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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wed <태양의 후예 10>한 사람의 세상이 바뀌면

작성자헤세드|작성시간26.06.16|조회수134 목록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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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미래 적금은 가입했나요? 매뉴얼이 궁금합니다. (아뇽 수입이 없어서 안 했습니다... 하시게요?) 어, 무조건 해야지... 아비가 부금 넣을게 가입하고 금액을 알려주면 내가 네 통장으로 입금시킬게요. 22일부터 시작한다니 디테일한 매뉴얼(금액/날짜/기한)을 알려주시라! (매달 넣어주려면 너무 부담스러우시진 않을까요?) 금액이 50만 원 정도 되니? (최대 금액이 그래요... 찾아보고 있는데 어렵네... 최소 금액은 따로 없나 봐요 만기는 3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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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하지 마! 예상하고 있었어... 부담스러워야 목돈이 되지... 언니가 10만 원짜리니까 넌 3년, 50만 원 정도가 좋겠다(알겠어용...26일 금요일 출생연도 맞춰서 신청하는 날이라 그날 신청해서 다시 카톡 할게요. 고마워요 아빠) ㅇㅋ(예주/나)" 약발인지 자체 <생성>인지 기상 컨디션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Jtbc가 법정관리에 들어갔고, 징글징글한 호르무즈 전쟁이 끝날 모양입니다. 염병, 트럼프, 이란, 네타냐후 다들 애썼네요. 덕분에 마음 졸이며 살아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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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표소 시위 12일째 국힘 지지율이 민주당을 넘어섰으니(44.3vs38.0) 대통령이 곤혹스러울 것입니다. 과연 봉합할까요? 재선거를 할까요? 4.19의 트라우마를 넘어서기가 쉬지는 않을 것입니다. "국민은 영원하고 권력은 짧다(정청례)" 캬, 명언입니다. 귀하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맞긴 한데 어째 청이 명에게 들이대는 느낌이 들까요? 물론 권력은 투쟁 과정에서 생긴다니 정청래의 뚝심을 지켜봐야겠습니다. <태후 10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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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구스가 군복을 벗었단 말씀입니까?(진구)" "네 지금은 무기상입니다. 전에 한 번 다운타운에서 마주친 적 있고요... 우린 특기 살려 재취업하려면 용병 아니면 악당이니 군복 벗고 돈 따라간 특수부대 출신의 흔해빠진 레파토리지 말입니다(시진)" "죽게 뒀으면 넌 살인자야...너 살인자 되는 거 막은 거야 내가(강)" "살인자가 되는 건 막았지만 내가 살해되는 건 못 막겠지(파티마)" "여기 군인들이 지키고 있어서 너 안 죽어(강)' 군인? 군인을 믿으라고? 전쟁 겪어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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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중인 군인 본 적 있어? 못 봤을 거 같은데... 그러니까 막지 마... 난 떠날 거야(파티마)" "나 원망해도 돼... 싫어해도 되고 그러니까 일단 먹어... 기운을 차려야 원망도 하고 도망도 치는 거야 (강닥터)" 둘이는 산너머로 구경 나갔죠... 진구 김지원 커플이 <소나기/황순원>드라이브를 즐깁니다. "와아! 날씨가 정말 좋습니다. 옆에 앉은 남잔 더 좋고(시커먼 군인 아저씨랑 민사작전 나가는 게 뭐 그렇게 좋습니까?) 눈이 높아 그럽니다(눈 높은 거 확실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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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다 거울 안 보십니까? 안 보실 거면 저 보여주십시오... 아침마다 되게 멋진 얼굴(혹시 군복 벗고 다른 일 하면 어떨까 생각해 본 적 없습니까?) 저 말입니까? (저 말입니다) 무슨 말입니까? (위험한 일이기도 하고... 둘이 떨어져 지내야 할 때도 많고) 지금 내 생각 해서 하는 말입니까? 나 때문에 고민돼서? (우리 때문에 고민돼서...) 뭔가 감동할 타이밍인 것 같긴 한데 전 됐습니다. 전 지금 그대로의 상사 서대영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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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는 서대영은 군복을 입고 있거나 아예 벗고 있거나 딱 둘 중 하나입니다. 내가 벗길 때 말곤 군복 단추에 손대지 않습니다(진구/윤 중위)" "당분이 필요할 것 같아서요... 딱 하나 남았는데 드리는 거예요(고마워요... 나눠 마실까요?) 살쪄요. 쭉 들이켜요. 약이라고 생각하고... 도깨비 마을에 남은 아이들은 어떻게 됐어요? 윤 중위를 아직 못 봐서요(잘 해결됐어요. 우루크 정부에서 전문시설로 옮겨서 보호한답니다) 잘 됐다... 메디 큐브로 데려온 아이들도 늦지 않게 치료 시작해서 경과가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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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바빴군요! 머리 묶을 시간도 없을 만큼... 이거 잠깐 들고 있어봐요) 뭐 잠깐 들라 그러면 이상한 짓 하던데?... 어 안 돼요! 머리 못 감았단 말이에요!(왜요? 생수가 없어서? 원래 안 감으면서 왜 잘 감는척합니까?) 그거 나 아니에요(하... 난 대체 강 선생을 언제 만나보나) 내가 해도 되는데... (원래 연애라는 게 내가 해도 되는 걸 상대방이 굳이 해주는 겁니다) 나중에 나도 해 줄게요. 대위님이 해도 되는 거 굳이 내가(약속 지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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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크 메디큐브입니다. "서 상사님! 신지영이라는 분한테서 소포 왔는데 말입니다(무전)" "지금 택배 왔다고 나버리고 가는 겁니까? 택배야 나야(아니 왜 설레게 가끔 반말 써주시는 겁니까? 매일 반말 써 주십시오!) 당연히 대위님이죠)" 소개팅녀로부터 소포가 와 열라 달려가는 브로맨스 눈썹 휘날리게 달리는 시퀀스는 <친구 1>판 "베드 캐슬 러빙 유" 대신 멋진 사나이 군가가 스릴, 드릴, 서스펜스를 가중시켜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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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유시진이 왜 여기 있어! 윤 중위 총 가져와(끄덕 끄덕)" "그건 오래지 말입니다" "오해? 암수가 이렇게 정다운데 오해?(윤 중위)" "유시진 씨 최고의 미소를 사진으로 보네요(강닥터)" "그거 웃은 거 아닙니다. 웃은 것처럼 보이는 데 웃기게 생긴 겁니다... 안 그렀습니까?(유캡틴)" "사촌 여동생입니다. 아시잖습니까? 사촌 여동생 비행기 타는 거(서 중사)" "사촌 여동생한테 소퐈 왔을 뿐인데 두 분이 세트로 달려오셨네요(모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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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로 놀았으니까요... 둘 중에 누가 사촌 여동생입니가? 둘이 동시에 대답합니다 서 상사 왼쪽인지 오른쪽인지 하나, 둘, 셋!(윤 중위)" "전 중대장님께 소개팅을 주선했을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서 상사)" "지금 전우를 버리시는 겁니까?(예 그렇습니다)" "우크 와서도 쭉 연락하셨나 봐요? 여기 주소도 알고 있는 거 보면(강닥터)" "그러셨습니까? 도대체 왜 그러신 겁니까 서 상사님! 이해할 수가 없네 이 양반을. 방금 되게 크게 한소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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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게 잘했지 말입니다(캡틴)" "됐고요. 따라와요(강)" "네 가시죠(서 상사)" "안 섭니까?(윤 중위)" "아, 저 부르는 줄 알았습니다... 따라 나오라는 게 워낙 습관이 돼서. 얼른 가보시지 말입니다(서 상사)" "아! 전우와 함께 있고 싶은데(단-결!)" "진짜 오해 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 지난 일입니다(다 지난 일 같은 소리 하십니다... 그럼 이건 과거에서 온 겁니까?) 서울에서 온 겁니다! (음... 나 피한 이유가 이겁니까? 난 또 우리 걸림돌이 아빤 줄 알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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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님이 걸림돌이 확실합니다(지금 뭐라 그랬습니까?) 지금 제가 뭐라고 그랬습니까?(됐고... 둘이 어디까지 갔습니까?) 건대 입구까지 갔습니다.(지금 누가 그거 묻습니까? 진도 어디까지 나갔냔 말입니다. 스킨십 했습니까, 안 했습니까?(진구/윤 중위)" "안 했습니다! 되게 순수했습니다... 저는 그냥 차만 마셨습니다(아이고 신나셨네) 흠... 과찬이십니다.(종종 그렇게 여자랑 차 마셨구나. 난 또 나랑 헤어질 때 이번 생에 여자의 여자도 없는 얼굴로 가길래 혼자 엄청 짠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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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알콩달콩 잘 지내는 줄도 모르고) 잘 안 지냈습니다. 그리고 사실 저는 그 전우애로 어쩔 수 없이 끌려갔던 겁니다.(전우애는 뉘 집 앤지? 어쩔 수 없는 게 아니라 어쩔 줄 모르는 얼굴이더구먼요. 좋아서 되게 잠깐 봐서 오해하시는 것 같습니다... 저는 계속 무표정이었습니다. 이 표정으로 차만 마셨습니다(송송)" "웃기지 마십시오! 차만 마셨는지 차 태우는지 알게 뭡니까? (차 안 태웠습니다) 거짓말하면 사태가 더 커집니다(차 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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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차는 아니었습니다. 중대장님 차였습니다. 차를 왜 가져오셨는지 저는 정말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윤 중위/서 상사)" "허, 그걸 저더러 믿으라고 하는 소리죠?(잊으라고 하는 얘기죠... 정말 지금은 이름도 기억이 안 납니다. (아, 이름도 기억이 안 나는데 '신지영' 세 글자에 그렇게 헐레벌떡 달려오셨구나?) 그거 저 아닙니다. (아 신경질 나! 진짜 약 올라!... 따르릉! 이 사람 때문에 산줄 알아요) 누굽니까? 남잡니까? (지금 그걸 물을 타이밍이 아닐 텐데...

여자면 어쩔 거고 남자면 어쩔 건데요?) 여자면 밥 사고 남자면 술 사야죠! 너무 고마운데(송송)" "살려주세요... 저 좀 꺼내주세요. 무서워서 그랬어요. 강민재 환자 말 다 맞아요. 그 순간에 전 의사 아니었어요. 혼자만 도망쳐서 정말 미안해요(치훈)" "되게 이기적이네... 뭐 나한테 고해성사라도 해서 이 마음의 짐이나 덜어보시겠다(민재)" "그래서 덜어지는 짐이라면 진작 했고. 그냥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좀 알려주세요. 하라는 대로 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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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생각해도 얘기할 사람이 당신 밖에 없어요(치훈)" "나밖에 없어도 손 내밀지 마요. 나도 그쪽 손 안 잡아 줄 거니까(민재)" "차(car)가 왜 이러지(왜 모르지... 그렇게 때려 박아놓고... 차를 3대째 해먹네 이 여자(송송)" "좌로 이보 이동 후 얼굴 정면 향해 봅니다(...) 요즘 상급자 말을 밥 먹듯이 무시합니다... 얼굴 정면 향해 봅니다!(지금 뭐 하시는 겁니까?) 화해하자는 거 아닙니다. 그냥 스킨십 하는 겁니다.(애들이 봅니다) 애가 어딨습니까? 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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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가혹 행위인 거 알고 계십니까?) 스튜어디스가 아니라 가혹합니까? (윤명준 중위라 가혹합니다.) 애들이 봅니다(제가 다 이길 수 있습니다... (여기는 빅보스 상황실 응답하라 오버!) 타이밍 죽여 줍니다. (잠깐 놓겠습니다. 제가 이 양반은 못 이깁니다) 하여튼 도움이 안 됩니다((울프 송신! 도깨비 마을 방향 지뢰 작업 중입니다. 무슨 일이십니까? 왜 맨날 기로에 서계십니까? (윤/서)" 도깨비마을 같습니다. '앤 어떻게 알고 마약성 진통제만 골라서 가져갔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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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비싸고 뭐가 싼 건지부터 배우는 삶이었겠죠) 사람들을 제일 많이 살릴 수 있는 건 소독약이랑 항생제 예방 백신 같은 싼 약들인데... 그런 것부터 배울 수 있는 삶이었으면 좋았을 텐데요. 네 죄를 니가 알렸다가 영어로 뭘까요?(알아들은 것 같네요) 넌 이제 내가 시키는 대로 해! 선택의 여지없어. 당장 학교부터 다녀(송송)" "당신이 무슨 상관이야! (상관이 왜 없어? 내가 널 구해버렸는데... 그리고 토 달지 마! 니가 토다니까 언니 짧은 영어가 길어지잖아! 언니 진짜 토할 것 같거든... 암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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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 pay you for the tuition, finish the school. It's not free. It's for rent, so pay it back later, okay? 학비는 내가 줄 테니까 학교는 마쳐. 공짜 아니야. 빌려주는 거니까 나중에 갚아. 알았어?(강닥터/파티마)" "애 지금 내 얘기 다 알아들은 것 같죠? (공짜가 아니라는 대목이 특히 잘 들렸어요) 그러라고 대게 굴렸어요. 하... 약속을 했네 했어 내가... 안 감았어요 ㅋㅋ(송송)" "뭐 합니까? (머리 말려요. 여기 바람이 제일 좋아서요) 드디어 감았네요 머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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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감은 거 맞아요? 물 잘 나옵니까?(주무세요!) 그냥 잠들기엔 좀 아쉬운 밤이지 않나... 라면 먹고 갈래요? (뭐지... 이 성의 없는 19금 대시는) 되게 진정성 있는 유혹인데(치... 콜!... 차 어떻게 됐어요? 고칠 수 있어요? (살펴보는 중입니다. 다니엘 차(car)해 먹은 것도 빚이 얼만데, 오늘 또 해먹고 거기에 애 학비까지 진자 파티마 학비 지원해 줄 겁니까? (why?) 누군가의 인생에 손 내미는 건 그만큼 책임질 일이 느는 겁니다(할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을 때 그냥 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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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망진창이 되더라도. 누가 얘기한지는 알죠? 난 뭘 잘 안 잊는다니까) 이렇게 만난 사람들을 다 책임질 수는 없어요. 그런다고 세상이 바뀌는 것도 아니고(세상을 바꾸진 못하겠지만 파티마의 삶은 바뀌겠죠. 그리고 그건 파티마에겐 세상이 바뀌는 일일 거예요. 그럼 됐죠. 뭐) 그런 의사 아니라면서요 나한텐 (그런 의사라면서요 나보고) 왜 이렇게 매력 발산을 자주 합니까? 어차피 반했는데(빚이 많은 여자라... 빚이 많으면 차이기 쉽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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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살려줘서 고마웠습니다(왜 하필 이럴 때... 랜턴 없어요? 라면 불어요) 특전사 스타일로 야식 추진 한 번 해볼까요? (오 웃겨 이게 보여! 특전사 남자 만나니까 별걸 다 해보네) 근대 체질인 것 같은데 이참에 특전사 애인으로 말뚝 박읍시다( 그런 나 또 뭐해볼 수 있어요? 우리 축구해볼까요? 한국 가면 군대에서 축구했다고 얘기해야지... 자 시원 하게 원샷!) 원샷, 먹어요(송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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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띨띨한 악당 진 소장이 우루크 사람으로 변장하고 위조 여권으로 한국에 갈 생각인 것 같습니다. 체크인하는데 모우루 경찰이 아구스 일당과 한편입니다. 배를 개복하기 직전 알파팀이 들이닥쳤습니다. 이번 작전은 나쁜 놈(자국민)만 구출하라는 게 상부의 지시사항입니다. 메디 큐브에 입원시켜 엑스레이를 찍어보니 다이아몬드가 뱃속에 한가득 있습니다. "호흡이 약해요 맥박도 약하고... 뱃속에 다이아가 장출혈을 일으킨 것 같아요(강 닥터)" 오늘 어시는 윤 중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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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을 잘못 건드려 튀긴 피가 강/윤 닥터의 얼굴에 묻었습니다. "기침과 호흡곤란이 꾀병이 아니라면... 전부 멈춰요! 손 놓고 수술대에서 떨어져요! 얼른! 기침과 호흡 곤란 위 점막 출혈 림프절 비대까지 모든 증상을 종합해 볼 때 이 환자 바이러스성 열성 감염 증상을 보이고 있어요. mo 바이러스로 인한 악성 페스튤러스로 추정됩니다. 정확한 검사 결과 나올 때까지 수술실은 폐쇄, 격리 조치할게요... 이미 오염된 나와 윤 중위를 제외하곤 다들 나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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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는 우리 둘이 해야 할 것 같은데... m2면 독감보다 심한 거고 m3면 해볼라 보다 좀 나은 거고(강 닥터)" "괜찮습니까? 많이 아파요?(뭐 그렇게 금방 아플까. 기다려봐요. 피 뽑고 있으니까(송송)" "그래도 기특하지 말입니다. 스튜어디스 소포 받았을 때보다 더 빨리 달려온 것 같지 않습니까?(괜찮냐고!) 와, 나 지금 서 대령을 쫄게 한 겁니까?(뭐 하면 됩니까? 뭐해줄까요? 말만 해요(시진 오빠 만난 날 하트는 왼쪽 오른쪽 누가 쏜 건데요?) 왼쪽 애교가 많았습니다(아 그렇구나 애교가 많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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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자는 묻는다고 그걸 또 대답하는구나) 농담하면 안 되는 순간인 것 같아서(우리 죽었네 죽었어. 우리가 하는 얘긴 다 유언인가 봅니다... 얼굴 좀 피십시오. 둘 다 안 죽을 테니까! 20분 거리 미군 부대에 병리학 실험실이 하나 있긴 해요. 근데 협조가 될지는...)" "그 문젠 내가 해결할 수 있어(이동차량 준비하겠습니다)" "혈액 맥박 안정적입니다(외과의사가 할 수 있는 건 다했어) 이제 뭐 하죠?(검사 결과 기다려야지 환자도 우리도(강/윤 닥터)" '미쳤어! 얼른 나가! 나 격리 중이야... (너구나!)"

 

 

 

2.

사랑은 감정인가, 아니면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결단인가? 9회가 “살리는 사랑”의 문을 열었다면, 10회는 그 사랑이 얼마나 무거운 책임인지를 보여준다. 강모연이 파티마에게 학비를 대주겠다고 말하는 장면은 단순한 선행이 아니다. “공짜 아니야. 빌려주는 거니까 나중에 갚아.” 이 말은 묘하게 현실적이고, 그래서 더 복음적이다. 사랑은 상대를 불쌍히 여기는 감정에 머물지 않고, 그가 자기 삶의 주체로 다시 서도록 돕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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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주에게 국민 미래 적금을 들어주겠다는 아비의 마음도 그렇다. 매달 50만 원은 부담이다. 하지만 부담스러워야 목돈이 된다. 사랑도 마찬가지다. 부담 없는 사랑은 대개 감상에 머물고, 책임 없는 사랑은 쉽게 말뿐이 된다. 아비는 딸의 미래에 부금을 넣고, 강모연은 파티마의 미래에 학비를 넣는다. 둘 다 지금 당장 세상을 바꾸지는 못한다. 그러나 한 사람의 삶은 바꿀 수 있다. 그리고 그 한 사람에게는 그것이 세상이 바뀌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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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회에서 가장 좋은 대사는 이것이다. “세상을 바꾸진 못하겠지만 파티마의 삶은 바뀌겠죠. 그리고 그건 파티마에겐 세상이 바뀌는 일일 거예요.” 이 말은 9회의 재난 현장과 이어진다. 무너진 건물 속에서 한 사람을 살리는 일, 지뢰밭에서 한 사람을 구하는 일, 격리된 수술실에서 한 생명을 붙드는 일은 거대한 역사 앞에서는 작아 보인다. 그러나 복음은 늘 그렇게 온다. 세상을 한 번에 뒤집는 방식이 아니라, 한 사람을 끝까지 붙드는 방식으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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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영과 윤명주의 사랑도 같은 질문 앞에 선다. 군복을 벗을 것인가, 입고 있을 것인가. 사랑 때문에 사명을 버릴 것인가, 사명 때문에 사랑을 포기할 것인가. 윤명주는 말한다. “전 지금 그대로의 상사 서대영이 좋습니다.” 이것은 멋진 사랑이다. 사랑한다는 것은 상대를 내 욕망에 맞게 고치는 일이 아니라, 그의 소명까지 함께 받아들이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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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훈의 고백은 또 다른 축이다. 그는 살았지만 떳떳하지 못하다. 몸은 구조되었지만 영혼은 아직 무너진 잔해 속에 있다. 고해성사처럼 용서를 구하지만, 민재는 쉽게 손을 잡아주지 않는다. 여기서 드라마는 착한 척하지 않는다. 용서는 값싸지 않다. 죄책감도 한순간에 지워지지 않는다. 복음이 은혜라 해도, 은혜는 책임을 삭제하지 않는다. 진짜 회복은 “미안합니다” 다음에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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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가 재난 속에서 인간의 민낯을 보여주었다면, 10회는 그 민낯 이후에 무엇을 할 것인가를 묻는다. 도망친 사람은 어떻게 다시 사람답게 설 것인가. 버림받은 아이는 어떻게 미래를 되찾을 것인가. 사랑하는 사람은 상대의 사명과 위험까지 감당할 수 있는가. 그리고 아비는 딸의 미래를 위해 어디까지 부담을 질 수 있는가. 결국 10회는 사랑의 정의를 다시 쓴다. 사랑은 설렘도 있고, 라면도 있고, 질투도 있고, 군복 단추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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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 깊은 곳에는 책임이 있다. 누군가의 손을 잡는 순간, 우리는 그의 미래 앞에 빚진 사람이 된다. 그러니 아비가 예주에게 적금을 들어주겠다는 말은 단순한 금융 매뉴얼이 아니다. 그것은 사랑의 매뉴얼이다. “걱정하지 마. 예상하고 있었어.” 이 한마디야말로 아버지의 복음이다. 딸이 아직 감당하지 못하는 미래를 아버지가 먼저 예상하고 있었다는 것. 그것이 은혜이고, 그것이 책임이고, 그것이 사랑이다. 사랑은 세상을 한 번에 바꾸지 못해도, 한 사람의 세상을 바꾸는 방식으로 세상을 바꾼다.

 

2026.6.17.wed.악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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