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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의 숲

하심

작성자안젤라|작성시간24.06.17|조회수3 목록 댓글 0

ㅡ下心ㅡ

오늘 하루도
눈이 돌아가고
허파가 뒤집히고
쓸개가 빠질듯한
억울하고 분한 일이 있어도
그래도
참을 수 있는 인내를 갖자

악인에 맞서지 말고
오른쪽 뺨이 모자라면
왼뺨까지 내어
대적하지 않게 하자

눈에는 눈이요
이에는 이처럼
앙갚음 하지 않게
마음 내려 놓자

은총을 헛되이 받는 일 없도록
감사를 입에 달고
주어진 일에
흠잡히는 자 되지 않게 노력하자

까맣게 타버린
간 덩어리
미련 없이 내어 주고
새파랗게 질린
허파 뒤집어
쓸개빠진
자신을 내어 주는 것이
이기는 길이요
사랑의 길임을 기억하자

겉옷이 필요하다면
속옷 까지 주는ᆢ



굿~모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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