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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의 숲

나아만의 고백

작성자안젤라|작성시간24.03.04|조회수24 목록 댓글 0

ㅡ나아만의 고백ㅡ

옛 말에
임금을 잘 만나면 나라가 평안하고,
신하를 잘 만난 임금은
그 위가 올라간다고 했다.

자존심을 온통 상하게 하는 입장에서도
올바르게 사리를 분별할 수 있었던 신하,
이런 사람은 언제나
어느 시대나
어떤 단체에서나
보배로운 존재로
칭찬받아도 마땅하다. 

축복을 받으려면
아무리 보잘 것 없는 사람이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더라도
겸손 하게 받아 들이고
그 말씀에 기대를 가져야 하는것이
신앙인의 자세라고 생각한다.

우리 주위에는 얼마든지
축복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
말씀과 조건들이
수두룩하게 많은데,
신앙의 눈이 어두워서,
신앙의 귀가 멀어서
발견하지 못할 때가 많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중요한 것은
내 자존심이 좀 상하더라도,
내가 아는 것과 좀 차이가 나더라도,
나와 좀 다른점이 있더라도,
다시 한 번 자신을 돌이켜 볼 줄 아는
인격적인 훈련,
신앙의 훈련이 필요하다.

명성이 자자하고
훌륭한 사람 나아만,
그러나 작은 소녀의 말을
하찮게 여기지 않고
소중히 받아들인 사람‥

나병이 깨끗해진
치유의 축복을 받은 자의
겸손한 태도,
그 놀라운 고백을
우리는 나아만에게서만
들을 수 있는 것일까?


굿~모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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