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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등명 법등명

작성자세네년년|작성시간26.06.17|조회수7 목록 댓글 0

 

자등명 법등명



수행을
 한다는 것은
 결국 새로운 습을 

만드는 일이 아니라, 오랜 세월
 굳어져 온 
집착과 아상을 비추어 보고
그 습기를 
하나하나 놓아가는 과정
인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수행은 참으로 
어렵고도 지난한 
길임을
돌아볼수록 더욱 절실히 
느끼게 됩니다.




무엇보다
 수행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생각만을 앞세우지 않는 겸손한
 마음과
늘 배우고 들으려는 열린 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많이 안다고
 하여 참 수행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끝없이 자신을 비추어 보며
 배우려는 자세 속에서
비로소 법의 
향기가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제가
 오랫동안 목말라했던 것은

이 시대의 참된 선지식을 만나는
 일이었습니다.




“과연 지금
 이 시대에도 진정한
 큰스님이 계실까.”



“어디에서
 참다운 가르침을
 만날 수 있을까.”




많은 사람과
 인연을 맺고 여러 모습을
 보며
때로는 실망도 하고 회의감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제 마음을 다시 일으켜 
세운 것은
부처님의 마지막 
가르침이었습니다.



“자등명 법등명(自燈明 法燈明)”


스스로를
 등불로 삼고,

법을 등불로 삼으라는 
그 말씀.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누군가를
 맹목적으로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부처님 법
 안에서 스스로 배우고
 체득하며
직접 자신의 마음을
 밝혀 가는 일이라는 것을
조금씩
 깨닫게 되었습니다.




부처님의
발자취를 따라 걷는 길,
부처님께서 
비추어 주시는 지혜의 
빛을 따라가는 길.



그 길
위에서 바른 법을
배우고, 삿된 길에 
흔들리지
않으며, 정도(正道)를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는 삶이야말로 참된 수행자의
 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늘도
부족하지만 부처님 
법의 진리 안에서
지혜를
배우며, 제 마음을 스스로 밝히기 

위해 조용히 걸어가고자 합니다.
나무아미타불


어느 수행자의 글에서







-조법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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