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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이야기 모음。

세상에서 가장 감동적인 책

작성자첫눈사랑|작성시간20.12.28|조회수572 목록 댓글 0

나는 사업에 성공해서 돈과 지위를 얻게 되었다. 그리고 그게 최고인 줄 알았다. 그런데 어느 날 군고구마 장수에게 고구마를 사기 위해 서 있었고 성공과 돈이 다는 아니라는 것을 깨달은 것은 그때였다.   

군고구마 장수는 군고구마를 달라고 말하기 미안 할 만큼 거동이 불편한 사람이었다.  

중학생 정도로 보이는 한 아이가 그 군고구마 장수에게  다가오더니   


"아빠 몸도 안 좋으신데 이만 들어가세요. 대신 일하고  들어갈게요."라고 말했다.   

나는 그저 참 효심 깊은 아들이구나, 생각이 들었고, 마침 그때 서점 하나를 인수했던 시점이었기에 그 아이에게 좋은 책을 선물하고 싶어서 물었다.  

"애야, 학교 가서 공부하고 여기에 와서 밤늦도록 아버지를 도와드리면 힘들지 않니?"   

그랬더니 그 아이는 힘들지 않다고 말했다. 나는 그렇게 말하는 그 아이의 얼굴이 너무나 아름다워 보여서   

"혹시 학교에서 필요한 책 없니? 이 아저씨가 서점을 하나 운영하는데 네 예쁜 마음이 아름다워서 좋은 책을 선물하고 싶구나"   

그런데 그 아이는 아무런  책도 필요하지 않다고 했다. 그래서 "이 아저씨가 책을 주는 게 싫으니" 라고 물었더니 그 아이가 대답하길,  

"저는 하루에 한번씩 이 세상에서  가장 감동 깊은 책을 읽고 있는 걸요." 라고 대답했다.   

나는 '군고구마 장수가 가난한 살림에 그래도 좋은 책을 사주며 자식교육은 잘 시키는구나'라고 생각하며 물었다.  

"어떤 책이 가장 감동 깊었니?"  

그리고 나는 그 아이의 대답에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전, 이 세상에 그 어떤 아름다운 이야기가 담긴 책보다 몸도 불편하신 아버지가 손수 수성팬으로 삐뚤삐뚤 써 놓으신 '군고구마 4개 2천원' 이라는 문구가 세상에서 가장 감동 깊어요. 저 글씨 안에는 가족들을 사랑하는 마음과 아무리 자신의 몸이 힘들어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미가 있는 거잖아요. 저는 아버지의 저 글씨를 보고 마치 책장을 넘기듯 가족을 사랑하는 아버지의 마음을 넘겨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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