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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재·본성 3 끝

작성자세네년년|작성시간25.08.20|조회수23 목록 댓글 0

실재·본성 3 끝





그렇다면 현상계가
실제로는 환영이 아니라는
말씀인가요
?


구도자 단계에서는
현상계는 환영이라고 말해야 한다
.
 
다른 방법이 없다자신이 영원하고 무소부재한
실재인 브라흐만이라는 사실을 망각하고
물질세계에
살고 있는 육체라고 여김으로써 고통에 허덕이고 있는 사람에게는
이 세상이 실재가 아닌 환영이라고 일깨워 주어야 한다
참자아를 망각한 사람은
순간순간 변하는 물질세계에 파묻혀 거기서 벗어나지 못한다
그런 사람에게는 물질세계는
실재가 아니라는 사실을 일깨워 주어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눈을 내면으로 돌리지 않을
것이다
눈을 내면으로 돌려 참자아를 깨달으면참 자아 외에는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
다는 사실을 알고 온 우주를 브라흐만으로 보게 될 것이다
참자아가 모든 것의 근원
임을 알지 못하고
물질 세상을 영원한 실재로 보는 사람에게는 물질 세상이
환영임을 일깨워 주어야한다
달리 어떻게 할 방법이 없다.


 
종이를 예로 들어보자.
 
대부분 종이에 쓰여 있는 글씨만
보지 종이 자체에 대해서는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
.글씨가 쓰여 있든 쓰여 있지 않던 종이는
존재하고 있다
.그러나 글씨에 집착하여 종이를 보지 못하고
글씨를 실재로 여기는 사람에게는 글씨는 종이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실재가 아니고 환영이라고 말해 주어야 한다
. 현명한
사람은 종이와 글씨를 하나로 본다
. 종이와 글씨가 하나인
것처럼 브라흐만과 우주도 하나이다
.

스리 라마나 마하리쉬있는 그대로-



이 세상이 참 자아로
체험 될 때는 실재이지만
,
 
분리되어 서로 다른 이름과 형태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일 때는 실재가
아니라는 말씀이군요
.

연기가
불꽃을 가리듯이
,
 
서로 다른 이름과 형태를 가진
사물의 집합체
곧 이 세상이 찬란한 의식의
빛을 가린다
자비로운 신의 은총으로 마음이 밝아지면
이 세상의 본성이 환영이 아니라 실재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마음이 환영의 힘에서 벗어난 사람들곧 현상계에 대한 지식과 집착을
버리고 스스로 빛을 발하는 지고한 실재에 대한 체험을 얻은 사람들만이 

세상은 실재
라는 말의 정확한 뜻을 알 수 있다실재에 대한 앎을 통해 시각이 변형
된 사람은 다섯 가지 원소로 구성된 이 세상을 지고한 실재로 본다
이것이 실재에 대한
앎의 기본적인 성격이다
혼란스러울 정도로 다양한 이름과 형태로 이루어져 있는 이
세상의 본질은 
비어 있음이며 지복이다그리고 하나이다마치 울긋불긋한
화려한 공작새 알의 노른자가 하나인 것처럼
참 자아 안에
머무름으로써 이 진리를 깨닫기 바란다
.

스리 라마나 마하리쉬있는 그대로-



선생님의 말씀을
확실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저희들이 보고 느끼는 이 세상이 꿈이나
환상이라는 말씀인가요
?

그대가
진리만을 찾고자
한다면 그렇게 보는 길
밖에 없다
. 달리 선택할
길이 없다
.

스리 라마나 마하리쉬있는 그대로-



왜 그렇습니까?

간단하다.
 
이 세상이 실재라는
생각을 버리지 않는 한 그대는
이 세상을 쫓아갈 것이기 때문이다
.
 
오직 실재만 존재하고 있지만현상을 실재로
보는 동안에는 실재 자체를 결코 깨닫지 못한다
밧줄을
뱀으로 착각한 이야기가 이 점을 잘 보여주고 있다
밧줄을 뱀으로
착각하면 밧줄의 실상을 보지 못한다
이럴 때 뱀을 없애려면
밧줄을 없애면 된다
그래서 이 세상이 실재가 아니라
환영이라고 가르치는 것이다
.

스리 라마나 마하리쉬있는 그대로-






현상계가 실재가
아니라는 사실을 잠정적으로
인정하기는 어렵지 않습니다만

정말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는 확신을
갖기는 어렵습니다
.

꿈을
꾸는 동안
그대가 보는 세계는 실재로
존재하는 세계이다
꿈이 계속되는 한
그대가 꿈속에서 느끼는 모든 것이
실재로 존재한다
.

스리 라마나 마하리쉬있는 그대로-



그렇다면
이 세상이 꿈과 다를 바
없다는 말씀인가요
?

그대가 꿈을
꾸는 동안 보는 세계를
실재로 느끼는 것에는 잘못된
것이 없다
그대는 전혀 있을 수 없는 꿈,
 
예컨대 죽은 사람과 만나서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는 꿈도 꿀 수 있다
꿈속에서 잠깐 동안 이 사람은
이미 죽은 사람이 아닌가
?’라고 의심 할 수도 있지만그대의
마음은 이내 다시 꿈의 세계로 빠져 들어가 그 사람을 살아있는
사람으로 여긴다
다시 말해 꿈은 그대가 꿈에서 보는
세계의 실재를 의심하도록 놔두지 않는다


깨어있는
상태에서도 마찬가지다

깨어있는 동안 그대는 그대가 보는 세계의
실재성을 의심 할 수가 없다
그 세계를 만들어낸
세계를 실재하지 않는다고 의심할 수 있겠는가
깨어
있을 때 보는 세계와 꿈속에서 보는 세계를 비교하는 중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둘 다 마음이 만들어낸 것이며마음이
어느 하나에 몰두해 있는 동안에는 그것의 실재를 부인하지 못한다

꿈꾸고 있는 동안에는 꿈속에서 보는 세계의 실재성을 부정하지
못하고
깨어있는 동안에는 그 상태에서 보는 세계의 실재성을
부정하지 못한다
그러나 마음의 방향을 완전히 돌려 그대가
내면에 머무른다면
또 모든 체험의 토대가 되는 참자아를
각성한다면
지금 보고 있는 현상계가 꿈속에서 보았던
세계처럼 실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

스리 라마나 마하리쉬있는 그대로-



저희들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현상계를 보고 느끼고 지각합니다

이때 저희들이 느끼는 감각은 마음이 임의로
만들어낸 것이 아니라 대상과의 관계에서 오는
거의 모든
사람이 동일하게 느끼는 반응입니다
꿈에서 느끼는 감각은 사람에 따라
다르고
동일인에게조차 다릅니다이 사실만으로도 현상계가
객관적으로 실재한다는 증거가 되지 않을 까요
?


꿈속에서 느끼는
감각이 서로 다르다는 것은
그대가 지금 깨어있는 상태에서
하는 말이다
그대가 꿈꾸고 있는 동안에는
다르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
만약 꿈속에서 목이
마르면 꿈속에서 물을 마심으로써 갈증이 해소되었을 것이다

지금 보면 그대가 꿈속에서 느낀 갈증도 실재하는 것이 아니고 물도
실재하는 것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꿈 자체가 실재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기 전에는 그 모두가 실재였으며 결코 가공으로 만들어낸 것이 아니었다
.
 
깨어있는 동안 경험하는 것도 마찬가지다그대는 지금 이 세계에 몰입하고
있기 때문에 현상계가 실재하고 있다고 느끼는 것이다
자는 동안에도
그대는 분명히 존재 할 텐데
만약 현상계가 스스로 존재하는
객관적인 실재라면 자는 동안에는 왜 나타나지 않는가
?

스리 라마나 마하리쉬있는 그대로-



제가
잠자는 동안에도
이 세상은 존재합니다
잠자고 있는
저만 보지 못할 뿐이지 잠자지 않는
다른 사람들은 봅니다
.

그대는 다른 사람이
확인해 주어야 잠자는 동안에도
그대가 계속 존재한다는 것을 아는가
?
 
다른 사람이 증언해 주지 않아도 그대가 계속
존재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지 않는가
다른 사람들이
 
당신이 잠자고 있는 동안에도 우리는 계속 이 현상계를 보고
있었다
.’ 고 말할 수 있는 것은 그대가 깨어난 다음이다그러나 잠자는
동안에도 그대가 계속 존재한다는 것을 아는 것은 이와 다르다
그대는 잠에서
깬 뒤 잘 잤다고 말한다
잠자고 있는 동안 그대가 없다면 어떻게 잘 잤는지 어떤지를
알 수 있겠는가
잠자는 동안에도 그대는 존재하고 있었으며그대가 잠이라는
경험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는 얘기다
그러나 현상계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한다
한 가지 물어보자지금 현상계 스스로 나는 실재한다.
고 말하는가아니면 그대가 현상계는 실재한다.’고 말하고 있는가?

스리 라마나 마하리쉬있는 그대로-





물론 제가
말하고 있습니다
.
 
하지만 제 말씀은 이 세상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은 너무나도
분명한 사실이 아니냐는
것이지요
.

그런데 지금
그대가 실재라고 하는
현상계가 자신의 실재도 모르면서
현상계의 실재를 증명하려고 하는 그대를
비웃고 있다
그대는 현상계를 실재라고 주장하고
싶어 하는데
그렇다면 실재의 기준이 무엇인가스스로
존재하고
스스로 자신을 드러내는영원하고 변하지 않는 것만이
실재이다
현상계가 마음의 도움이 없이도 스스로 존재하는가마음이 있을
,곧 깨어 있을 때만 존재하지 않는가마음이 있을 때만 현상계가 존재한다는 것이
뜻하는 바는 무엇인가
그대는 과학적 사유의 기초가 되는 귀납적 논리로 해결해
보려고 하지 않는가
그대는 나는 존재한다.’고 말할 수 있다이때 그대가
존재한다는 것은 단순히 있다는 뜻이 아니라 자신의 존재를 의식하는
존재라는 뜻이다
실재로 존재와 의식은 같은 것이다.

스리 라마나 마하리쉬있는 그대로-



현상계는
스스로 자신을
의식하지는 못할지 몰라도
,
 
존재하고 있는 것만은
사실 아닙니까
?

의식이란
언제나 자아의식이다

그대가 어떤 것을 의식한다면
그것은 필연적으로 그대 자신의 의식이다
.
 
자아의식이 아닌 의식이 있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그런 의식은 존재하지 않는다의식이 아닌 그 무엇이 있다면
그것은 존재가 아니라 존재의 속성이다
하지만 진정한 존재인 실재는
속성이 아니라 실재 그 자체이다
그러므로 실재는 존재-의식이다의식이 없이는
존재도 아니고
존재가 없는 의식도 아니다그런데 현상계는 스스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며
자신의 존재를 의식하지도 못한다이런 현상계를 어떻게 실재라고 할 수 있겠는가
현상계의 본성은 어떠한가현상계는 변화하는 무한한 흐름이다스스로 존재
하지도 않고
자신의 존재를 의식하지도 못하며끊임없이
변화하는 것이 실재일 수 없지 않은가
.

스리 라마나 마하리쉬있는 그대로-



여러 가지
이름과 형태를 가지고
있는 것들로 이루어진 이
세상은 실재입니까
?


근원에서
분리되어 있는 것은
없다
그대가 보고 있는 것들의
근원을 찾아보도록 하라
그러면 하나의
실재만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변하지 않고 항상 존재하는 실재에
대한 앎을 얻도록 하라
.

스리 라마나 마하리쉬있는 그대로-



깨어있는
상태에서 이 세상이
실재로 보이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

영화를 볼 때
화면에 나타나는 장면이
실재인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실재가 아니다
스크린 외에는 실재가 없다
깨어있는 상태에서도 마찬가지다현상이 나타나는
토대만이 실재이다
현상계에 대한 앎은 현상계에 대해 아는
자의 앎이다
. 현상계에 대해 아는 자와 현상계에 대한
앎은 잠만 들어도 사라진다
.

스리 라마나 마하리쉬있는 그대로-





이 세상이
늘 존재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

잘못된 관념
때문이다
똑같은
강에서 두 번 목욕했다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거짓말이다

강물은 계속 흘러가기 때문에 첫 번째
목욕한 강과 두 번째 목욕한 강은 같을수가 없다

또 불꽃을 바라보고 있는 사람은 자기가 똑같은 불꽃을 보고
있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가 보고 있는 것은 똑같은 불꽃이
아니다
.불꽃은 매순간 변하고 있다깨어있는 상태에서
세상이 늘 있는 그대로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도
같은 이유이다
.이런 것은 모두
지각의 오류다
.

스리 라마나 마하리쉬있는 그대로-



라는 느낌을
일으키고 현상계를 지각하도록
만드는 빛은 무지인가요
아니면
순수의식의 빛인가요
?


다른 것들과
다른 존재라고 생각하도록
하는 것은 순수의식의 빛이 반사된
빛이다
이 반사된 빛이 로 하여금 대상들을
만들어 내도록 한다
그러나 이런 반사가 일어나기 위해서는
반사를 일으키는 반사면
(화면)이 있어야 한다.

스리 라마나 마하리쉬있는 그대로-



무엇이
그 반사면인가요
?

참자아를
깨달으면 실제로는
반사도 반사면도 존재하지
않으며
그 둘 다 순수의식과 하나라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현상계가 존재하기
위해서는 존재할 수 있는 영역과
(화면그것을 지각할
수 있도록 하는 빛
(영사기)이 필요한데이 둘은 동시에 나타
난다
.물질적인 존재와 그것에 대한 지각은 마음의 빛에 의해 일어난다
마음의 빛은 참자아의 빛이 반사된 것이다캄캄한 어둠속에서 스크린에
반사되는 빛을 통해 영화를 볼 수 있듯이
캄캄한 무지 속에서 현상계를
보려면 마음을 통해 반사되는 참자아의 빛이 있어야 한다
깊이
잠들 었을때처럼 무지로 완전히 캄캄해지거나
깨달음
또는 사마디에서 처럼 참자아의 빛으로 완전히
밝아지면 현상계를 전혀 보지못한다
.

스리 라마나 마하리쉬있는 그대로-



보통 사람이
보기에는 빛과 어둠이
서로 다른 두 개의 것이지요

하지만 현명하게 꿰뚫어 보는 자에게는
그 본성이 둘이 될 수 없습니다
둘이 될 수 없는
본성이야말로 진짜 본성입니다
진짜 본성이란 바보에게는
적고 현자에게는 많은 그런 것이 아닙니다
진짜 본성은 시련의 와중에도
흔들림이 없으며
깊은 명상과 삼매 속에서도 가만히 있지 않습니다진짜 본성은
영원한 것도
순간적인 것도 아닙니다진짜 본성은 오는 것도 가는 것도
아닙니다
진짜본성은 가운데에도바깥에도안에도 있지 않습니다
진짜 본성은 태어나지도 죽지도 않습니다진짜 본성의 고갱이와
거죽은 
여여(如如)’한 상태에 머뭅니다영원하며 변하지
않으므로 이를 도라고 합니다
.

존 C. H. 선의 황금시대(혜능)-





本性是佛離性無別佛.

우리는
원래 부처의 본성을
지녔으되
그 본성에서 멀어
지면 부처도 없다
.

존 C. H. 선의 황금시대(혜능)-



自性能含萬法是大
萬法在諸人性中
.


사람의
본성은 삼라만상이
그 안에 들어 갈 수
있을 만큼 크다
.

존 C. H. 선의 황금시대(혜능)-



三世諸佛十二部經
在人性中本自具有
.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모든 부처님들과
경전의 열두 부분이
원래 그 모습
그대로 사람의 본성 안에
다 들어있다
.

존 C. H. 선의 황금시대(혜능)-



萬物皆備干我矣
反身而誠樂莫大焉
.

모든 것들이
우리 안에서 완전하니

내면으로 눈을 돌려 본성에 충실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는 일보다
즐거운 일은 없다
.

존 C. H. 선의 황금시대(혜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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