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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立春大吉 *** ★

작성자국초(김항구)6-2반담임|작성시간15.02.04|조회수24 목록 댓글 0


입춘 날 복(福)을 비는 풍속 중에 입춘서(立春書)가 있다.

대문이나 기둥에 두 줄로 '立春大吉 建陽多慶(입춘대길 건양

다경), 國泰民安 家給人足(국태민안 가급인족), 掃地黃金出

開門萬福來(소지황금출 개문만복래)' 등을 써 붙인다.

♣입춘대길(立春大吉)♣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

國泰民安 家給人足 (국태민안 가급인족)

雨順風調 時和豊年 (우순풍조 시화풍년)

2월 3일 밤 서울엔 함박눈 내리고 아직 바람은 찬데

벌써 입춘(立春),그러나 이제 봄입니다.

 

입춘 날 비가 내리면 만물을 소생시킨다 하여 반기었고,

 

그때 받아둔 물을 입춘수(立春水)라 하여 부부가 마시고 동침하면

 

아들을 낳는다 하여 소중히 여겼다.


이 물로 술을 담가 먹으면 남정네의 양기가 좋아지고,

 

이 물로 엿을 고아 먹으면 그해의 백가지 병을

 

막을 수 있다고도 하였다.

 

 

정초가 되면 토정비결을 보듯이

입춘(立春)에는 길흉을 점쳐보는 풍습도 있었다.


 

그 중에 보리뿌리를 뽑아보고 풍년을 점치기도 하였다.


여인이 목욕재계 소복단장하고

 

지신(地神)에게 세 번 절한 뒤에 보리뿌리를 뽑아 보는 것이다.


그래서 뽑은 뿌리가 세 가닥이면 풍년, 두 가닥이면 평년,

한 가닥이면 흉년이 든다고 믿었다.


또, 쌀, 보리, 콩, 조, 기장의 오곡의 씨앗을

함께 섞어 솥에 넣고 볶는다.

맨 먼저 솥 밖으로 튀어나오는 곡식이

 

그해의 풍작이라고 믿기도 하였다.

 

봄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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