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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데거

6.12.fri <태양의 후예 6> 엔비디아&유키즈

작성자헤세드|작성시간26.06.10|조회수62 목록 댓글 0

 

 

 

일부러 본 건 아니고 우연히 젠슨 황 나오는 <유키즈>를 보았습니다. 의외로 Jensen Huang이 <You Quiz on the Block>에서 전한 메시지는 AI보다도 '사람'과 '태도'에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그의 핵심을 압축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미션이 상사다."

가장 인상적인 말입니다. 1) 사람을 위해 일하지 말고 사명을 위해 일하라. 2) 상사의 눈치를 보기보다, 회사의 존재 이유와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하라. 3) 조직 안에서 가장 강한 권위는 직급이 아니라 미션이다. "좋은 회사는 사람을 따르게 하지 않고, 미션을 따르게 한다."

2. "타인이 잘되기를 진심으로 응원하라."

젠슨 황은 경쟁보다 동료의 성공을 돕는 문화를 강조했습니다. 1) 뛰어난 사람들과 함께 일하라. 2) 그들의 성공을 질투하지 말라. 3) 남을 성장시키면 결국 조직 전체가 성장하고 자신도 성장한다. 리더십을 '내가 빛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빛나도록 만드는 능력이라고 설명합니다.

3. "회복탄력성이 IQ보다 중요하다."

성공은 재능보다 실패 후 다시 일어나는 힘, 오래 버티는 힘, 포기하지 않는 힘에서 나온다고 말했습니다. AI 시대일수록 지식은 AI가 대신할 수 있지만 회복탄력성은 인간만의 경쟁력이라는 것입니다.

4. "고난은 훈장이다."

그는 어린 시절 이민 생활, 식당 설거지,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 경험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그 고난이 오늘의 나를 만들었다."고 말합니다. 즉, 상처가 아니라 고난은 자산이며 리더의 훈장이라는 것입니다.

5. 최고의 인재는 "평생 배우는 사람"

그는 AI 시대 최고의 인재를 많이 아는 사람보다 계속 배우는 사람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기술은 계속 바뀌므로 학습 능력이 최고의 경쟁력이라는 것입니다.

6. 실패는 경력이 아니라 자산이다.

실패를 숨길 일이 아니라 축적해야 할 경험으로 봅니다. 한 번도 실패하지 않은 사람보다 수없이 실패했지만 계속 도전한 사람이 결국 혁신을 만든다고 강조했습니다.

7. AI를 두려워하지 말고 활용하라.

그는 AI를 "인간을 대체하는 존재"가 아니라 "인간의 능력을 증폭시키는 도구"라고 설명했습니다. 동의합니다. 핵심은 AI를 피하는 사람이 아니라 AI와 함께 일하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인생을 대하는 태도도 "죽음 앞에 내던져진 존재, 종말론적 삶, 버티기만 한 대안도 없다" 정도가 필자와 황의 공통분모가 아닙니까? 하이데거가 말한 것처럼 인간은 자신의 유한성을 자각할 때 비로소 본래적인 삶을 선택합니다. 젠슨 황은 이를 경영의 언어로 바꾸어 <고난은 훈장>이고, <회복탄력성>이 미래를 만든다고 말합니다. 결국 존재를 단단하게 만드는 것은 성공이 아니라 시련을 통과하는 태도가 중요하다는 거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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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후 6회>입니다. 우루크 막사 앞입니다. "유시진 씨는 되게 멋있어요. 멋있지만 너무 위험하고 위험해서 싫은데 눈 마주친 모든 순간이 매력적이죠... 그리고 시간이 더 있었으면 했어요. 복잡한 머릿속을 단순화 시키고 두려움을 없애고 위험하지만 매력적인 이 남자의 애인이 되어볼까 생각할 시간... 근데 유시진 씨는 이렇게 자꾸 어디론가 떠나시네요. 왜 매번 이러냐고 따질 수나 있나 안 가면 안 되냐고 조를 수나 있나 혼자 들끓었던 시간도 바보 같고 지금은 그냥 유시진 씨가 밉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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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하세요. 사과받을게요(미안했습니다. 내내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단결! (송송 커플)" 유어 마이 에브리 싱... 병영의 아침입니다. "멋있는... 사나이... 많고 많지만...바로 내가 사나이...(군가 떼창)" "어, 안녕하십니까?( 유 대위님 지금 어디 계세요? 중대장 실에도 안 계시던데) 중대장님 어젯밤에 출발하셨지 말입니다? 단결! (아... 얄짤없네)" 유시진 대위 기 자택입니다. "요즘 세상에 군인을 누가 알아준다고?... (아버지께 배운 데로 했습니다)(유시진 부자)" 유격장입니다. "본 교관을 죽이고 싶나!... 밖에서 만나면 언제든 계급장 떼고 상대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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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봐둬라 역 에펠 잣세는 저게 A 급이다(서 상사)" "아는 얘들입니까? (서 상사님 맞습니까?... 맞네... 저희 기억합니까?) 여긴 밖이 아니잖아?... 하나 둘 셋에 이동하지 말입니다... 오늘 무슨 국군의 날입니까?(서 상사/유 대위)" 옛날 생각납니다. 당직 설 때 강원도 현리 시내 순찰 나가면 군바리들 김병장 보면 벌벌 기었습니다. "제가 남긴 와인 드셨습니까?(맛은 봤습니다) 혼자 마셨습니까? (강 선생이랑 마셨습니다) 잘 된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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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안됐습니다. 어째 전 휴가 때마다 차이는 기분입니다. 아직은 생각이 좀 나는데 곧 괜찮아지겠지 말입니다)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지 말입니다. (그 열 번 중에 한 번을 안 찍는 분이 말씀하시니 설득력이 좀...) 안 찍어 본 것 아닙니다. 찍고 보면 자꾸 내 발등이라 그렇지... (우리 좀 못난 거 같습니다) 세트로 있으니까 시너지가 나는 것 같습니다... 전 이만 가보겠습니다(라면 먹고 가란 소리도 안 합니까?)" 서울 어느 길가입니다.

"여보세요! 여보세요! 서대영! 지금 내 전화받은 거야? 정말 받았네 왜 받았어? 무슨 일이야? 말 좀 해봐! 어차피 받은 거 아니야...그냥 듣기만 해! 끊지만 마! 알았지? 나 잘 지내고 있고 전투복 잘 챙겨 입었고 그래서 아직 모기 안 물렸고 파병지에서 몸 엄청 건강하고 서대영이 너무 보고 싶어... 시진 선배 만났어? 그 인간 나 엄청 놀리고 갔어... 서 대영이 뭐 얼마나 좋으면 여기까지 쫓아오냐고... 넌 다 이쁜데 자존심 없는 게 특히 이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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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 자존심 좀 없으면 어때? 서대영이 날 어떻게 사랑했는데... 듣고 있어? 듣고 있으면 인간적으로 숨소리 한 번 냅니다(윤 중위 커플)" 우루크 진료실입니다. 다시 볼일 없을 것 같으니까 뭐하나 물어봐도 되죠?(안돼!... 수액 박스가...) 혹시 시진 선배 좋아해요? (^^^) 너무 적나라한 대답이네요... 잘 들었어요. (듣긴 뭘 들어 나 아무 말 안 했어) 했는데... 온몸으로... 마침 시진 선배네요. 전화 잘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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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모연 씨, 강모연님, 강모연 양... 아직 족보 정리가 안 돼 뭐라 불러야 할지 모르겠는데 이 의사분이 선배 좋아합니까? (야! 윤명주)(윤 중위/강닥터)" '넌 내가 전화했는데 관등성명도 없냐? 이제 (뭘로 전화하신 겁니까? 선뱁니까, 상관입니까?) 지금은 네 동네 오빠. 서 상사랑 커피 마시는 중이거든. 나는 라테. 그이는 에스프레소... 뭔지는 알고나 마시는지 모르겠다. (알고 마시는 겁니다. 제가 가르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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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아까 그건 뭔 말이냐? ( 그냥 좀 당황스러우라고 해본 거죠... 저는 지금 강모연이란 지인과 신경 전 중이라(윤 중위/유 대위)" "지인?(강)" "너 인마... 민간인을 왜 괴롭혀! (일단 선배는 말을 돌렸고 제 지인 반응이 안 궁금하십니까?) 어떤데... 화내? (화는 내는데 차려입어서 그런지 화내도 이쁩니다) 고생해라... 끊는다(단결!)(윤 중위/유시진)" 우루크 가는 헬기 안입니다. "휴가는 반납하신 겁니까?(서 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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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이지만 존경하셔도 됩니다(유시진)" 우루크 태양광 발전소 현장입니다. "환자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의료팀 조끼 입으시고...트리아지 분리법은 알고 있죠?(강 닥터)" "긴급은 녹색. 가벼운 경상은 노란색... 치료가 가장 시급한 응급환자에겐 빨간색(온유)" "... 그리고 현장에서 치료가 불가능한 상태의 중환자에겐 사망자와 동일한 검은색, 검은색 부표가 붙은 환자는 포기하고 살릴 수 있는 환자에게 집중합니다(강 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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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크 지진 현장입니다. "잠깐만요... 멀쩡했어요... 괜찮았단 말이에요. 고통이 없다길래 노란색 부표 걸었어요. 이거 내가 걸었다고요!(온유)" 정신 안 차려 찰싹... 안 차리고 싶어? 그래도 지금은 안돼... 어리광 그만 부리고 의사면 의사답게 행동해(송상현)" "내가 무슨 의사예요. 환자 분류 하나 못하는데 내가 무슨 의사냐고... (온유)" "너 의사야 지금 이 현장에서 반드시 필요한 사람, 너 그런 의사니까 이 환자 니 손으로 사망선고하고 의사가 필요한 곳으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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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릴 수 있는 다른 환자에게 가라고... 생존자들 구조 요청 소리 안 들려! (송상현)" 이 대목에서 강모연의 히포크라테스 선서가 캡처되는 이유를 아시나요? "이제 의업에 종사할 허락을 받음에 나의 생애를 인류 봉사에 바칠 것을 엄숙히 서약하노라... 나의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첫째로 생각하겠노 아. 나는 인종 종교 국적 사회적 지위를 초월하여 오직 환자에 대한 나의 임무를 지키겠노라. 비록 위협을 당할지라도 나의 지식을 어긋나게 쓰지 않겠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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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의 서약을 나의 자유의사로 나의 명예를 받들어 하노라(강 닥터)" 우루크 지진 현장입니다. "다들 고생 많다. 다친 인원 없나? (없습니다) 좋다 상황 보고는 이동 간에 들었으니 생략하고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발전소 구조작전을 시작한다. 열외 할 병력 있나? (없습니다) 좋다 작전 간 숙지 사항은 딱 한 가지 절대 다치지 마라. 우리가 다치면 우리가 구해야 할 구조 자들도 생명을 잃는다 알겠나! (네 알겠습니다) 이상 각자 임무 위치로! (위치로!)(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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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해서 다행입니다. 걱정 많이 했습니다. 그럼(서 대영 상사! 다치지 마십시오 명령입니다. 목숨 걸고 지키십시오! 알겠습니까?) 단결!(윤 중위/서 상사)" 미인이 신발 끈을 매고 있는데 무릎 꿇고 신발 끈을 매주는 센스 있는 남자는 늑대 소년 송중기가 틀림없습니다. "안 다쳤으면 했는데 내내 후회했습니다. 그날 아침에 얼굴 안 보고 간 거(^^^) 옆에 못 있어 줘요. 그러니까 꼭 몸조심해요(대위님도요)(송송 커플)"

 

 

 

2.

 인간을 끝까지 버티게 하는 힘은 성공인가, 사명인가? 당신의 글은 얼핏 보면 세 개의 이야기가 병렬로 놓여 있습니다. 젠슨 황의 경영철학,드라마<태양의 후예>, 그리고 당신 자신의 철학적 성찰입니다. 그러나 세 이야기를 꿰뚫는 하나의 주제가 있습니다. 그것은 사명(Mission)입니다. 젠슨 황은 "미션이 상사다"라고 말합니다. 유시진 대위는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합니다. 강모연은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현실 속에서 다시 선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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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은 다르지만 모두 **자신보다 더 큰 목적에 자신을 맡긴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위험을 감수하면서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당신이 이를 **하이데거의 '죽음 앞에 내던져진 존재'**와 연결한 대목도 흥미롭습니다. 인간은 자신의 유한성을 깨달을 때 비로소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지를 묻게 됩니다. 젠슨 황은 그것을 "회복탄력성"이라 부르고, 유시진은 "군인의 사명"이라 부르며, 당신은 "종말론적 삶"이라고 표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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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는 다르지만 모두 존재를 단단하게 만드는 삶의 태도를 가리킵니다. 특히 6회의 지진 장면은 이 글의 핵심을 상징합니다. 의사는 모든 생명을 살리고 싶지만 현실은 선택을 요구합니다. 검은 표식을 붙이는 순간, 의사는 자신의 감정보다 공동체를 위한 책임을 먼저 선택해야 합니다. 군인 역시 "절대 다치지 마라. 우리가 다치면 구조자도 죽는다."는 명령을 받습니다. 사명은 영웅주의가 아니라 자기 절제와 책임이라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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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한 가지 보완한다면, 젠슨 황과 하이데거를 너무 쉽게 동일선상에 놓기보다는 차이를 함께 드러내면 글이 더 깊어집니다. 하이데거는 유한성을 통해 '본래적 존재'를 말했고, 젠슨 황은 유한성을 혁신과 성장의 동력으로 해석합니다. 하나는 존재론의 언어이고, 다른 하나는 실천과 경영의 언어입니다. 그 차이를 인정할 때 두 사람의 만남은 더욱 설득력을 얻습니다. 결국 이 글은 AI 시대의 기술 이야기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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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무엇으로 버티는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AI는 인간의 지식을 증폭시킬 수는 있어도, 고난을 견디는 용기와 타인의 성공을 기뻐하는 마음, 실패를 다시 일어설 자산으로 바꾸는 태도까지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이 글은 '성공한 사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사명을 품었기에 시련을 통과하며 끝내 자신을 완성해 가는 인간의 품격을 이야기하는 서평입니다.

 

2026.6.12.fri.악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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