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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의 숲

눈먼이의 기도

작성자안젤라|작성시간24.05.30|조회수5 목록 댓글 0

ㅡ눈 먼이의 기도ㅡ

문득,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솔로몬처럼
지혜를 청해볼까?
진리와 선행의 길을 걸어온
토빗의 기도처럼
청해볼까?

이기회를 놓치면 기회가 없이
이대로 끝장날 것인가?

아름다운 이순간을 놓쳐버리고 사는
우리가 바로
눈 뜬 장님들입니다.

보면서 산다고 말은 늘 하지만
실상은 아무 것도 보지 못하는
우리들입니다.

이웃의 아픔에
눈과 귀를 닫고 살아가는
우리 자신을 보는 것에서
어둠은 빛으로
다시 변화될 것입니다.
진리의 빛을 따르지 않는 우리들이
바로 눈 먼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나아갈 수 없는 것은
우리가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아무도
우리가 볼 수 없다는 것을
말해주지 않습니다.
볼 수 있었던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려는 간절한 갈망이
우리 영혼을 울립니다.

"주님, 제가 다시 볼 수 있게 해 주십시오."

볼 수 없는 존재로 스스로를 몰아갔던
시간들 속에서
주님의 은혜로
이제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하느님과의 약속이
다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눈 먼 우리를 다시 보게 하시는
주님께서 우리를 더 깊은
사랑으로 인도하고 계십니다.

믿음은
보이지 않던 장님의 눈을
다시 보게 해주십니다.

저는
당신이 제게 무엇을 해주면 좋을지 생각하시는
당신의 뜻을
먼저 알게 하여 주시기를 바랄뿐입니다.

눈을 떠서
아침을 볼 수 있는
이 위대한 은총에
당신을 향한 첫 마음을
다시 볼 수 있게 해주소서ᆢ


굿 ~모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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