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은 새벽보다 해 떠 있는 낮에...꼭 스틱 짚어야 <조선.2012.8.22. D7. >
엄홍길 대장의 건강 등산법
- 시작 후 30분은 천천히 ->근육에 등산을 한다는 신호를 보내 몸이 달궈지는 시간
- 관절근육 스트레칭 필수 ->등.하산시 관절에 하중 쏠리므로 무릎, 종아리 관절 등 충분히 풀어야
- 스틱사용 습관 ->하체의 하중을 상체로 나눠주고 네발로 등산하는 효과, 고정형보다 등 반시 짤게 하산시 길게 조절할 수 있는 스틱 권장
- 적절한 체력 안배 -> 등반시 40, 하산시 30 비율로 체력 안배, 나머지 30은 예비용
- 물은 시작 전부터 -> 등반 시작 15분 전에 물 한 컵 마시고, 20~30분마다 1~1.5컵씩 수분 섭취
50대 건강 유지를 위한 키워드
1. 식사습관, 생활습관, 정서관리법 개선
2. 매년 1회 종합건강검진
3. 폐구균백신 등 성인 백신 접종
4. 정신건강을 유지를 위한 취미, 여가 활동
50세가 넘어서면 쉬운 산에 갈 때에도 스틱을 꼭 가져가야 무리없이 근육 관절 힘을 키울 수 있다.
매주 한번만 등산해도 만성질환 좋아져
대한개원내과의사회 이원표 회장은 “50대는 매주 한 번이라도 등산을 꾸준히 하면 만성질한 예방과 관리에 도움이 된다.”며 “두 달간 매주 한 번 3~5시간씩 알프스 등산을 한 사람은 혈당, 콜레스테롤, 혈중지방 수치가 크게 떨어졌다는 오스트리아 연구 결과가 있다”고 말했다.
낮에 햇빛 받으며 올라야
50대의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혈증 유병율은 40대의 2배 이상이고, 우울증은 3배 이상이다. 우울증 환자의 대부분은 별다른 여가활동을 즐기지 않는다는 국내조사결과가 있다.
이원표 회장은 “뚜렷한 취미가 없으면 등산을 하라”며 식후 혈당 감소, 엔도르핀 생성에 의한 우울증 완화, 피톤치드, 테르핀 등 나무가 내뿜는 성분에 의한 만성폐쇄성폐질한 개선 등 등산이 가져다주는 다양한 건강 효과가 연구 결과로 증명돼 있다.“ 고 말했다.
50대이후에는 이른 아침이나 저녁 등산보다 해가 떠 있는 낮시간에 산에 오르고 20분 정도는 마스크나 모자를 벗고 소매를 걷어붙이는 게 좋다. 피부가 자연스럽게 햇볕을 쬐어야 비타민D가 생선돼서 장년층 이후 찾아오는 골다공증 예방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동에 뒷산에서도 스틱 짚어라
50대가 되면 등산하기전의 준비가 등산자체만큼 중요하다.
등산 시작 후 30분은 -> 근육에게 등산을 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시간이므로 최대한 천천히 걸어라 50대는 심혈관계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갑자기 심하게 움직이면 심장과 혈관에 압박이 오기 쉽다. 산에 오를 때40%, 내려올 때30%, 나머지 30%는 예비용으로
모두 건강을 위하여 노력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