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제자 1
♛ 자기만 믿고 행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자신이 하는 것처럼 가르치지 않으면, 이는 오직 자기만을 이롭게 하나니, 자신이 믿고 행하는 것을 남들에게도 가르쳐야 할 것이니라. -《별역 잡아함경》외 - ♛ 세상의 모든 일은 크고 작은 것 없이, 모두 고인 (古人)이 남긴 모범이 있다.무엇인가를 행할 때는, 고인이라면 이 일을 어떻게 처리 하였을까를 생각한다. 또 누군가와 응대(應對)할 때는, 고인이라면 이 사람과 어떻게 응대하였을까를 생각한다. 그리하여 평소 기거(起居)하고 언동(言動)하고, 어묵(語黙)하는 것에 이르기까지, 이와 같이 잠시 하는 동안에 고인이 함께 생각해 주는 것과 같이 된다. 그러면 동작이 고인의 도와 합치하게 된다. 고인과 일체가 되는 요점은, 본심을 확실하게 보전하는 일이다. 이런 방법은 온전히 시경을 읽는다거나 서경을 읽을 때에, ❮이러이러한 대목은 나의 이런 경우의 모범으로 삼아야겠다.❯라고 하는 식으로 알아두어야 한다. 이와 같이 하면 실제로 사물에 부닥쳤을 때 곧 좋은 생각이 떠올라, 이런저런 생각을 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신음어》- ♛ 溫故而知新 可以爲師矣. 옛 것을 익혀 새것을 알면, 스승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논어(위정)》- ♛ 記問之學 不足以爲人師. 단지 박식하기만 하고 실행이 따르지 않는 자는 남의 스승이 될 자격이 없다. -《예기(학기)》- ♛ 三人行에 必有我師焉이니, 擇其善者者而從之오, 其不善者而改之. 세 사람이 행하면 반드시 나의 스승이 있는 것이니, 착한 것을 가리어 쫓고, 그 착하지 않은 것을 보고 나의 허물을 고치는 것이다. -《논어》- ♛ 네 종류의 교사 ▾첫 번째 단어: 시크샤크(sikshak)➟오직 정보만을 전달해 주는 사람. ▾두 번째 단어: 아디야팍(adhyapak)➟ 정보전달과 실제 경험 속으로 약간 깊이 들어간 사람. ▾세 번째 단어: 우파디야이(upadhyay)➟경험 속으로 좀 더 깊이 들어간 사람. ▾네 번째 단어: 아차리야(acharya)➟ 목적지에 이른 사람. - 오쇼 라즈니쉬《달마》- ♛ 경사(經師)는 만나기 쉬워도, 인사(人師)는 만나기 어렵다. - 사마광《지치통감》- ♛ 경험의 가장 높은 봉우리에 이른 사람은 스승이라 불러야 옳다. 교사는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지식을 전달하는 사람이다. 그리고 스승은 그 자신의 체험에서 나온 권위를 갖고 있다. - 오쇼 라즈니쉬《달마》- ♛ 스승이라도, 그가 자신의 본성을 보지 못한 이상은 스승이 아니다. - 달마 - ♛ 사람들은 영적수행이나 기도도 하지 않거니와, 포기와 초연함도 지니고 있지 않다. 그들은 몇 마디 주워듣고 나면 곧 바로 남을 가르치기 시작한다. 다른 사람을 가르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신을 깨달은 자, 그리하여 신으로부터 명령을 받은 사람만이 가르칠 자격이 있다. - 라마 크리슈나 - ♛ 사람은 신으로부터 직접 명령을 받지 않고는,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수 없습니다. 그대가 신이 부여한 권위 없이 가르친다면, 사람들은 그대의 말을 듣지 않으려 할 것입니다. 그래서 신이 부여한 권위로 무장해야만 가르침을 펼 수 있습니다. - 라마 크리슈나 - ♛ 불 완전한 스승은 세속의 일에서는 허용 될 수 있지만, 정신의 문제에서는 허용되지 않는다. 완전한 선각자 만이 구루(스승)의 자격이 있다. - 마하트마 간디 - ♛ 구루(스승)는 ❮길을 발견한 자❯다. 부처는 그 자신을 가리켜 ❮존재의 집으로 가는 옛길을 발견한 자(아함경)❯라고 했다. 그래서 이 존재의 집에 도달한 자는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다. 예수는 또 그 자신을 가리켜❮나는 길이다❯라고 말했다. -《우파니샤드》- ♛ 진정한 스승은 거울과 같다. 그는 다만 있는 그대로를 비춘다. 그는 철학을 외치지 않으며 교리를 세우지도 않는다. 존재계가 그의 철학이며 삶이 그의 교리이다. 그는 교리나 철학처럼 갈고 닦을 것이 아무것도 없다. 그는 어느 곳에도 동기를 갖고 있지 않다. 그 자신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것이 붓다가 거울이 된 비결이다. - 오쇼 라즈니쉬《금강경》- ♛ 무엇이 전달되는가? 진리도 아니고 지식도 아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전해진단 말인가? 사실 아무 것도 전해지지 않는다. 다만 스승의 현존에 힘입어 제자의 가장 깊은 곳에서 무엇인가 일어난다. 그것은 전달되는 것이 아니다. 스승으로부터 제자에게 전달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결코 아무 것도 전해지지 않는다. 그러나 스승의 현존, 그 현존 자체로 인해 깊은 곳에 숨어있던 무엇인가가 표면으로 떠오르기 시작한다. 스승의 현존이 제자의 존재를 앞으로 불러낸다. 어떤 것이 주어지거나 전달되는 게 아니다. 스승이 눈앞에 있다는 사실, 그 현존 자체가 촉매작용을 일으키고 제자에게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한다. - 오쇼 라즈니쉬《금강경》- ♛ 어떤 깨달은 사람도 글을 남기지 않았다. 그것은 말은 약간의 체온이나마 갖고 있지만, 글은 완전히 식어버린 것이라는 단순한 이유 때문이다. 말은 스승의 현존을 간직하고 있지만, 글로 쓰여 진 문자 속에는 스승의 현존이 담겨 있지 않다. - 오쇼 라즈니쉬《금강경》- ♛ 첫째로 스승이 말을 할 때, 이미 많은 것이 사라진다. 그 다음 제자가 그 말을 들을 때, 더 많은 것이 사라진다. 그리고 제자가 그것을 글로 기록할 때, 또다시 더 많은 것이 사라진다. 그리고 제자는 자기나라 말로 기록을 남기며, 그 기록은 다른 언어들로 번역된다. 이렇게 되면 그것은 원래 목소리의 아득한 메아리에 불과한 것이 되어버린다. - 오쇼 라즈니쉬《금강경》- ♛ 스승과 함께 있을 때, 그의 육체에 너무 매달리지 마라. 그 집착이 장애물 이 될 것이다. 스승은 사랑하되 더 깊이 들어가라. 서서히, 서서히 한 걸음씩 한 걸음씩, 스승의 가장 깊은 곳에 있는 중심으로 뚫고 들어가라. 그러면 그대는 깜짝 놀랄 것이다. 내면의 핵심은 똑같기 때문이다. 그 곳에서 스승과 제자가 하나로 만난다. 그곳에는 아무 구분도 없다. - 오쇼 라즈니쉬《금강경》- ♛ 중요한 것은 가르침이지 스승이 아니다. 가르침이 스승 개인에게서 나오는 것이 아니므로 그 개인을 우상화 하거나 숭배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그런 정보는 선물로 전해진다. 스승역시 애초에 선물로 받았다. 그런 정보는 ❮신❯이 아무대가도 요구하지 않으면서 내려준 선물이므로, 팔거나 강요하거나, 통제하거나 대가를 요구할 여지가 전혀 없다. - 데이비드 호킨스《나의 눈》- ♛ 스승을 모방하지 말라. 그래야만 어느 날인가 그대 또한 스승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스승을 사랑하고 귀 기울여 들어라. 그러나 그기에 머물지는 말라. 그대는 저 멀리 나아가야한다. 항상 그것을 명심하라. 그대는 모든 구름을 넘어서야 한다. - 오쇼 라즈니쉬《금강경》- ♛ 여느 세계와 마찬가지로 영적인 세계에서도, 많은 추종자와 아울러 통제하고 지배할 수 있는 권력과 돈 명성을 얻기 위해, 순진한 신참들을 자기 하수인으로 만들려는 사기꾼이 있다. 참된 스승은 명성이나 평판, 겉치레, 추종자를 갖는 일 따위에는 아무 관심도 없다. - 데이비드 호킨스《나의 눈》- ♛ 참된 스승이란 부드럽고 자비로운 사람으로, 자신이 물려받은 어떤 지혜든지 함께 공유하려는 바람에, 피곤한줄 모르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참 스승은 어떤 상황에서도 직권을 남용하거나 농간을 부리지 않으며,어떤 상황에서도 제자를 포기하지 않고, 자기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가 아니라 가르침의 위대함을 전하기 위해서 헌신하며, 언제나 겸허하게 스스로를 낮춘다. -《티벳의 지혜》- ♛ 틸로빠는 붓다와 예수를 능가한다. 그 이유는 붓다가 대중을 상대로 이야기 한 반면, 틸로빠는 나로빠 한 사람을 상대로 말했기 때문이다. 헌신적인 제자를 상대할 때에는 가장 높은 경지를 말할 수 있다. 그러나 대중을 상대로 할 때에는 타협해야한다. 그들의 수준으로 내려가서 말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들은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예수에게는 아주 평범한 제자들 밖에는 없었다. 따라서 그는 많은 어리석음과 타협해야 했다. 예수의 가르침이 붓다처럼 높은 차원으로 올라 가지 못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붓다는 쉽게 그 차원으로 올라갈 수 있었다. 그는 이렇게 어리석은 사람들에게 말하고 있지 않았다 . ▾예수: 원수를 용서하라. 더 나아가 그들을 사랑하라. ❮대중 상대❯ ▾붓다: 이 세상 전체를 그대의 친구로 생각하라. ❮ 〃 ❯ ▾틸로빠: 친구도 없고 적도 없다(가장 높은 가르침). ❮개인 상대❯ ❮어떤 사람을 친구나 원수로 생각하는 것 역시 분별 심(함정)❯ - 오쇼 라즈니쉬《탄트라 더 없는 깨달음》- ♛ 똑같은 물이지만 그러나 소가 마시면 우유가 되고, 뱀이 마시면 독이 된다. 아무리 훌륭한 가르침이라도, 그 영혼이 아직 정화 되지 않은 사람에게는 오히려 독이 된다. 왜냐하면, 그는 그 가르침을 이용하여 자기 합리화나 재물의 축적, 또는 자기 과시의 도구로 써버리기 때문이다. -《우파니샤드》- ♛ 깨달은 사람은 삶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과는 자신의 궁극의 체험을 나누지 못한다. 그에게는 감수성이 예민한 가슴의 소유자, 여성적인 가슴의 소유자가 필요하다. 스승이 쏟아 붓는 체험을 받아들이려면 제자는 여성적인 가슴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 오쇼 라즈니쉬《요가수트라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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