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캐롤ㅡ
이즈음
거리엔 온통
흥겨운 캐롤송이 울려 퍼지고
성탄의 기쁨을
캐롤송 부터 시작되었는데
언제부터였는지
거리에 캐롤송이 사라져 버렸다.
나 부터
손편지를 써서
남편과 지인들께 보내던
카드와 엽서를
모바일 엽서로 대신했다.
참 아쉬운 문화가 되어버린
크리스마스.
캐롤송은
가장 커다란
하느님의 힘이
캐롤송을 통해
우리의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게 되고
마음 속에 꼭꼭 닫혀있던
사랑의 에너지가 분출된다는 점이다.
노랭이 스쿠리지 영감도
캐롤의 마력에 끌려
선한 행동을 하게 되고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천사가 되었다.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신
가장 큰 이유가
바로 '네 이웃을 사랑하라'라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오신 것은 아닐까?
캐롤은 지금 온 세상을 다니면서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여전히 우리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 했듯
올해도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아기 예수님이 오실 자리에
성모님의 출산비,
미역값
분유값
기저귀값
포대기값
거기에 양부 요셉의 수고와 교통비
아낌없이 놓고 가던
구유예물비ᆢ
흥겨운 캐롤과 함께
여전히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크게 외쳐보고 싶다.
메리 크리스마스~
굿 ~모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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