태에 붕어가 걸려있는대
좀처럼 풀지를 못하고 너무 강하게 당긴 탓인지
목줄이 터져버리고 마는군요
그리고 잠을 설치고 새벽장을 보던차에 입질도 없고
월척두 한수했겠다 졸립기도하고 비도 오고해서
탠트문을 받고 또다시 잠을 청하고 일어나보니
어느새 날이밝아 주변에 어둠은 사라진 상태더군요
모닝 커피한잔을 마시고 정신을 차리고 보니
건너편 후배 궁디 뽀송님이 열심히 아침장을 보고계시네요
따끈한 커피라도 한잔 배달하고 싶은대
이늠에 비가 내리는탓에 ......ㅎㅎ
결국엔 비가 잦아지고 궁디 뽀송아우님에 자리에서
따끈한 커피한잔을 나누며 간밤에 상황을 이야기하여 봄니다.
너무 피곤한탓에 졸다보면 찌가 올라와있어 챔질을 해보면
늦고 하는 상황만 몇번 있고 손맛은 보질 못했다는군요
그후 발갱이 한수를 걸어내고는 입질도 없고
비가 그칠 기미도 안보여 철수를 하기로 합니다.
지난밤 나에게 짜릿한 손맛과함께 나에품에 안긴 월척 붕어입니다
정확한 계측에는 32.1센티가 나오는군요
지난밤에 조과물입니다.
성질급한 잉어는 어느새 도망을치고 말았네요 ㅎㅎ
빠가시리도 한마리 인증샷 ㅎㅎㅎ
메운탕꺼리로는 최고인대 ㅋㅋ
잡은 붕어는 다시 고향에 품으로 돌려보네주고
지난 하룻밤에 추억을 가슴에 안고 철수를 합니다.
물론 제자리 주변정리는 확실하게 하고서 말입니다 .
참 오랜동안 경상도쪽으로 낚시를 다녔지만 월척붕어를 만나지를 못했었는대
지난번 대입시험을 치루던날과
이번에는 제대로됀 월척 붕어 얼굴을 보게돼어
정말 기쁘기만 합니다.
늘 마음 한구석에는
경상도 붕어들에 텃새가 심하다란 생각을하였지만
이제부터는 그 마음을 접고
편안한 마음으로 경상도 붕어에 텃새를 넘어 보렴니다,
늘 부족한 꾼이야 낚씨여정을 사랑해주시고 관심 가져 주신
선후배 월님들께 고개숙여 감사인사드리며
추워진 날씨에 출조길 안전 운전들하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드림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