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제복 변천사!!!
1.2 대한제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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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제국 육군 참장(지금의 소장) 예복 |
한국군의 전투복 역사는 길게 보자면 대한제국 시절의 별기군 제복으로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개항 초 일본이 그러했듯 서양식 제복을 흉내낸 것으로 1895년(고종 32년) 4월 9일 칙령에 의해 최초 육군 훈련대의 보령과 장교들만 착용하였으나, 같은 해 9월 5일에는 칙령 165호로 육군 모두에게 착용하도록 하였다. 그뒤 1897년 육군복장규칙에 의해 제정되어 이어 5월 22일에는 칙령 제24호로 이를 세분화하여 대례장, 군장, 예장, 반예장, 상장의 5종으로 전반적인 정비를 이루었다. 허나 1907년 8월 일제의 강압으로 군대가 해산되면서 제대로 된 정규 군복의 역사는 잠시 끊긴다. 이들 중 일부가 일본의 강제해산에 저항하여 탈영하거나 의병활동에 참가했기 때문에 초기 의병들 옷 중에는 이 옷도 있었다.
계급장은 다른게 계급장이 아니고 위의 대한제국 육군참장 군복에서 보면 소매에 대각선의 줄이 있는데 저 줄의 갯수가 계급장이다.
1.3 독립군/광복군 ¶
1920년대 초반까지 잔존했던 독립군은 대부분 당시 일본군과 비슷한 군복을 착용했다고 알려진다. 이유는 피아식별이 어렵게 해서 교란한 뒤 섬멸하기 위해서. 이 당시에는 딱히 독립군 나름대로의 군복을 확립할 이유가 없었고, 자유시 참변이후 독립군이 사실상 소멸될때까지 일본군과 비슷한 복장으로 지속적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그러나 이후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의 경우 엄연히 복제 규정이 존재했다. 기본적으로 중국 국민당군의 복제와 흡사한 방식을 따르고 있었으며, 모표나 몇가지 부분을 빼면 대부분 국민당군 군복과 별 차이가 없었다. 국민당국 군복은 손문이 만든 중산복(인민복)과 별로 차이가 없었으며, 인민복은 중국 공산당군의 제복의 모태가 되었다. 그리고 일본제국이 전시체제로 돌입한 뒤 국민들에게 보급된 국민복은 가쿠란을 비롯한, 당시에 흔히 볼 수 있던 제복을 모태로 만들어졌는데, 이 제복들은 손문이 만든 중산복의 모태가 된다. 이로인해 광복군군복과 국민당군 군복과 인민군 군복과 일제시대 국민복은 디테일한 부분을 제외하고는 상당히 비슷해보이는 결과를 낳는다. 광복군 군복 고증자료
2.1.1 전투복 ¶
군필자는 전투복, 미필자 및 민간인은 군복이라고 부르는 가장 흔한 군인의 기본 복장. 튼튼한 옷감에 얼룩무늬 위장, 주머니가 많이 달리고 지퍼대신 단추를 사용하는 등 전투에 대비한 내구성과 기능성 위주로 만들어진 의복이다. 대부분의 군인들의 경우에는 일과 및 전투, 훈련시에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그 외엔 면회나 종교행사 참석시에도 입어야 한다. 입어본 이들의 한결같은 평가는 여름에 따뜻하고 겨울에 시원한 인체공학적이고 과학적인 마법의 의상. 이유는 입어보면 안다.
위에서 잠시 이야기했듯 창군 초기에는 미국에서 들어온 원조만 입다가 60년부터는 국내생산 옷감으로 전투복을 만들어내기 시작했는데, 65년에는 강화된 야외전술과 진지공사 등의 거친 움직임이 많아짐에 따라 무릎이나 팔꿈치 등에 조각 천을 덧대는 보강 타입이 도입된다. 그러나 이 버전은 2년만에 도태되는데, 애들이 휴가 나가면 군복 모양새가 낡은 옷 고쳐입은 듯 궁상맞게 보여서 군의 품위에 문제가 되어서라고(…).
67년 버전은 54년 버전 전투복을 개량한 타입으로 회귀했고, 71년까지 사용되었다. 재미있는 건 군복이 전투복이라 불리기 시작한 것은 이 67년 부터라고. 71년 버전은 옷 자체엔 뭐 그렇게 큰 특징은 없으나, 73년까지 2년간 육군 규정으로 상의를 바지 밖으로 내어 입는 것이 허용되었다. 이유는 훈련/작업시의 편의 및 기능성을 고려한 것. 허나 애석하게도 '키가 작아 보이고 군기가 빠져 보인다'는 쓸데없는 이유로 73년엔 다시 바지속으로 집어넣는 방식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73년 버전은 형태에서는 거의 현재의 전투복과 흡사하게 만들어졌으며, 89년까지 쓰였다. 이때의 옷이 바로 군필자라면 유격에서 다들 한번쯤은 입어 보았을 민무늬 CS복의 원본인 것이다. 다만 이 사이사이, 공수부대 등의 일부 특수부대에는 위장무늬 전투복이 지급되고 있었으며 결국 '90년 겨울부터 전 군의 기본 전투복이 흑(20%)/녹(30%)/갈색(30%)/베이지(20%) 색의 4색 얼룩무늬 위장 타입으로 지급되기 시작했다. 90년대 초반에 군복무를 했으면 민색과 위장복 두 가지를 다 경험해볼 수 있었다. 특히 야전상의는 민색이 오래 갔다. 그리고 19년의 세월동안 단추나 세부적인 형태의 소폭 개량을 거쳐 09년 현재의 전투복에 이르고 있는 것이다.
2.1.1.1 육군 신형 전투복 ¶
참고로 신형 전투복 항목은 육군 전투복의 하위 항목이며 해군 공군의 신형 전투복 내용은 따로 내용 추가 및 항목 분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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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군의 신형 전투복 |
전투복 개선에 대한 논의는 21세기로 넘어오면서도 현재진행형으로 진행되었다. 물론 기존의 얼룩무늬 전투복도 위장효과가 있지만, 그것은 산속에서만 위장효과가 있을뿐, 암벽지대나 다른데서는 확실히 눈에띈다는 것도 있었다. 그리고 얼룩무늬 전투복이 워낙 흔해빠진데다가 불법적으로 만들어지고 유통되는 것도 없진 않아서 이런 것까지 포함해서 일괄적으로 전투복에 대해 대대적인 개조를 실시했다.
2006년경부터 디지털 픽셀 위장무늬를 개발, 특전사와 일부 JSA 경비대대등 대상으로 보급을 실시한 바가 있다. 하지만 특전복은 정규라기 보단 사실 테스트용이라고 보는 편이 맞으며, 이러한 여러가지 테스트를 거쳐서 2009년에 개발을 완료하고 2010년 10월부터 전방부대를 대상으로 보급이 이루어지기 시작했다.
처음 공개된 사진에서는 위장패턴이 괴랄맞아 보이지만 2011년 3월 기준의 지하철 광고에 등장한 모습은 상당한 위장력과 멋을 보여준다. 사진을 잘못 찍은 것일 뿐이니 까지 말자. 현재 위키 항목에 나온 모습을 보면 위장패턴이 나쁘다고 볼 수는 없을 듯.
사진에 보이는 흑록색 베레모도 육군에 채택되었다. 2011년 10월 1일 육군의 날을 기점으로 전군에게 흑록색 베레모를 보급 준비중이라고 했는데, 납기일을 맞추지 못해 군납비리가 아니냐는 의혹을 낳기도 했다.
전투화도 고어텍스를 적용시킨 트렉스타 신형 디지털 전투화가 보급되고 있다. 단, 물량이 한정적이라 2012년 중순부터 보급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고 한다. (306 보충대 기준으로 12년 6월 군번까지만 보급받았다고 하는데, 더 자세한 사항을 안다면 추가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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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형특전복은 특전사와 해외파병 부대가 사용한다. |
신형 특전복을 입는 병사(특전사 행정지원병 등)의 경우 이 특전복은 초도보급 품목 중 전역시 반납 물품인 관계로 전역날에 도로 돌려준 다음 기존 전투복으로 다시 지급받는다.
전투복 수여식따위는 사실상 없다고 봐도 된다. 대부분은 전역시 훈련소에서 초도지급 받아온 전투복 중 자기한테 맞는 A급 한벌에 오바로크 쳐서 전역하는게 대부분. 혹은 사비들여 독사복이나 신형 특전복을 구매해서 전역하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아주 간혹 2006년까지 생산된 통합무늬 구형 특전복을 어떻게든 구해서 입고 전역하는 경우도 있다. 전역, 전출 간부의 경우에는 각 여단마다 다르겠지만 특수전교육단에선 전역시는 제복을 착용하고 신고했고, 전출시는 특전복을 착용하고 신고했다.
여담이지만 독사복이나 신형 특전복을 입고 예비군을 간다는 것은 아래에서도 언급되는 사막 위장무늬 군복을 입고 예비군을 가는 행위와 필적한다.
2.1.2 보급 현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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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군 신형 전투복을 입은 이준기 |
일명 화강암 무늬로 불리는 디지털 픽셀 무늬 전투복이 2011년 10월부터 1군과 3군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보급에 들어간다고 한다. 2012년 3월 한으로 전 육군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픽셀 무늬에 대한 특허 등록이 되어있어서 이러한 무늬를 토대로 군장품을 무단으로 생산하는게 불가하다. 그래서 군장물품도 디지털에 비슷한 무늬(색을 더 추가한다는 등)의 약간의 편법을 가미해서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2011년 10월 이후부터는 입대하는 장병들에게는 야상만 신형을 보급하고 있으며 전투복의 경우 구형 두벌을 초도보급, 신형 한벌은 자대에서 보급받는 형식으로 보급이 진행중에 있다. 그리고 간부들의 경우에는 전방부대를 중심으로 보급이 이루어지고 있다. 워낙 생산물량이 적게 나오기 때문에 전역을 앞둔 장병들 상당수가 전역 시 디지털 전투복을 반납했다. 물론 야상은 그대로 전역할때 입고 나간다.
그리고 국방부의 지식인 답변에 따르면12년 6월 이전 입대자는 얼룩무늬 전투복 두벌과 신형전투복 한벌이 지급되며, 자대배치 후 신형전투복이 한벌 더 지급된다. 7월 이후 입소자부터는 신형 전투복 세벌 풀세트로 모두 지급된다. 구형 얼룩무늬 전투복을 입은 장병들이 전부 전역하는 시기면 완전히 세대교체를 하게 되는 셈.
해군은 중령 이상 간부에겐 보급, 그 이하 간부는 피복구매권을 통해 지급하고 있으며, 별도로 해상병 564기, 그러니까 2012년 1월 전역자들부터 신형전투복을 지급해서 전역하게 하고 있다. 기존의 얼룩무늬 전투복의 생산이 중단되어 전역자들에게 맞는 치수의 전역복을 지급할 수가 없어 민원제기 끝에 이루어진 결정이라고 한다.
2.1.3 기타 ¶
신형전투복은 내어입기가 기본으로 이 덕분에 신형이 편하다고 하는 사람들이 절대다수를 차지한다. 여러가지 기능성 원단을 가지고 있는 것이 주 특징이다. 바짓단에 고무줄이 내장되어 있어서 고무링은 일반적으로 필요없으나, 모양이 안난다며 개인 성향에 따라 사용하는 사람도 많다.
한편으로 2012년 4월달에 신형 전투복 야상이 일본에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관련뉴스 당연히 1군단 군수처는 뒤집어지고 1군단 예하 전 부대 대상으로 재물조사를 실시했으나, 아무런 혐의를 찾지 못하고 국방부 과학수사센터와 군단 헌병이 추가적으로 조사를 하고 있다. 관련정보
통풍이 시원찮아 여름에 덥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본래 땀 배출이 원활한 소재를 사용해서 사계절용으로 만들었는데, 택티컬포럼이라는 사이트에서 한국군의 신/구형 전투복을 미군 전투복과 비교 실혐하면서 미군의 것에 비해 방염성이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아 방염성을 높이기 위해 면의 함유율을 높인 것이 여름에 더운 원인으로 보이고 있다. 전소가 빨리/안전하게 되거나, 애초부터 쉽게 타지 않는 라미네이트 방염 원단을 사용하는 미군의 것과는 달리 기존 한국의 전투복 소재는 불붙으면 피부에 달라붙을 위험이 있었다. 이는 연평도 해안 포격 사태에서 해병대원의 헬멧 위장커버가 눌어붙은 사진이 공개되며 "실전에서 방염성이 절실하다"는 지적과 비판이 더욱 거세졌었다.
일단 '방염성'이라는 급한 불을 끄자 다른 곳에서 더위 문제라는 불씨가 피어오른 격인데, 이에 국방부는 하계용 신형 전투복을 따로 공급하는 것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그외에 베레모를 쓸 때 머리에 닿는 부분이 가죽으로 되어 있어서 덥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미군처럼 전투모를 혼용하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듯. 현재 디지털 전투모가 나왔지만 공군이 운용중이다. 하지만 각 대대를 보면 짬밥을 20년이상 먹은 부사관(주로 상사이상)은 베레모를 아예 쓰고 다니지 않든가, 공군 디지털 전투모를 사와서 쓴다든가, 구형전투복을 착용한다.
2.1.4 입대부터 전역까지 함께하는 전투복 지급 일대기 ¶
입대시에 보충대대 등에서 4벌을 초도 지급받는다. 2000년대 초까지는 동복 2벌, 2004년 7월 이전에는 동복 3벌, 07년 4월까지는 동복2/하복1벌이었지만, 07년 4월 이후부터는 동복 2/하복2벌의 구성이며 입고 온 사복을 집으로 부치고 나면 앞으로 2년동안 닥치고 입어야 할 옷 되시겠다.
자대배치를 받으면 동복 1벌을 따로 떼어서 일명 A급 전투복이라고 지칭하며 가능한 한 입지 않고 보관하게 되는데, 이유는 휴가, 외출, 외박, 사열시에만 착용해야 할 깨끗한 옷이 필요하기 때문. 일상적으로 입는 나머지 두벌은 잦은 훈련과 작업으로 물빠짐이나 자잘한 손상, 지워지지 않는 페인트나 기름때 등이 많이들 묻기에 대외적으로나 높으신 분들 보시기에 영 좋지 않아서이다(…). 부대에 따라서는 나머지 두 벌도 B,C급으로 구분하기도 하는데, B급은 물이 좀 빠진 정도 / C급은 페인트+기름때+기운 자국 선명 등으로 하위구분된다.
다만 이 단어를 쓰는 당사자들도 'A급'이란 의미로 쓰지, 정확한 유래나 어원에 대해 잘 모르는 형편이라… 본래 군수계에서 A급이란 '포장도 뜯지 않은 새것'이란 의미이다. B급은 포장을 뜯거나 사용한 것을 뜻하는데 이는 제품의 상태를 뜻하는 것이 아닌 사용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포장을 뜯었단 것은 해당 제품의 사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한 기준점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C급은 일부 기능, 성능상의 저하가 있어 정비가 필요한 물품이며 폐급은 정비수준으로 고칠 수 없는 치명적인 기능장애가 있는 물품을 의미한다. 병사에게 순수한 의미의 'A급'은 있을 수 없는 상황인 이상 '가급적 깨끗하고 상태가 좋은 물건' 말을 줄여서 부른다는게 그렇게 되지 않았나 추측된다.
부대에 따라 '일계장'이라고도 부른다. 아무튼 A급은 그렇게 고이 모셔두었다가 첫 휴가 즈음해서 고참들이 다려서 줄을 잡아주는데, 이때 줄의 갯수는 당사자의 의식이나 짬밥, 부대 전통에 따라서 천차만별이다. 나머지 두 벌은 원래 험하게 입는 옷이니만큼 그냥 두지만 본인이 다림질 병이라도 맡게 되면, 연습용으로 나머지 옷들에도 줄이 잡히기도 한다. 사실상 휴가나 뭔 일 있을때만 입게 되다보니 실질적인 군생활은 나머지 두벌로 하게 되는 셈.
이 다림질병은 일병 즈음해서 맡게 되는, 고참들이나 첫휴가 나가는 이등병들의 옷을 다려 줄잡아주는 비정규 보직. 보통은 귀중한 내 시간 뺏겨가며 다림질을 해야 하니 기피도가 높지만… 하게 되느냐 마느냐는 그저 랜덤 운빨. 부대에 따라 아들 군번의 첫휴가에 맞춰 아버지 군번이 대신 해서 돈독함을 과시하는 경우도 있다.
그나마 동복만 받던 시절에는 근본적으로 하복 따위가 존재하지 않았다. 상의 소매 걷으면 그게 하복이다. 이 중 고이 모셔두는 A급을 빼고 나머지 1~2벌로 2년을 버티라는 건 말도 되지 않으므로, 자대에 가면 부대에 따라 다를 수는 있겠으나 중대에서 비공식적으로 보유하고 있던 C급을 하나씩 주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이 C급은 전역자들로부터 회수한 B급으로, 분명 B급을 회수하는데 C급이 되는 것은 선임병들이 먼저 전역병들의 상태 좋은 B급을 골라 자기 C급과 바꿔치기 때문이다. 전투복 뿐 아니라 츄리닝이나 동내의 등도 마찬가지. 이런 것들 중 아주 상태가 안좋은 것들은 옷 버릴 상황이 예상되는 빡센 작업에 입으라고 내어 주기도 한다.
그렇게 알흠다운 2년을 보내면 대부분 A급을 입고 전역하게 된다. 주된 이유는 물빠지고 후줄그레해진 B급 이하를 입고 거리로 나가면 쪽팔리기도 하고, 군 품위 문제로 보통 간부들도 A급을 입혀 전역시킨다. 다만 언제나 예외는 있는지라, 깐깐한 행보관은 '어차피 예비군 때나 입을 거잖냐'라며 A급을 벗어놓고 가기를 종용하기도 한다. 아무튼 전역 후 예비군을 받게 되면, 군생활 내내 애지중지해왔던 A급 전투복은 그야말로 개막옷 트리를 탄다. 다만 워낙 특별한 일/휴가 때나 입던 옷이라, 막상 예비군 훈련때 입고 가면 천이 뻣뻣하니 길이 안 들어 다소 불편하기도 하다.
차라리 A급을 고이고이 모시다 전역해서는 폐품취급 하느니 병사용 정복을 만들어 휴가용 또는 외박용으로 하나 지급해주면 좋지 않겠느냐는 의견도 약간 있는데 실현 가능성은 아직 없어보인다. 만일 병사용 정복이 생기더라도 전역시 예비군복으로 A급을 놔두게 되어 의미가 없을거란 의견도 있고.
예비군 훈련 외엔 속칭 '노가다' 같은 거친 일에도 많이들 입는다. 워낙 튼튼하고 거친 작업에 특화된 옷이라. 하지만 아래 항목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이는 훌륭한 현행법 위반이다. 쩌업. 근데 복장규정 관련해서 '민간인이 군복바지만 입고 노가다 뛰는 건 불법 아님'이라는 문장을 본 적이 있다? '군인의 차림새'로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라 한다. 하긴 실제 군인이 저 차림으로'밖에' 돌아다니진 않으니까…….
날씨가 추운 전방 지역에서 근무하는 간부의 경우 군장점에서 야전상의용 원단으로 전투복을 맞춰 입기도 한다 혹한용 전투복?. 야전상의 원단이 전투복 원단보다 두꺼우니 나온 아이디어인데 피복구매권으로 하는 게 아니라 사비 들여서 맞추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니 저러니 해도 가장 폼나는 예비군복은 바로 파병부대용 사막형 위장복. 다들 같은 옷을 입는데 혼자 다른 색 옷을 입는 것 만으로도 엄청 튄다. 진짜로 예비군 훈련에 입고 온 사람을 보았지만 통일성을 해쳐서 그런지 훈련 중에는 녹색 전투복을 대여해주었다.
2.1.5 정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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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좌: 남군용, 우: 여군용 |
정복은 보통 병사에게는 지급되지 않고 간부들에게만 지급된다. 예외적으로 군악대나 의장대 병사에게는 행사복이 지급되는데 행사시 외에는 입을 일이 없다. 전역할 때는 당연히 반납.다만 외국의 군대의 경우는 병사에게도 지급된다. 용도는 공식석상 및 각종 의전행사 용도이다. 장교와 준사관, 그리고 부사관의 경우는 국방부에서 정복을 맞춰주기 때문에 정복을 입고 임관한다. 즉, 장교의 경우 장교로서 처음으로 입는 옷이 정복이다. 그리고 동기나 고참, 또는 후임 장교가 결혼할 때 예도를 하기 위해서 입기도 한다. 동정복과 하정복의 구분이 있지만 원단 두께만 다를 뿐 형태는 동일하다.
부사관학교에서 양성과정을 거친 경우에는 부사관학교에서 체촌(體寸)후 지급(특전부사관은 특전교육단), 전문하사에서 단기하사로 전환시에는 초급반 교육을 받는 교육기관에서 체촌 후 지급받는다.
정복을 입는 공식 행사로서는 각 군 참모총장급 정도 되는 직책의 이 취임식때나 임관식때의 교관 및 교육기관 간부들, 대위 이상의 장교 또는 상사 → 원사로서의 진급신고때 입게 된다. 그리고 남북 장관급 회담이나 군 주요 직위자 회의, 또는 군대에서 하는 각종 파티에도 입게 된다. 하지만 단기복무 부사관/장교에게는 임관할 때밖에 입을 기회가 없기 때문에 사실상 1회용 옷이다. 일부 부대에서는 장교의 전역신고를 할때도 입기도 하지만 드문 예. 이 때문에 단기복무 부사관의 80% 이상이 정복을 갖고 있지 않다. 2006년 이전에 임관한 부사관은 장기복무 선발이 되어야 정복을 입을 수 있었고 임관할 때에는 빌려 입고 사진만 찍은 뒤 반납하기도 했으며 심지어는 전투복을 입고 임관식을 치르기도 했다(특히 특전부사관). 여군 부사관의 경우는 전 인원에게 임관시 정복이 지급되어왔으며 2007년 이후부터는 특전부사관을 포함한 모든 부사관에게 정복이 지급된다. 이와는 달리 장교는 장/단기 구분 없이 임관과 동시에 100% 정복이 지급되었다.
하지만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그 간지폭풍이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수준이기 때문에, 특히 계급이 올라갈수록 정복에 붙는 것들이 많아지기 때문에 상당수의 장교로 병역을 이행한 사람들은 집에 모셔둔다. 정복에는 정모를 착용하지만 특전사의 경우는 특전사를 상징하는 검은 베레모를 쓰고 단화 대신 전투화를 신게 되어 있다. 예외적으로 특전사라도 격식을 차려야 하는 자리에서는 정복에 단화를 신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에도 모자는 베레모이며 원칙은 전투화다.
일반적으로 정복은 거의 모셔두는 용도이지만, 육군의 경우 사관학교에서 일반학 과목을 가르치는 교수(라고 하지만 대부분은 현역 장교)가 수업할 때 입는 복장은 원칙적으로 정복이기 때문에, 사관학교 교수가 특기인 장교들은 정복을 거의 매일 입게 된다. 따라서 사관학교 교수들의 경우는 전투복은 새것처럼 멀쩡하고 정복이 너덜너덜하다.
장교 정복과 부사관 정복은 약간 차이가 있는데 팔 소매를 보면 된다. 소매 끝부분 약간 위쪽에 검정색 띠가 둘러져 있으면 장교용 정복이고 팔 소매에 줄이 없거나 노란 막대기가 있으면 부사관 정복이다. 부사관 정복에 붙은 노란 막대기는 정근장이라 하며 근속년수 3년에 1줄씩 추가되므로 줄의 개수가 곧 근속년수를 나타내주는 표식이다. 장교의 정복은 검은 띠가 하나 둘러져 있는데 이것을 수장이라 하며 그 폭을 가지고 관등을 구별한다. 위관급은 3cm, 영관급은 4cm, 장군은 5cm. 해군의 경우 팔 소매의 띠 색상은 금색으로 통일되어 있으며 그 금줄이 계급장이기 때문에 줄의 굵기와 개수로 계급이 달라진다.
여담이지만 1983년 아웅산 묘소 폭탄 테러당시 합참의장이였던 이기백 대장은 그 사고 당시 정복을 입은 덕에 정복에 붙어있는 각종 휘장들이 방탄복의 역할을 해줘서 살아남았다.쏘련 방탄훈장의 실용성 증명 이기백 대장은 귀국과 동시에 이 당시 입었던 자신의 정복을 자신의 모교인 육군사관학교에 기증했다.
2.1.6 근무복 ¶
| ▲ 좌: 동근무복, 우: 하근무복. 모두 남군용 |
공군의 약복에 해당하며 간부는 사령부급 이상이나 교육기관 근무자, 장교 고군반/부사관 중급반 이상 교육생, 병사는 국방부나 국방부 직할부대, 한미연합사, 육군본부, 수도방위사령부 등에 배치되는 경우 입게 되는 복장. 야전부대에서는 입을 일이 거의 없고 실제로 야전부대에 근무하는 단기 초급 간부는 가지고 있지 않은 경우도 많다. 수방사의 경우는 도심지역에 위치한 부대라 대군 이미지 때문에 사령부 및 직할부대 소속 모든 병사에게 근무복을 지급한다. 규정상 단화를 신는 경우와 전투화를 신는 경우가 있는데 보통 단화를 많이 신는 편이며 부대에 따라서는 단화가 지급되지 않으므로 얄짤없이 전투화를 신어야 한다.[1] 이 외에도 TMO 이동관리병이나 헌병 등도 근무복에 전투화(+고무링 착용)를 신는다. 특히 하의의 경우 소위말하는 '통'이 너무나도 커서 문제가 된다. 고무링을 해보면 그 헐렁함에 말이 안 나온다. 아무리 교체를 해서 입어봐도 난쟁이 X자루(전투화+고무링의 영향이 컸다)스러운 모습에 하의를 수선해서 입는 병사가 많았고 수선한 하의는 레어아이템으로 취급되어 전역시 후임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동절기용으로 근무복용 점퍼가 있는데 공군과는 달리 간부 전용이고 병사는 근무복에도 그냥 야전상의를 걸쳐야 한다. (이 경우에는 복장 규정 위반이 아니다. 이 상태로 휴가를 가도 된다.) 지못미 근무복 점퍼를 구하려면 전역할 사람에게서 받던지, 아니면 친한 간부한테 간부 피복 쇼핑몰에서 하나만 사달라고 하는 수 밖에 없다. 그리고 동계와 하계 바지의 색깔이 같기 때문에 둘의 차이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동계 근무복 바지의 내피가 좀 더 많이 들어가있다. 하지만 결코 따뜻하지는 않다
부착물은 간부 기준으로 계급장과 병과휘장 등은 철제로 부착하는데 특이한 점은 명찰로 아크릴 명찰을 부착하는 해군/해병/공군의 근무복/약복과는 달리 포제 명찰을 오버로크한다는 점이다. 이는 육군은 부대에 따라 전투복과 마찬가지로 근무복에도 비표를 부착하는 경우가 있는데(물론 오버로크) 이것과 통일성을 유지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보인다. 부대 마크도 전투복에는 서브듀드형(저시인성) 마크를 부착하는 것과는 달리 정복과 근무복에는 컬러(고시인성) 마크를 부착한다. 병사의 계급장은 동/하계 근무복 모두 야전상의처럼 양쪽 상완에 오버로크한다. 계급장 색깔은 빨간색인데, 동/하계 근무복 색깔이 달라서 계급장도 동/하계용이 따로 있다. 게다가 전투복이 아닌 야상에서나 쓰는 정장 사이즈의 계급장이기 때문에, 군장점에 맡기면 오버로크비가 수직 상승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때문에 근무복을 받아도 끝까지 전투복만 고집하는 병사들도 있는 편.
여군용 하근무복은 남군용과 달리 상의 단추가 정복과 같은 금도금 단추이며 하의는 바지와 스커트를 골라 입을 수 있는데(동/하 근무복 모두) 하근무복은 배바지/배스커트 스타일이라 민망한 광경이 연출되기도 한다. 이래서 여군 관물 품목 중에는 거들도 있나보다. 근데 여름에는 더운데 어쩔거야 임신한 여군을 위한 임부용 근무복도 별도로 존재하는데 동/하계용 모두 원피스형이다.
특전사의 경우 실내 강의를 많이 하는 특전교육단 전술학처 교관은 이걸 입는다고 한다.
신형 전투복 보급 이후, 근무모 대신 베레모를 착용해도 가능하도록 규정이 변경되었다.
2.1.7 예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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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좌: 동예복, 우: 하예복. 모두 남군용 |
정복과는 별도로 대통령 취임식이나 국군의 날 등 격식을 차려야 하는 중요한 행사때 입는 복장으로 장군 및 재외무관 등 일부 영관급 장교들이 가지고 있으며 위관급은 군악대나 의장대, 예포대 외에는 개인이 가지고 있는 경우가 거의 없고 결혼할 때 입는 경우도 빌려입는 경우가 많다. 육군 동예복은 소매에 무궁화 잎 무늬가 금사로 직수되어 있는데 이것이 1줄이면 위관급, 2줄이면 영관급, 3줄이면 장군이다. 어깨에는 금사로 짠 바탕 위에 철제 계급장을 부착한 예복 계급장을 다는데 위관급은 금사와 청색사를, 영관급은 금사와 적색사를 섞어 짠 형태이며 장군은 금사 한 가지로만 짠 것을 쓴다. 동예복에는 원래 목이 발목까지 올라오는 단화 2호를 신는 것이 원칙이지만 일반 단화를 더 많이 신는 편이고 하예복에는 해군 하정복과 같은 백단화를 신으며 행사에 따라 예식용 혁대와 예식도를 사용하기도 한다. 해군은 정복이 예복 겸용이라 예복이 따로 있지 않고(영관급 이상의 경우 예모는 따로 존재) 해병은 스텐 칼라 형태의 예복이 따로 존재한다. 공군 예복도 별도로 존재.
위 사진은 육군 여군 동예복으로 정복과는 달리 바지 버전이 없으며 정복에 매는 리본타이 대신 반달형 타이를 착용한다.
사관생도들이 중요 행사 때 착용하는 사관생도 전용 예복도 있다. 다른 예복과는 달리 19세기 스타일이라 굉장히 튄다.
2.1.8 만찬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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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좌: 동만찬복, 우: 하만찬복 |
연회나 만찬행사때 입는 복장. 재외무관에게만 지급되므로 대단히 보기 힘든 복장이다. 예모, 예복 계급장과 예복에 신는 단화 종류를 그대로 쓰고 보우타이를 매는 것이 특징이며 여군은 만찬복이 따로 없고 예복을 만찬복과 겸용한다. 해군/해병/공군용도 따로 존재하며 모두 보우타이를 맨다. 입을 수 있는 시간대가 저녁 시간대로 제한되어 있다고도 한다.
2.2.1 근무복(해상병 전투복) ¶
원칙적으로 해군 수병의 대부분 직별은 기초교(해군기초군사교육단)에서만 일반 얼룩무늬 군복(해군에서는 일반적으로 이 군복을 육전복(육상 전투복)이라고 부른다)을 입게 되며 수료시 위의 육전복을 입을 기회는 거의 없다. 헌병과 의장대만 예외적으로 육상 전투복을 지급받는다. 나머지 직별은 훈련 마지막 주차부터 아예 셈브레이/당가리라고 불리우는 근무복 셋트가 지급된다. 흔히 근무복이라 여기지만, 정식 명칭인 "해상병 전투복"이 말해주듯 전투복으로 분류되며, 부착물 역시 (구형)전투복에 쓰이는 것과 동일한 흰색 포제 명찰과 군청색 바탕에 주황색(사제는 검정 바탕에 노란색) 주머니 계급장을 부착한다. 즉, 해군 수병은 따로 근무복이 나오지 않고, 해상병 전투복을 근무복으로 대용할 수 있다고 규정되어 있다. 헌병이나 도서지역 근무하는 수병 등을 제외하면 원칙적으로 해군병은 육전복이 따로 지급 안되므로 육상 전투시에 이 복장에 방탄헬멧과 탄띠 및 방독면 휴대 주머니 등 장구류를 착용하고 전투에 임해야 한다. 이 때 신발은 운동화 혹은 단화. 헌병과 의장대는 셈당을 지급받지 않는다. 정식 명칭은 '해상병 전투복'으로 상의가 셈브레이, 하의가 당가리이다. 줄여서 셈당이라고 부르며 여름에는 전투복처럼 상의 소매를 걷어 입는다. 미군을 포함한 대부분의 전세계 해군 병사들은 아래와 같은 색상의 옷을 입게 된다. 특이점이라면 헌병 제외하곤 깔깔이가 초도보급되지 않아서 별도 구매해야 한다.
해군 간부용 근무복은 동계용은 흑색, 하계용은 카키색이며 동계용은 넥타이를 맨다. 동절기에는 흑색 스웨터(영국군 스웨터와 동일한 디자인)와 동점퍼를 덧입으며 카키색 원단으로 된 춘추 점퍼도 있다. 함상에서는 거의 근무복을 입고 생활하기 때문에 해군 간부에게는 근무복이 사실상 전투복인 셈. 모자는 육상에서는 이른바 롯데리아 모자라 불리는 개리슨캡을 쓰는데 이 역시 동계용은 흑색, 하계용은 카키색이며 해상에서는 야구모자 형태의 흑색 근무모를 쓴다. 함정에 따라서는 미 해군 함정 승조원들처럼 각 함정에서 개별적으로 제정한 야구모자 형태의 함모를 쓰기도 한다. 잠수함 승조원에게는 디자인은 동일하나 색이 남색이고 각종 마크류가 금속이 아닌 포제로 된 잠수함 전용 근무복이 지급된다.
해군 간부용 동근무복/하근무복. 장교와 부사관은 동일한 근무복을 입고 모표와 계급장만 장교용과 부사관용으로 다르다.
해군 수병 근무복에 대해 아주 좋은 설명을 해 놓은 삽화
물론 옆의 깡깡이(청락망치)는 정식군장이 절대 아니지만 함상생활을 하는 수병, 특히 갑판병들에게 있어서는 분신과도 같은 존재.물론 병장은 거의 손에 잡을 일이 없다 요대는 얼룩무늬나 녹색이 아닌 검은색(2개)과 흰색(1개)이 금색 버클 2개와 함께 지급되며, 위 삽화에 빵모라고 묘사되어 있는 병정모는 육상근무요원들이 주로 사용하게 되며, 해상 근무 요원들은 대개 흑색 근무모(야구모자형)를 지급받게 된다. 특이사항이라면 바다에서 근무한다는 특성상 모자가 너무나 잘 날아가기 때문에 초도보급시 아예 한 치수 작은 것을 받는 것이 좋다. 모자가 날아가 바다에 빠지는 일은 의외로 자주 생기는 일이라, 함정 위에서라면 아무도 터치하지 않지만 막상 상륙시에는 헌병들이 귀찮게 할 수 있다(그나마 일반적인 흑색모를 쓰는 함정/부대면 모를까, 함모가 따로 있는 부대면 잃어버리면 답이 없다. 보통 1개씩밖에 안 주기 때문.). 또한 전투화도 워커가 아닌 단화를 착용한다. 이는 함정에서 이함해야 하는 경우 전투화를 신고 있으면 벗기가 힘들어서 해상 생존율이 떨어진다는 이유이다. 해군신병 159기 참사 때도 많은 훈련병들이 영하의 날씨에서 전투화를 착용한 채 타고 있던 배가 뒤집혀 헤엄을 못 쳐 숨진 바 있기 때문에, 이후로 함정에서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절대 전투화를 못 신게 한다. 해상출동을 나가면 단화말고 활동화를 신는 경우도 있다. 아래에 또 설명하겠지만, 겨울의 도래와 바다의 강추위 때문에라도 동코트라는 녀석이 필요하다. 저 셈당 룩에 까만색 반코트 비슷한 것을 같이 입는 형식인데, 사회에서의 반코트로 생각해서도, 그저 군대에서 주는 보급용이라고 생각해서도 애매할 것이다. 여튼 이쁘기도 하고, 생각보다 따뜻해서 타군에서 많이 부러워한다.
다만 헌병은 예외. 육군과 똑같은 얼룩무늬 전투복을 입고 다른 수병들은 개인적으로 구매해야하는 깔깔이도 보급 받는다. 이때문에 해군 헌병은 얼핏보면 육군과 차이를 구분하기 힘들고[2] 처음 헌병배치 받으면 내가 왜 해군에 와서까지 얼룩무늬에 경계근무냐며 한탄하는 인원들도 있다.[3]
수병들의 경우는 육군과는 전혀 다른 전투환경에서 근무 및 전투태세를 갖추므로 이런 다른점이 생겨나는것.(셈브레이와 당가리 안쪽을 보면 품명이 해상병 전투복(상/하)로 나와 있다)) 그래서인지 해군의 경우 예비군 훈련때 입기위해 개구리 전투복을 동복 한벌만 지급하는데 한때는 기초교에서 초도보급을 할 때 일괄적으로 지급했지만 지금은 초도보급때 지급하지 않고 수료 이후 전역전 상부에서 지급해준다(신청 필수. 단, 헌병은 초도보급 때 받는다. 근데 실제 근무때는 근무복을 입는다).
해군용 얼룩무늬 전투복은 해병용과 마찬가지로 견장이 없다. 단, 전투화는 해병과 달리 일반 가죽 전투화인데 헌병만 해병과 같은 육면 전투화를 신는다. 이유는 해군 헌병의 원류가 해병 헌병이라서인 듯.
2.2.2 특수복(참수리복) ¶

아주 좁은 함정해서 기민하게 움직이기 위해 매우 유연하게 움직여야 하는 참수리급 고속정 요원들의 특성을 고려하여 보급되는, 기존의 셈당 시리즈와 전혀 다른 특수복이다. 사진에 등장하는 간부에게서 알 수 있듯이 대령부터 이등병까지 동일한 디자인이 지급되며 다림질이 전혀 없다. 3-4m씩 흔들리는 배에서 다림질을 할 수 없다는 것을 감안한 듯. 전투화 역시 고속정 단화라는 특수한 전투화(목이 짧은 워커를 생각하면 편하다)를 지급한다.
두 벌을 지급하지만, 보급기준이 엉망이라 사병들의 경우에는 1벌씩만 지급되기도 한다. 물론 이 경우 페인트 및 아름다운 은빛 때(바닷물에 절었다고 보는 것이 정확할 듯)에 자신의 유일한 전투복을 망가뜨려도 할 말이 없게 된다. 물론 아래에도 설명하겠지만 해군은 전투복 및 근무복과 휴가용 복장이 정반대이기 때문에 크게 상관하지 않아도 되지만… 그래서인지 잘 모르는 높으신 분들이 방문해서 깜짝 놀라고 가기도 한다.
놀라운 것은 저게 원피스다. 배꼽 아래 부분에서 목까지가 지퍼로 되어 있으며, 유사시엔 급하게 입으면 몸통에 양 발을 넣고 양 손을 뻗은 뒤 지퍼만 올리면 복장을 다 갖춰 입게 된다. 익숙해지면 대략 3초 정도만에 옷을 다 입는다. 어찌 보면 우스꽝스럽지만 해군 내에서의 시선은 아무래도 고생한다, 장하다, 이런 분위기가 일반적이다. 고속정 요원들도 딱히 나쁘게 생각하지는 않는데, 아무래도 이들이 대개 3차에 걸친 연평해전에서 보았듯 대한민국 국군 중 가장 교전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서 최전방 근무를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겨울엔 어떻게 버티나 싶겠지만, 딱히 정해진 것은 없다. 원칙상 내부에 방한모를 부착한 참수리복을 입으면 되지만 보급이 조금 이상하다. 없으면 바지깔깔이와 상의깔깔이를 입은 뒤 참수리복을 덧붙여 입거나 위에 설명한 동코트를 껴입기도 한다. 어차피 바다에 나가면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는다. 그리고 어떻게 입어 봤자 춥다
2.2.3 정복 ¶
(동정복)

(동정복 동코트 착용 Ver.)

(하정복)
(출처 : 해군 블로그 블루 페이퍼)
(동정복 동코트 착용 Ver.)
(하정복)
(출처 : 해군 블로그 블루 페이퍼)
수병의 정복은 말 그대로 세일러복이다. 이걸 입고 휴가를 나가게 되면 주위의 야릇한 시선이 신경쓰일 수밖에 없다. A급, B급의 개념이 전혀 아니기 때문에 휴가 및 외출을 나가거나 부대에 높으신 분들이 오거나 그에 준하는 행사를 할 때에만 입게 된다. 평소엔 거의 안 입는다는 얘기. 그래서 그냥 관물함에 넣어 놓고 다림질 한번 하기만 하면 옷이 더러워질 일이 거의 없다.
정복은 동정복과 하정복으로 나눠지는데, 대개는 4월과 10월의 주기로 옷을 바꿔 입는다. 추위가 심해지면 동코트를 여기에 더 껴입고 나가게 된다. 특징이라면 3월과 9월엔 동코트 없이 동정복만 입게 되는데, 여기에 주머니가 없다. 휴가증이든 담배든 지갑이든 그냥 들고 나가야 한다…. 다행히 동코트와 하정복에는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동정복은 옷 외에 네카치프, 네카치프 링, 백색마후라(속에 T셔츠 입은 게 아니다.) 등을 착용해야한다. 세일러복은 동정복에만 해당하고(군악 직별은 하정복도 세일러복 형태), 하정복은 부사관용 반소매 하정복과 동일하며 정말 말 그대로 머리부터 바지까지 새하얀 색이기 때문에 얼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모자는 동정복과 하정복 모두 일명 빵모자라 불리는 수병용 정모를 쓴다.
수병들 중엔 "유치원생 같다."거나 "여고생도 아니고."라며 투덜대는 경향이 좀 많지만, 개중에는 옷이 예쁘다며 좋아하는 사람도 만만찮게 많다. 어자피 전 세계 어느 나라 해군엘 가도 수병(일부 국가는 중사 정도 되는 하급 부사관도)의 정복은 세일러복이며, 젊은 나이가 아니면 이거 입고 싶어도 못 입는다. 타군이나 민간인이 놀리든 말든, 전 세계 해군이 공유하는 해군만의 자랑스러운 전통이니 가볍게 뭘 모르는 무식한 종자들이라고 씹어 주면 좋다어자피 전투복만 입는 육군이나 경비원 소리 듣는 약복입던 공군이 세일러복이라고 까는 경우는 별로 없다. 부러워 하면 하지. 애초부터 세일러복 입는 게 쪽팔리면 해군 오질 말았어야지..
(상, 장교 동정복. 하, 부사관 동정복)


(상, 장교 하정복, 하, 부사관 하정복)
(상, 장교 하정복, 하, 부사관 하정복)
장교와 부사관의 정복은 기본적으로 전 세계 해군 공통인 영국 해군식 정복을 입으며, 따라서 한국 해군 장교와 미 해군 장교, 일본 해상자위대 간부가 정복을 입고 나란히 서있으면 멀리서는 분간이 되지 않을 정도다. 장교와 부사관 정복의 차이점은 장교는 동정복은 소매에, 하정복은 어깨 견장에 금테의 갯수로 계급을 표시하는 세계표준식 계급장을 사용하는 반면에 부사관은 국군 공통 부사관 계급장(속칭 갈매기)를 우측 상박에 부착하고 정모의 모표가 장교용은 앵커 2개가 교차한 위에 거북선 문양이 있고 거북선 머리 위에 무궁화가 하나 있는데 비해 부사관용은 수직으로 선 앵커 1개 위에 무궁화 문양이 있다는 점. 하정복 착용 시 장교는 하정복의 색인 흰색에 맞춰 백단화를 신으나 부사관은 흑색 단화를 신는 것도 차이점… 이었으나 2009년 정도부터 중사 이상 부사관은 하정복에 백단화를 신는 것으로 바뀌었다.
2.2.4 육전복 및 기타 ¶
일단 헌병은 기본적으로 모두 얼룩무늬 전투복을 착용한다. 그리고 도서 지역에서 지상근무하는 해군들도 많은데[4] 여기에서는 본부와 멀리 떨어져 있는 특성상 옷을 상당히 효율적으로 입으려는 경향이 강하다. 아무래도 육전복이 셈당보다 작업하기 수월하기 때문인지 육전복을 입고 돌아다니기도 한다. 늘 땀과 기름때에 절어있는 내연 및 기관 직별에서도 이 육전복을 상당히 많이 입는다. 기타 작업용 복장으로는 공장 아저씨들이 입고 다니는 유니폼처럼 생긴 것이 있는데 이것은 밑에 나온 공군 정비복과 같은 물건으로 보인다.
UDT/SEAL, SSU 대원들은 얼룩무늬 전투복을 입는데 색상, 위장무늬 형태, 재질 등이 국군 전투복보다는 미군 우드랜드 전투복과 유사하며 상의도 미군처럼 빼입는 형태이다. 전투모는 UDT/SEAL은 얼룩무늬 베레모 2012년 2월 1부터는 회색 베레모로 변경되었고, SSU는 해병과 동일한 팔각모를 착용한다.
해병대로 차출되는 의무병, 법무병, 군종병, 기타 등등의 자원들은 닥치고 전투복. 그리고 전투복 착용을 강요하는 국직부대도 전투복을 입어야 한다고. 이들은 추가보급없이 여름에도 동전투복을 입어야 한다고.
국직부대가 상당히 골치 아픈데 분류는 다같이 국직부대라고 하지만 부대마다 상황이 천차만별이다. 어차피 육군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소수인 해/공군, 해병대에 별로 신경을 써 주지 않는다. 초병 근무를 서야 하는 상황이라면 전투복이 꼭 필요하고 훈련때는 보직 구분 없이 전투복을 입어야 해서 꼭 필요한데 그나마 공군, 해병대는 전투복이라도 있지만 초도보급때 받지 않는 해군한테도 별로 신경을 써 주지 않는 편이라, 대부분 병사들이 자체적으로 해결한다. 얼룩무늬 전투모는 어떻게 방법이 없기 때문에 그냥 흑색모를 쓰는 경우도 있다. 얼룩무늬 전투복에 흑색모를 쓰고 있는 어처구니 없는 광경이 벌어져도 육군 간부들은 잘 모른다. 얼룩무늬 전투모까지 맞춰서 쓰는 부대도 있다. 대부분은 사제로 사서 쓰는듯.
이름을 밝힐 수 없는 모 국직의 경우 해군들이 오면 전투복을 어떻게 맞춰준다. 보급을 안 받기 때문. 여기는 전투복도 입고 근무복도 입는다. 지휘관의 판단에 따라 아주 더운 여름 하체육복이나 런닝을 입게 해 주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근무장에 있으면 전투복, 육/해/공/해병 근무복, 군무원들이 입는 사복과 군무원 점퍼, 작업하러 내려오는 병사들의 각종 체육복(역시 육/해/공/해병들의 동,하 체육복의 혼용)을 동시에 볼 수 있다. 여기다 겨울에는 전투복 야상과 육/해/공군의 근무복 점퍼도 본다. 경계병들은 이와 전혀 다른 피복을 지급받는다. 육군의 경우 근무복 점퍼는 간부 전용이었고 병사는 근무복에도 닥치고 야전상의였던 시절이 있었으나, 지금은 육군병도 근무복을 받으면 근무복 점퍼를 준다.
2.2.5 조종복 ¶

해군에도 각종 대잠 및 해상작전을 위한 여러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공중근무자들을 위한 조종복이 있다. 불과 몇년전까지만 육/해/공 3군 공중근무자들중 유일하게 위의 사진처럼 밝은 오렌지색 조종복을 착용했었다. 해군 항공기의 특성상 해상에서 오랜시간 작전을 하기 때문에 만약 항공기 추락 및 불시착과 같은 비상상황시 시인성이 높은 오렌지색을 조종복에 사용함으로써 빠른 인명구조를 위해서였다. 하지만 현재는 공군과 동일한 카키색 조종복으로 대체되었다. 오렌지색이 미국 죄수복을 연상시켜서 바뀌었다는 카더라도 있지만 확인불가. 단, 목포에 위치한 비행교육대대 소속 회전익 학생조종사들은 현재도 오렌지색 조종복을 착용하고 있다.

2.3.1 전투복 ¶
2011년까지 공군 신병/부사관후보생/학사사관후보생은 공군기본군사훈련단 신병훈련대대/부사관교육대대/장교교육대대에 들어간 후 하계용 1벌, 동계용 2벌을 지급받았다. 원래 하계용은 2벌이 지급됐으나 1벌로 줄이고 병의 경우 피복 마일리지를 늘렸다. 그 외에 지급이 되었었지만 2010년 말부터 지급이 안되는 것은 축구화. 그리고 훈련 때 입으라고 하는 헌 전투복, 이른바 재활용 전투복을 관물함에서 발견할 수 있다. 헌 옷이지만 깨끗이 세탁한 거라 별 거부감은 없을 수도 있으며, 신병 훈련이 끝나면 이 헌 전투복은 다시 잘 걸어놓아 반납한다. 이 때는 잘 모르지만 훈련단에서 막 입을 수 있는 헌 전투복이 따로 있다는 건 꽤나 편리하다. 덕분에 자대 배치를 받아 오는 공군 신병들은 한 벌 정도는 신품이나 다름 없는 전투복을 갖고 있는 경우가 흔했다.
2011년 11월부터 화강암 패턴 전투복이 공식 지급되기 시작했다. 신병은 713기부터 화강암 패턴 전투복을 초도 지급받고 있다.
전투복의 디자인은 육군과 동일한데, 몇 가지 보급품(군장품이라고도 함) 및 사소한 부분에서 차이가 난다.
- 벨트 : 2007년 입대자까지 벨트가 감색으로, 약복과 같은 색이었다. 이는 약복과 전투복 공용으로 쓰기 위해서였다. 2007년까지는 훈련소에서 감색 벨트 두 개를 받았지만, 2008년부터는 감색 하나 육군과 같은 얼룩무늬 하나 이렇게 받았다. 하나는 약복용, 하나는 전투복용이다. 간부의 경우에는 감색 벨트가 아니다.
- 계급장과 이름표, 특기마크 : 공군은 계급장 및 이름표의 색깔이 파랑색이다. 흔히 특기마크라고 부르는 병과 마크 또한 파랑색으로, 전투복 상의 좌측에 오바로크하게 되어 있다. 공군 출신들은 특기마크만 보고도 어떤 보직이었는가 대략 파악이 된다고도 하는데 똑같은 병과 마크를 사용하는 특기가 한두개가 아닌데 어떻게 파악하는지 신기하다. 예를 들면 급양특기와 운전특기는 똑같은 보급수송 마크를 단다.
- 부대마크의 부재 : 공군은 비행복을 제외하고 부대마크를 박지 않는다. 1996년부터 2005년까지는 부착하였으나 지시에 따라 전투복에는 부대마크를 붙이지 않으며 이는 신형전투복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2011년 11월부터 공식 지급된 신형전투복의 기본 부착물은 계급장, 명찰, 포제 특기마크(병과 휘장)이다. 조종/항공관제/항공통제/방공포병/폭발물처리반 간부의 경우 야전상의에도 특기마크를 붙이고 있는데 아직 복제 규정이 좀 불분명한지라. 개발 시기의 부착방식과도 달라져서 시제품에는 계급장을 가슴께에 하나만 붙이는 것으로 제작했었으나 과거 사용하던대로 계급장을 부착(목덜미 두장, 야전상의는 토시형)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육군의 경우 야전상의에도 토시형을 사용했지만 공군은 신형전투복부터 적용되기 시작했다. 계급장은 배경 컬러는 신형 전투복의 기본패턴인 흑녹색으로 3군이 통일되고 무늬만 파란색. 기존에는 녹색배경에 검은줄이 육군, 파란줄이 공군, 군청색 바탕에 노란줄이 해군이었다. 현재 보급되어있는 것을 보면 계급장의 식별이 쉽지 않다. 또한 정전기(...)가 발생한다는 의견이 들어오고 있어 개선의 여지가 보이는 상태이다. 공군이 사용하는 대부분의 장비들은 정전기에 민감하다. 기름이라든가.
2.3.2 약복 ¶
육군과 가장 큰 차이점은 전 병에게 별도로 휴가/외박 및 각종 행사시 착용하기 위해서 약복(정식 명칭은 약정복, 육/해군/해병의 근무복에 해당하며 평시 근무에 착용하기에 적합하다.)을 지급한다는 점이다. 육군도 이 약복에 해당하는 근무복이 존재하지만 병사의 경우 국방부나 육군본부 등 큰 부대에서만 지급하며 그 외에는 간부들에게만 지급된다. 약복은 동약복, 동약점퍼, 하약복, 그리고 약모, 단화로 구성되어 있다. 덕분에 공군 신병들은 초도 지급받고 자대 올 때 더블백 싸는게 보통 고역이 아니다. 더블백이 2개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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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좌: 하약복, 우: 동약복 |
하약복은 하늘색의 반팔 셔츠와 감색 바지, 동약복은 감색 긴팔 셔츠와 감색 바지, 약복잠바로 구성되어 있는데 하약복은 경찰관같고 (그나마 좀 낫다. 단, 그나마 낫다는 것 뿐이다. 더군다나 최근에 경찰 복식이 바뀐 관계로…) 동약복 풀세트는 경비아저씨같다. 모자까지 쓰면 완벽하다. 그나마 하사 이상 간부들은 약장이라도 패용하니 좀 나은데, 병사들은 이거 뭐…
약복과 더불어 약모(전투모와 똑같은 디자인이다. 단, 색깔이 감색으로 약복과 같다), 단화가 세트이다. 이 단화는 주로 에스콰이어제이며 단순한 구두 디자인이다. 휴가 나갔을 때 정장에 이걸 신고 결혼식 같은 곳에 가는 경우도 있다. 근데 그래도 상관 없는게, 이게 군용 단화인줄 알아보는 사람들이라고 해봐야 공군, 해군, 국직이나 육본 출신의 극소수 육군 뿐이다. 사실 해군도 에스콰이어제 단화를 신는다. 실제로 현재도 모종의 사정으로 이 신발을 가지고 있는 사람의 증언이니 믿을만 하다. 그 외의 사람들은 조금 싸보이는 구두네 정도의 느낌밖에 없다.
약복의 재질은 전투복과 달라서 좀 더 부드럽고 활동성이 편하다. 대체로 싸구려 교복 또는 경비아저씨복 같은 느낌이다. 그 덕분에 수선, 세탁이 쉬워서 특정 싸이즈(수요가 적은 특수(?) 싸이즈)의 경우에는 수선, 세탁 후 다시 지급되는 경우도 있다.
보직과 임무에 따라서 약복만을 입고 생활해야 하는 병사들도 있는데, 주로 국방부 직할부대 소속의 공군 병사들이다. 단, 이쪽은 타군 소속 병사들도 근무복을 입고 생활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부대에선 전투복을 입고 근무하는 병사들이 약복 근무자를 부러워하는 경우가 많다. 약복이 전투복보단 입고 벗기가 편하고, 재질이 부드럽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더러운 전투화를 안 신는다는 것은 커다란 축복이다. 그러나 반대로 매일같이 약복을 입고 생활하는 근무자들은 오히려 전투복 근무자들을 부러워하기도 한다. 약복 디자인이 워낙 구린 탓에, 시간이 지날수록 슬퍼지게 되기 때문이다.
어쨌든 다행히도(?) 휴가나 외박 나갈 때는 모든 병사가 약복을 입게 되어있다. 덕분에 공군 병사들은 휴가 나가면, 도중에 어디 안 새고 일단 집으로 곧장 향하게 된다(그렇다곤해도 편법은 다 있다. 보통 외박이나 휴가를 가면 외박/휴가증을 받는데 그 위에 '전투복 착용'이라는 글자와 지휘관의 도장하나로 ok)
원래 90년대 이전까지는 공군은 휴가 시 약모대신에 정모(경찰들이 쓰는 모자처럼 생긴 것. 사관학교 생도들이 쓰고 다니는 모자)를 쓰게 되어 있었다. 이 덕분에 중장년 층을 상대로 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이런 에피소드를 종종 들을 때가 있을 것이다. 처녀 시절에 어두운 골목길을 가다가 불량배가 쫓아왔다. 마침 지나가던 경찰 아저씨한테 뛰어가서 구조를 받았는데, 밝은 데서 보니 경찰이 아니라 휴가 나온 공군. 그렇게 우리는 연애를 시작하게 돼서, 어쩌구 저쩌구….
정말로 예전에는 휴가 나온 공군과 경찰을 헷갈리는 여자 민간인들이 종종 있었다. 여자들은 군인 복장 따위에는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 결국 경찰과 헷갈릴까봐 걱정이 되신 높으신 분들 덕분에, 오늘날 공군 병사들은 정모를 지급 받지 않게 되었고, 전 공군 병사들의 경비 아저씨화가 일어났다. 대단히 감사한 일이다(…) 정확히 1997년 5월경까지는 영내 거주 부사관들이 휴가를 가면서 정모를 쓰고 가는 것이 목격되었다. 그런데 경찰도 근무복에는 정모를 쓰지 않고 야구모자형 근무모를 쓰도록 바뀌면서 또 공군과 경찰이 헷갈릴 뻔… 했으나 경찰 근무복 상의가 하늘색에서 아이보리색으로 변경되면서 현재는 구별이 쉬워졌다. 모자 구조도 다르다.
새로 임관할 사관후보생 및 부사관후보생이 16주 교육중 8주차에 3박4일 특박을 나가게 되는데, 이때는 약복에 정모를 쓰고 나간다. 물론 그 이후에는 동정복,하정복을 입을 일이 있을때만 정모를 쓴다.(임관,전입 및 전출,전역,수여,신고 등)
전역할 때 약복은 의무적으로 반납하게 된다. 사실 대부분의 병사들이 약복을 집에 가져가고 싶은 마음은 눈곱만큼도 없기 때문에(…) 흔쾌히 반납한다. 단, 하약복의 경우에는 단추가 철제기 때문에 단추를 약복에서 때어내서 갯수를 맞춰야 한다. 공군 병들이 전역할 때 치루는 가장 큰 곤욕이 이 단추 때문이다. (다른 건 몰라도 보급병들이 이 약복 단추는 철저하게 새는 편이기 때문에 가끔 군생활 중 잊어 버린 병사들은 난감하다.)
2012년경부터 넥타이형 약복이 지급되고 있는데 약복을 주로 입는 부대에 우선적으로 초도지급하고 순차적으로 신병/신임간부부터 지급하는 중. 간부는 기존의 정복 넥타이를 유용하라고 했으며 이 넥타이는 평상시엔 착용하지 않는다. 행사시에만 착용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아마도 기존 병사에게는 지급되지 않고 국직부대, 즉 약정복 착용 근무 병사가 아닌 이상 신병에게만 주지 않을까. 잠바도 코트형으로 바뀔 예정이기에 더이상 경비아저씨화의 마수에 놀아나지 않게 되었다. 여기서 알아두어야 할 점이 있는데 코트는 병사에게만 지급된다. 간부는 스웨터가 생겼으니 개선이 되었다고 보고 현용 감색잠바를 계속 사용한다. 게다가 약모도 해군 간부 근무모처럼 게리슨모로 바뀌었다.
2012년 1월, 새로 지급되는 동하 약복 디자인이 확정되어 공개되었다. 병용 코트, 간부용 스웨터, 개리슨모 등 전체적으로 해군 근무복의 영향을 많이 받은 느낌이다. 옷본 재활용 개리슨모를 해군처럼 위쪽을 뾰족하게 모으지 않고 약간 펑퍼짐하게 쓰는 것이 해군 개리슨모와의 차이점으로 보인다. 병용 코트의 경우 2012년에 새로 지급한다 했으나 722기부터 지급되고있다. 하긴 2012년 12월도 2012년이지 때문에 약복이 바뀐 711기~721기는 신형약복에 감색 점퍼를 입고 다닌다. 덕분에 병용 코트를 빨리 보급해 달라는 불만이 여기저기서 나오는 중.
2.3.3 정비복 ¶

대부분 공군 장병들은 그냥 전투복(과 약복)만으로 군 생활을 꾸려가지만, 활주로 근무 특기나 유류보급 특기(공군에서는 병과보다는 특기라는 말을 쓴다)를 가진 병들에게는 정비복과 검은 운동화 같은 정비화라는 것을 착용하는 것이 허용된다. 커버올로 분류되는 단벌짜리와 상하의 나누어진 파카형태의 잠바와 동정비복과 하정비복으로 나누어진다. 안전을 위해 T자의 반사테이프등이 붙어있다. 사실 이 옷은 전투복이라기보단 작업복의 일종이다. 어쨌든 레어한 옷이다.
일단 정전기를 막기 위해 순면으로 만들어졌다. 이는 정전기로 인해 유류에 착화되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이런 일이 일어날 가능성은 낮지만, 만약 일어나면 불바다를 보게 될 것이다(…). 짙은 청색에 상하의 통으로 된 원피스 옷으로 지퍼가 달려있다 (레이싱 복을 연상하면 된다). 천의 두께에 따라 동복, 하복이 나뉘고, 동복에는 역시 같은 색에 순면 재질인 정비 파카가 따라온다. 그리고 정비파카의 모자는 똑딱이 단추로 파카와 분리가 가능하나 안전상 이유로 파카와 바느질하도록 지침이 내려왔다. 시동건 항공기 근처에서 작업하다가 모자가 공기흡입구에 빨려들어가 기체 고장을 일으킬수 있다는 이유이다. 더불어 엔진의 소음으로부터 귀를 보호하기 위한 귀마개도 날아가지 않도록 턱조임 끈 처리가 되어 있다. 이건 일선부대원이 아이디어를 낸 것이라 한다.정비화는 노가다 하시는 분들이 애용하는 작업화와 비슷한데 역시 정전기 방지를 위해 바닥이 두터운 고무로 되어 있다. 하지만 내구성을 별로인데다가 공급이 잘 안나와서 따로 지급되는 체련화(운동화)를 착용하는 정비병들이 많다.
약복과 마찬가지로 전투복, 전투화 보다 훨~씬 착용이 편하기 때문에 비행단 같은 곳에선 정비복을 입는 병들은 전투복 근무자들의 선망의 시선을 늘 받게 마련이다. 그러나 약복 근무자가 많은 부대에선… 이 옷을 입는다는 건 노가다의 상징이기 때문에…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어쨌든 병사의 경우 전투복과 달리 개인 보급품은 아닌 관계로 부대에 따라 지급 사정이 다르다. 꼭 필요한데 모자란 곳이 있는가 하면, 필요하다면 바로 구해주는 곳도 있고 심지어 섹션별로 없는 사람 조사해서 지급해 주는 곳도 있다.
2.3.4 비행복과 G-Suit ¶

그 밖에 조종사를 비롯한 공중 근무자들의 특권인 비행복도 있다. 흔히 조종복이라고도 하는데, 조종사 외의 공중 근무자들도 모두 이 옷을 입으므로 정확한 표현은 아니다. 심지어는 항공군의관도 일단은 공중 근무자이므로 비행복을 입는다. 이 비행복은 커버올 통으로 된 원피스로 실용적으로 잘 디자인 되어 사이즈만 잘맞추면 착용감도 좋은데다가 비행중 사고시 화재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방염처리된 듀폰사의 노맥스 제질로 만들어져있다. 허나 장교라도 소장이건 소위건 조종사가 아니라면 무조건 전투복이다. 공군에서 비행복이란 공중 근무자들의 특권의 상징과도 같기 때문.
또한 이름표나 부대마크, 계급표등은 벨크로(찍찍이)로 쉽게 떼어낼 수 있게 만들어져 있다. 적지에서 조난되거나 생포될 때를 대비하기 위해서이다. TV 프로에서 조종사를 찍는 경우가 종종 있으므로 어떻게 생긴 옷인지 많이들 봤을 것이다. 똥싼 바지처럼 생겼다 지상 근무중에는 저 비행복 위에 군용 잠바를 입고 공군 병의 약모와 비슷한 감색 모자(근무모)를 착용한다. 조종사의 경우 가죽 잠바를 입기도 한다. 그리고 공군이 아닌데 비행복을 입는 경우가 하나 더 있다. 바로 육군, 해군 항공부대.
2.4.1 전투복 ¶
기본적으로는 육군과 같이 전투복을 입게된다. 지난 1960~70년대에는 미 해병대의 영향을 받아 덕헌터 위장복을, 월남 파병 후에는 특전사와 비슷한 레오파드 위장복을 입었고, 1977년~1991년 사이에는 벽돌무늬, 또는 파도무늬라 불리는 한국 해병대 자체의 위장패턴이 있었으나, 1991~2011년 사이에는 3군 통합복을 입었다.
육군과 차이점이라면, 동전투복 두벌과 하전투복 한벌이 지급되지만, 하근무복과 동근무복이 한벌씩 더 지급되고, 해병대 정모(팔각모가 아님)가 추가로 지급된다. 이름은 근무복이지만, 사실상 쟁여놨다가 휴가나갈 때만 입게되는 옷. 물론 사령부급이나 국직부대 근무자는 얘기가 다르다.
겨울에 볼수있는 모포 비슷한 재질의 코트의 경우는 개인지급이 아닌 부대에서 관리하는 피복으로써 평소에는 부대 내에서 보유하고 있다가 휴가자 발생시 입혀서 내보내는것이다. 물론 물빨래는 불가능하니 휴가 복귀하거나 겨울이 끝날때 일괄 드라이클리닝을 한뒤 비닐에 포장해서 따로 보관하게 된다. 이외에 육군과 미묘하게 다른데 전투복의 경우 어깨의 견장대가 없고, 팔에 부대마크를 달지 않는다. 단, 야전상의엔 있다. 위장망을 다룰때 매우 걸리적 거린다. 부내 내에서만 전투복을 입게되니 미친듯이 줄을 잡거나 다림질하진 않는다. A급이나 전역자용 전투복이 아닌 이상…
겨울에 해병대교육훈련단를 수료하고 나가는 경우 동근무복 위에 얼룩얼룩한 야전상의를 입힌다. 어색하게 동근무복에 야전상의를 입고 있는 건 훈단에서는 코트가 없기 때문이다. 그나마 자대에 가서조차 근무복에 야전상의를 걸쳐야 하는 육군보다야 낫지만.
해병대로 차출되는 의무병의 경우 어차피 휴가때만 입는 근무복이기 때문에 짬이 되면 알아서 빌려다 입고 나가거나, 지급받은 세일러복에 단화를 신고 나갈 수도 있다. 그외에는 닥치고 전투복.
참고로 해병대는 전투화가 다른 군과는 달리 육면(세무) 전투화를 신는데 해변 모래에서도 잘 뛸 수 있고 물빠짐이 일반 가죽 전투화에 비해 훨씬 좋아서라고 하는데 그렇게 물이 잘 빠지는 것 같지도 않다. 보통 전투화에 비해서 진창에서 탈출하는데 용이하다. 세무가 공기를 머금고 진흙을 살짝 밀어내 진창에서 발이 쉽게 빠지도록 도와준다. 물론 미미한 수준의 도움이지만. 전투복은 모든 전투상황에서 도움이 되기위한 처리가 되어있다는걸 생각하면 사소한 차이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도 볼 수 있겠다. 그러니까 다리지 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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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병대의 신형 전투복을 착용한 김태평 상병 |
마침내 해병대 예비역들의 염원이 드디어 이루어져, 해병대만의 위장복 역시 시범착용을 거쳐 2011년 보급이 결정되었다. 패턴 자체는 미군이 베트남전 때 쓰던 타이거 스트라이프 위장복을 도트픽셀로 바꾼 것이다. 그래도 멋지다. 이로서 20년만에 육군, 특전사, 해병대가 각기 다른 전투복을 입게 되었다.
재질이나 형태는 어깨 견장대가 없는 것을 빼면 육군과 똑같고 해병대 전용패치를 붙이게 된다.

여담으로 초기 신형 전투복 개발 당시에는 해병대도 통합 전투복을 입힐 예정이었다가 취소하고 현재의 고유 패턴을 입게 되었다.
2.4.2 정복 ¶
장교, 부사관 정복은 육군 간부 정복과 디자인이 비슷하나 색상이 약간 다르다.

육군에 비해 갈색조가 더 강하고 자켓 안에 입는 셔츠와 넥타이를 동일한 카키색으로 사용하는 것이 특징.

육군에 비해 갈색조가 더 강하고 자켓 안에 입는 셔츠와 넥타이를 동일한 카키색으로 사용하는 것이 특징.
2.4.3 근무복 ¶

모범해병으로 사령관 헬기 탑승 휴가 1호로 선정된 정도현 해병상병.
해병대는 병사들에게도 위에 나온 것처럼 근무복을 지급하는데 휴가 시에는 근무복 착용이 원칙이다. 근무복이 없는 일반 육군 병사들은 부러워하지만 군대 미필자나 여성들은 북한군 같다고 놀리는 경우도 있다.
2.4.4 예복 ¶
해병대 예복 디자인은 세계에서 가장 멋있는 군복이라는 미국 해병대 예복 디자인에서 영향받은 것으로, 제대로 착용했을 경우 그야말로 폭풍간지를 자랑한다.

해병대 장교 동예복
2.5 카투사 ¶
카투사의 경우 논산훈련소에서 기초군사 훈련과정을 마치고 의정부 도봉산 아래 캠프 잭슨(Camp Jackson)이라는 미군부대에 위치한 KTA(KATUSA Training Academy; 카투사교육대)에서 미군 군복을 제공한다. 미군 전투복은ECWCS라는 방식으로 나누어진다. 2006년도 초까지만 해도 BDU(Battlefield Dress Uniform)이라는 국방색 전투복을 제공했으나 그 이후로는 ACU (Army Combat Uniform) 이라 불리는 신식 전투복을 제공하고 있다. 이 전투복은 디지털 패턴을 채용한 전투복인데 옅은 청록색을 띠고 있다. 디지털 패턴 자체는 위장효과가 좋은 편인데 채택한 색이 시가전에 적합한 색이라, 아직까지는 국내 상황에서 그다지 위장효과가 뛰어나보이지는 않는다. 오히려 美 해병대나 한국 특전사들이 입는 전투복의 색채가 위장효과는 더 좋아보인다.
전투모는 크게 두 가지 타입이 있다. 검은색 베레와 패트롤캡(일반 육군에서 사용하는 전투모와 비슷한 개념)이 있는데, 2011년 이전에는 보통 베레를 착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었고 차량 정비나 기타 잡역에 동원될 때에는 패트롤캡을 착용할 수 있게 했었다. 물론 100% 그런 것은 아니고 이는 부대의 지침에 따라 달라진다. 베레모에는 unit crest라는, 소속 부대의 심볼마크 뱃지 비슷한 것을 달아놓는데 이는 사병계급(이등병 ~ 원사)에 한정된 것으로서 소속 부대마다 다른 unit crest를 붙인다. 준위들(warrant officers)과 장교들(officers)은 자신의 계급장을 달아놓는데 주한미군 총사령관의 경우 4스타(대장)이기 때문에 엄청난 위엄을 자랑한다. 그런데 미군 병사들이 베레모가 불편하다고 자주 민원을 올려, 2011년부터 베레모는 정복 착용 시나 중요 행사시에만 정모와 병행하여 착용하고 일반적으로 전투복을 입었을 때는 패트롤캡을 착용하도록 복제규정이 바뀌었다.
ACU는 한국군 군복과는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일단 베레모가 가장 눈에 띄는 차이이고, 그 다음이 상의를 빼서 입는다는 것. 물론 미군들이 입는 제복(Class A Dress Uniform)의 경우는 정복이기 때문에(대놓고 정장이다. 드라이클리닝은 필수요, 계급장을 자로 재면서 위치를 정할 정도.) 상의를 넣어서 입지만 전투복인 ACU는 무조건 빼서 입는다. 정확히 말하자면 샌드셔츠라는, 속에 런닝처럼 받쳐입는 베이지색 반팔티는 바지속에 넣어입고 그 위에 픽셀패턴 상의를 빼서 입는다. 이건 BDU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마지막 차이는 바로 절대 다림질을 절대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본래 과거 미 육군의 전투복인 BDU의 경우도 다림질을 하지 않도록 되어있으나 군인의 생명이 각이라는 건 한국이나 미국이나 마찬가지인지라 대부분 다림질을 하고 풀을 먹였다. 하지만 ACU의 경우, 구김 방지 가공이 어느 정도 되어있어서 굳이 다림질을 하지 않아도 모양이 나온다. 다림질을 하지 않는 이유는 전투복의 적외선 위장효과가 다리미를 대는순간 날아가버리기 때문이다. # 이건 ACU나 BDU나 마찬가지. 때문에 개구리군복도 원래는 다림질 하면 안된다. 다림질 각 때문에 빛이 반사되어 은엄폐시 불리하기 때문 이런거 절대로 아니다.
PT(Physical Training) 시간의 경우 무조건 PT 유니폼을 착용하는데 기본적으로 ARMY라고 써있는 회색 상의에 검은색 하의를 입고 날씨가 추울 경우 자켓, 장갑, 비니 등을 추가적으로 착용한다. 그리고 그 위에는 항상 반사가 잘 되는 재질로 된 조끼를 입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를 로드 가드 베스트라 부른다. 이는 병사들이 새벽에 PT를 하는 도중 그것을 미처 발견하지 못한 운전자의 실수로 인해 교통사고가 일어난 사례가 있기 때문에 이를 교훈삼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이다. 기본적으로는 해당 기지의 시설관리부대 사령관이 정하는 방침마다 다르기는 하지만, 일과시간 후 개인적인 운동을 위해 사복을 입고 조깅을 하거나 할 경우에도 이 조끼는 꼭 착용하도록 하는 것이 보통이다. 오토바이탈때 헬멧 안쓰면 한소리 듣는 것과 비슷한 수준. PT나 업무가 없는 경우에는 ACU를 착용하지 않아도 되고 자유복장이 허용된다. 그래서 미군부대 주변에서 사복차림으로 돌아다니는 병사들을 흔히 볼 수 있다. PT유니폼은 약간 배바지 스타일에 펑퍼짐해보이는게 사람이 멍청해 보인다. 임신한 경우를 제외하면 무조건 상의를 하의 안으로 집어넣는 것이 규정.
미군부대에 배치받는 카투사들이기 때문에 미군들과 동일한 장구류 및 의류를 지급받는다. 이는 TA50이라 하며 실제로 거의 50종에 육박한다. 사대주의적 발상이 아니냐는 소리를 들을지 모르겠지만 사실 미군측에서 지급받는 의류 및 장구류들의 성능이나 상태는 한국군 측의 그것들보다는 확실히 앞서는 게 사실이다. 방한용 의류들의 경우 한 벌로 구성된 것이 아니라, 안에 겹쳐 입을 수 있는 내복 스타일의 옷만 해도 두 종류가 보급되는 등 여러 겹으로 되어있는 건 물론이고 방수효과도 탁월. 우의의 경우 골프재킷처럼 생긴 것을 지급받는다. 부대에 따라 판초우의도 지급을 받기는 받지만 쓰는 일이 없다. 판초우의는 15kg짜리 방탄복 짊어졌을때 입으면 적당하다. 세계 곳곳에 파병을 하는 미국이기 때문에 병사들의 의류와 장구류에 상당히 신경을 쓴다. 심지어 선글라스와 지근거리 샷건탄환을 막아내는 고글도 제공된다. 다만, 방탄조끼는 전시 상황을 고려하면 좋게 생각해야 하지만, 평시에 훈련이나 사격을 나가야 할 때는 결코 부러워할 요소가 아니다. 몸통을 감싸는 방탄섬유 재킷에 어지간한 책보다 큰 7.62mm용 세라믹 플레이트를 앞뒤로 넣는다. 생존율이 높아진다면서 정신적인 위안을 얻으려 애써 자위할뿐. 훈련지나 사격장에서는 의무적으로 방탄조끼를 계속 입고 있어야 하는데 무게가 꽤 무거운 편이라 장시간 착용 시 허리의 뼈와 살이 분리될 정도이다.
한 가지 덧붙이자면, 전역할 때 이 장구류들은 USFK 규정 600-2에 근거하여 대부분(속옷 등 피부에 직접 닿는 물건들. 사회통념상-군대통념 말고-다른 사람이 쓰던 걸 다시쓰기 찜찜한 물건) 반납한다. 수많은 미군들과 카투사들의 클리어링 기간의 발목을 잡는 원흉. 물기없고 냄새안나고 사용 가능한 상태로 반납을 해야하는데 그게 말처럼 쉬울까? 그래도 장비가 그나마 있으면 다행이지, 장비를 도둑맞거나 분실하거나 한경우 Statement of charge라 하여 이를 봉급에서 제하는 방식으로 변상해야한다. 카투사들의 경우엔 중대 서플라이 서전트들과 Hard time을 가지게 될것이다. 주로 사라지는 1순위는 침낭, 고어텍스. 혹여나 암시장에서 듕귁산 고어텍스 파카를 사다 반납하려는 경우도 있는데 이를 담당하는 병사들과 군무원들은 그짓하라고 배치된 귀신들이다. 개망신당하기전에 자기물건은 자기가 지키자.
이 ACU는 복무하는 동안 계속 입다가 전역을 앞두고 나서 한 벌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반납한다. 전역식에서는 ACU가 아닌 한국 육군 전투복 차림으로 나가며 예비군 훈련에 나갈 때에도 ACU는 입지 않는다. 예비군 훈련 때 입고나가볼까 하는 생각을 가진 사람도 종종 보이는데 어지간하면… 하지 않는 게 좋다. 시선이 집중되기 때문에 욕먹을 확률이 상당히 높다. 그냥 소장만 하자. 그런데 무슨무슨 전우회 할아버지들이 ACU 모조품을 입고 집회하는 것을 보면 흠좀무, 특히 해병전우회 아저씨들이 육군복인 ACU를 입고 있는 경우는 더 흠좀무. 사실 이것은 현역 군인이 아닌 사람이 한국군복을 입는 것이 불법이어서 그런 것이다. 미군 군복도 문제는 되지만 신경쓰지 말자
2.6 군용속옷 ¶
전군 공통으로 군인의 경우 군용으로 생산된 군용반팔런닝 & 군용삼각팬티를 입게된다. 최근에 나오는것은 런닝 & 팬티 모두 60수 실켓원사로 만들어져서 품질도 좋아졌고 웬만한 저가형 사제속옷보다 좋다. 짝퉁하고 헷갈리지 말자… 진품의 경우 군용반팔런닝은 상의 밑단부분에 계급과 이름쓰는 태그가, 군용삼각팬티의 경우 팬티 앞부분에 계급 & 이름쓰는 태그가 각각 붙어있다.
2.7.1 사회복무요원 ¶
사회복무요원은 4주 후 이등병으로 보내버리므로, 훈련소 퇴소시 새 전투복 1벌을 지급해 준다. 경우에 따라서는 훈련 1~2주차에 바로 지급하고, 이것을 CS복과 달리 A급으로 구분해서 휴일용으로 입게 하는 경우가 있다. 종교행사때 현역과 마주치게 되는데, 현역들에게 꿀리지 말라고 그렇게 한다는 소문이 있는데, 정작 현역 훈련병들은 CS복을 입고 오기 때문에 반대로 명찰 오바로크까지 되어 있는 이들 A급에 기가 죽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걸 입고 예비군 훈련을 받으면 된다. 물론 훈련소를 수료한 사회복무요원이 예비군 훈련을 받게 되는 것은 최소 2년 후이니 그때 받은 그 군복이 맞지 않거나 어디다 짱박아 놨는지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다. 개구리 마크도 나눠주기는 하는데 이건 오바로크 치지는 않는다. 복무 끝나고 예비군 가기 전에 알아서 쳐야 한다.
재미있는 점은 군복을 입고 전역하는 전역자와는 달리 훈련소 수료자는 군복을 입고 집으로 가지 않는다. 보통 4주 전에 입고 온 옷을 그대로 입고 가기 때문. 사실 훈련소 퇴소일 자정까지는 법적 신분 상 군인이기 때문에 입고 가도 상관은 없지만 헌병대가 우글거리는 터미널 같은 곳에서 개구리도 없고, 사단 오바로크도 없고 계급장도 없는 군복을 입고 다니는 짓은 매우 귀찮은 사단을 유발할 수도 있다.
2.7.1.1 사회복무요원 제복 ¶


해당 사회복무요원들이 착용하고 있는 것은 모자, 동복에 동코트.
모든 사회복무요원은 병무청장이 정한 사회복무요원 복제규정에 의거하여 근무 시간 중에는 근무복을 착용하여야 한다. 지급 품목은 동, 하복 각각 2착, 동코트 1착, 벨트 1개, 모자 2개, 단화 2족. 모자와 좌측 소매에 사회복무 마크가 부착되어 있으며, 전투복과 동일하게 우측 가슴에 명찰을 부착하게 되어 있다. 명찰에는 이름과 영문 이니셜, 소속 근무지가 오버로크되어 있다.
상의는 기장과 칼라기장의 얼룩무늬가 특징. 혼방재질로 입으면 꽤 까끌까끌하다(...). 단, 아토피 피부염으로 보충역 판정을 받은 자는 신청하면 순면재질로 지급한다고 한다. 하의는 일반적인 흑색 정장 바지와 다를 것이 없다. 상의는 바깥에서 입을 일이 전혀 없지만 하의는 양복과 입어도 위화감이 없다. 대신 좀 많이 얇다.
상의는 기장과 칼라기장의 얼룩무늬가 특징. 혼방재질로 입으면 꽤 까끌까끌하다(...). 단, 아토피 피부염으로 보충역 판정을 받은 자는 신청하면 순면재질로 지급한다고 한다. 하의는 일반적인 흑색 정장 바지와 다를 것이 없다. 상의는 바깥에서 입을 일이 전혀 없지만 하의는 양복과 입어도 위화감이 없다. 대신 좀 많이 얇다.
과거에는 제복을 근무지에 배치된 이후 근무지에서 신청하였지만 예산 문제 등으로 제복 지급이 늦어지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현재는 교육소집통지와 동시에 기초군사훈련 입영 이전에 사회복무요원 본인이 직접 해당 제복 치수를 병무청에서 신청하여 퇴소 직후 바로 지급받을 수 있게 하였다. 만약 훈련소에 들어가기 전에 신청하지 않았으면 근무지 첫 출근일에 하게 된다. 그리고 제복은 좀 더 늦게 온다
사실 지급만 하고 입지 않는 경우도 꽤 된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 대개 지급이 늦어져서 제복이 도착할 당시에는 막상 입자니 찝찝한 경우(...). 이 경우 담당관 묵인 하에 계속 사복을 입는 경우가 많다. 학교 공익근무요원의 경우 수업에 들어갈 일이 많은데 학생들에게 위화감을 조장할 수 있어서 안 입는 경우가 다수. 대민 활동이 많은 구청이나 관공서 공익은 상당히 높은 확률로 제복을 착용한다. 단, 민원인과의 충돌이 많은 곳에서는 입히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공익 제복만 보고 공익을 만만히 봐서 부당한 요구를 하거나 화풀이하는 민원인이 생각보다 많기 때문이다.
2.7.2 의무소방대 ¶
의무소방대의 경우 논산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과정을 마치면 전역날을 제외하곤 개구리 전투복은 입을 수가 없다. 군번줄 또한 마찬가지 논산에서 받은 모든 물품은 첫외박후 집안창고에 짱박아 둔다. 의무소방원의 경우 내근(행정과 근무, 1호차)은 근무복(쥐색 바지에 회색 셔츠)을 착용하고(단, 1호차의 경우에는 소방서장의 재량에 따라 사복을 입고 다니기도 한다)단화를 신으며, 외근의 경우 기동복이라는 주황색 윗도리와 아랫도리로 된 옷과 기동화(전투화와 유사하나 조금 더 봉합선이 적음, 신속한 출동을 위해 자크가 달렸으며, 구두끈이 없음. 자매품:구조화)을 착용한다. 경우에 따라 나이론으로 된 검은 티셔츠를 안에 입으며 작업이나 체육활동시 윗도리를 탈의함. 보급품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사제를 사서 쓰기도하며, 의무소방원 급감으로 중앙에서 보급품들이 보급되지 않고 각서에서 예산을 편성해서 구입하므로, 서에 따른 의무소방 부익부 빈익빈 현상도 나타남.

최근에 복제가 바뀜으로 인하여 근무복은 정장으로, 기동복은 티셔츠와 검은색 바지로 바뀔 예정. 의무소방의 경우 규정상(소방공무원 복제규정) 기동복의 경우 윗도리를 꺼내 입도록 되어있다. 하지만 이것도 소방서마다 천차만별.

최근에 복제가 바뀜으로 인하여 근무복은 정장으로, 기동복은 티셔츠와 검은색 바지로 바뀔 예정. 의무소방의 경우 규정상(소방공무원 복제규정) 기동복의 경우 윗도리를 꺼내 입도록 되어있다. 하지만 이것도 소방서마다 천차만별.
2.7.3.1 근무복 ¶


내근 및 방범순찰 근무시 혹은 시위 진압시 폴리스 라인을 형성할때 착용하는 복장으로 일반 경찰복과 동일하나 흉장이 오버로크 쳐져 있다는 점과 군복처럼 앞가리개가 있다는 점이 다른 점이라면 다른 점, 이름 주기도 일반 경찰관은 이름-영어 성씨로 되어있는데 전의경은 군번-이름으로 된다. 부대마다 좀 다른 것 같은데 근무복에 넥타이를 매는 곳도 있고(일반 경찰관처럼) 넥타이를 안매고 브이(V)자로 다려서 입는 곳이 있다. 보통은 후자가 많은 듯.
흉장이 현재의 마패 모양으로 변경되기 전에는 일반 경찰관과 다름없이 금속제로 된 탈착식이었는데 전/의경의 흉장 분실 사고가 많아서 흉장 변경 후부터 전/의경용만 오버로크로 바뀌었다. 하지만 현재도 정부청사나 국회 등의 정부기관 경비대나 지방청 자체 경비대는 일반 경찰관과 같은 흉장을 사용하고 있다.
신발은 금강제화/에스콰이어에서 1년에 2회(대개)보급받는 단화를 신는다. 이 단화는 다른 복장과 달리 전역 후에도 쓸일이 많기 때문에 수경이나 전역할 정도 되면 하나쯤 챙겨가는게 보통. 발목 부분이 두껍지 않고 볼 안쪽에 통풍 구멍이 뚫려 있는 여름 단화도 있으며 칠피단화라 불리는 직원 전용의 에나멜질감이 느껴지는 단화도 있다. 이질감이 들 정도로 광이 심하게 나는데, 전의경에게 지급되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보통은 보급계나 상황실, 경비계에서 일하는 대원을 통해 얻기도 한다. 그리고 옥션등에서도 칠피단화 검색하면 많이 뜬다. 겨울에는 방한화라는 부츠가 지급된다. 지퍼가 달려있고, 신발 내부에 털이 있어서 따뜻한편이다. 다만 이 것은 보급이 몇 개 안나오는 편. 아니 아예 존재자채를 모르고 전역 하는 사람도 있다. 일반 단화에 비해 정말, 정말 많이 따뜻하다. 한겨울 미대관 철야는 서봤냐 모자는 야구모자형 근무모를 착용하며, 간부가 금색 모표를 다는 것과 구별되게 은색 모표를 단다. 단, 위쪽 사진처럼 중요시설 경비임무 등의 상황에서는 정모를 착용하는 경우도 있다.
근무복은 전역시 얄짤없이 반납 대상이다. 경찰 사칭의 우려 때문.
2.7.3.2 교통복 ¶

교통 업무를 맡는 경찰관의 복장과 거의 동일하며 당연하게도 교통 근무에 투입될 시에 착용한다. 근무복이랑 구분하는방법은 색인데 교통복쪽은 하얀색이다.(근무복은 연한회색) 옛날에는 따로 없으면 그냥 근무복입고 교통업무 봤다. 간혹 이럴일이 있었다.
교통 업무를 맡을 때는 간부든 전의경이든 근무모가 아니라 흰색 정모를 쓰는 경우가 관례화되어 있다. 이것은 근무모가 없어 근무중에 항상 정모를 착용하던 예전 복제규정이 전통으로 남은 것.
2.7.3.3 기동복 ¶

주로 시위 진압시 착용하는 옷으로 어떻게 보면 세가지 제복중 이쪽이 제일 군복과 가까운 형태를 취하고 있다. 근무복이나 교통복과는 다르게 약장을 제외하고는 경찰관과 전투경찰순경용 기동복이 전혀 차이점이 없다. 이것도 나름대로 코팅이 되어 있다고 한다. 당연히 화염병을 대비하기 위한 것. 그런데 위에 써 있듯이 전의경도 다림질을 열심히 하는 데다가 밑에 써있지만 정말 오래 입어 아예 색이 빠져 나가는 수준이라 효과따윈 기대하지 말자.
이것도 동복과 하복이 있다. 하복은 아예 비춰질정도로 얇고 동복은 두껍다. 그러나 아마 이경때 동복이든 하복이던 입고 있는 걸 바꾸지 않고 사시사철 전역까지 입게 될것 이다. 두개 다려가며 관리 하기 귀찮다. 자연스럽게 한두개 예비용으로 짱박아 놓고 하나만 주구장창 입게 된다. 애초에 진압한다고 이리 뛰고 저리 뛰면서 여러개 관리하는 것 자채가 짜증나는 일이다.
색상은 검남색이다. 이런 색으로 맞춰 입고 단체로 달려들면 상대하는 입장에서 위압감 이라는 걸 느낌다나 뭐라나…. 오래되면 될수록 물이 빠져 보라색이 확연히 드러나게 된다. 골동품 정도로 오래된 것이라면 미미하게 붉은색까지 나타나게 되는데 이런 기동복은 잘 있지도 않다. 전투경찰순경의 시각에서 보기엔 매우 예뻐 보이기에 주로 고참들이 착용하게 된다. 이를 보라돌이라고 부르며 짬의 상징이다. 노병가에서는 이 색을 아주 정확하게 표현했다. 많은 전역자들이 이 색을 보고 공감했다는 후문이 있다.
디자인이 매우 심플하고 전부 지퍼 처리가 되어 환복이 용이하기에 기동복이라는 이름에 걸맞고 육군복에 비해서 나름대로 뽀대는 나는 편. 하지만 민간인은 절대 알아주지 않기 때문에 민간인들 앞에서 자랑해봤자다. 이 전투복은 앙드레 김이 디자인했다는 소문이 있다.
의경 계급장은 그냥 꽃봉오리 하나만 덩그러니 그려져있다. 하지만 구분할 필요성도 그다지 없을 뿐더러 불쌍한건 마찬가지니 아무도 신경을 쓰지 않는다. 의경과 진짜 직업경찰을 구분하는 방법은 정모에 그려져있는 참수리의 색으로 구분하는 것인데, 순경 이상의 경찰은 참수리가 노란색이고, 의경의 참수리는 하얀색이다.
육군과 달리 착용할 수 있는 마크같은 것이 잘 없기 때문에 주로 오버로크로 장식을 자주 한다. 특히 기동대 / 전경대의 경우 소속 부대 오바로크를 팔에 한다.
해병대처럼 부대 이름이라던가 문구를 주로 주로 오버로크하는 편인데, 해병대 침투복의 색상과 기동복의 색상이 다르기에 전자가 주로 붉은색 실로 오버로크를 한다면 후자는 은색 또는 흰색의 실로 오버로크를 친다. 조금만 과도하면 일본 폭주족의 특공복과 차이점이 거의 없기에 실상은 안하는 편이 낫다. 노병가에서는 이 또한 리얼하게 묘사했다.
전역 하게되면 반납을 해야하며, 몰래 들고와봤자 쓸모가 거의 없다. 기동복은 가지고 나와도 되는 경우가 있지만 예비군 훈련에 입을 수도 없으며 어디 쓸 데도 없다. 다만 기동복 바지는 작업복으로는 매우 유용하다. 주머니가 많고, 좀 더러워도 당연히 상관없고(색이 짙어서 태도 잘 안난다.) 편하다.
3.1 사실 아무때나 입을 수 없다 ¶
군복 및 군용장구의 단속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역 후(예비군 훈련 등 제외)에는 전투복을 포함한 각종 군복이나 군장구류 등을 착용할 수 없고, 이를 위반하면 처벌을 받으나, 사실상 지켜지지 않는 규정이다.
정확히는 법제상에 현용 한국군 및 동맹군인 미군 등의 전투복을 포함한 군복과, 이와 비슷하게 생긴 유사군복 및 유사군장구류를 이유없이 입고 다니면 안된다고 되어있다. 관련된 범죄 사건이나(국군인 척 하고 안심시킨 뒤 사기 등의 범죄를 저지른다거나) 북한 무장간첩 등과 구분하려고 1973년에 제정된 법. 때문에 '현용' 한국군용 혹은 미군용 등이 아닌 전투복, 일단은 현용인 CS은 이 법이 적용이 안되며, 역시 하의나 상의 정도나 밀리터리 룩으로 입는 것도 적용 안된다. 서바이벌 게임은 미리 신고하고 게임을 할 경우 '행사용'으로 간주되어 역시 적용 안된다. 다만 게임 전이나 끝나고 나서는 옷을 평상복으로 갈아입으면 된다.그럼 전투복입고 정치활동하는 영감님들은?
3.2 내게 맞는 군복 사이즈 찾기 - 군용 피복류 표기법 ¶
과거엔 전투복과 같은 군용 피복류 사이즈를 1호, 2호, 3호 식으로 1호부터 10호까지 분류하여 숫자가 클 수록 작은 사이즈로 분류하였다.
그러나 2000년대 중반부터 '피복류 국방규격'을 전면 개정하여 과거 1호, 2호 식의 분류가 아니라 '90M160' 과 같이 새로운 분류로 규격을 전면 개정했다.
개정된 국방규격에는 피트(fit)성 분류에 따라 피복류의 표기를 다르게 하고 있는데, 여기서는 고피트성으로 분류된 전투복류와, 중피트성으로 분류된 야전상의만 서술한다.
3.2.1 전투복, 훈련복류 (고피트성) ¶
고피트성인 전투복류는 상의는 '가슴둘레-성별-신장(키)'로 분류한다. 남군용 전투복중에 가장 작은 사이즈인 '90M160'의 경우 '가슴둘레 90cm - 남성용 - 키 160대'라는 표식이다.
전투복 하의의 경우 '허리둘레-성별-신장(키)'로 분류한다. 남군용 전투복중에 가장 작은 사이즈인 '70M165'의 경우 '허리둘레 70cm (28인치) - 남성용 - 키 165대'라는 표식인 셈이다.
3.2.2 야전상의, 우의, 점퍼류 (중피트성) ¶
중피트성인 야전상의류의 경우 '성별-가슴둘레-키구간'으로 분류한다. 키구간은 '소, 중, 대, 특' 4개 분류로 나뉘며, 남군용 야전상의 중 가장 작은 사이즈인 'M90소'는 '남성용 - 가슴둘레 90cm - 작은키'라는 표식이다.
3.2.3 특수 사이즈 표기 ¶
여군용이나 특제 사이즈의 경우 성별표기가 다른데, 여군용은 'W'이 붙는다. 전투복 상의 중 가장 작은 사이즈는 '85W155' (가슴둘레 85cm - 여군용 - 키 155cm)이고 라벨에 (여군용)이라는 표식이 따로 붙는다. 야전상의의 경우 'W85소'가 가장 작은 사이즈이다.
가슴둘레 110대부터는 특제사이즈인 'S'라는 표기가 붙는데, 현 규격상 가장 큰 전투복 상의는 '125S180'이며 야전상의는 'S125특'이다.
3.4 하복? ¶
원래 전투복엔 하복이 존재하지 않았다. 당연히 하/동 구분 없이 여름엔 긴 팔을 걷어올려 입고 다니고들 했었는데… 원래 천이 얇고, 자세히 보면 바둑판 무늬가 새겨진 간부용 전투복이 2004년 7월 입대자들부터 1벌씩 지급되기 시작했다. 2007년 4월부터는 두벌씩 지급. 그간 은근히 두꺼운 '동복'으로 여름을 나야 했던 것과 비교하면 비약적인 개선이 이루어진 것이다.
일단 하복의 경우 동복과 비교해서 굉장히 가벼운 이유로 아무래도 교육&훈련용으로 선호받지만, 두께가 얇은 만큼 내구력이 부실하여 자주 꿰메입는 일이 발생한다고. 게다가 예상치 못한 문제로 전투복 한벌(보통 동복)을 A급으로 빼놓게 되니 겨울에 전투복을 빨 경우 하복을 입고 근무를 나가야 하는 지옥같은 경험을 하게 된다. 덕분에 전투복 빨래를 함부로 할 수 없는 불편함이 생겼다.
3.5 윗도리 좀 꺼내 입으면 안 되나요? ¶
육군 규정상 전투복 상의를 하의 속에 넣어서 입어야 하지만, 병장 혹은 고위 부사관, 그리고 예비군은 상의를 꺼내입길 즐겨한다. 이 경우 짬을 먹은만큼 좀 규정에 버팅기고 싶은 심리도 있겠지만…
실제로는 상의를 바지 밖으로 내어 입는 것이 기능상으로도 우수하다. 규정대로라면 군장 착용시 허리띠 위에 바로 탄띠를 두르게 되는데, 여기다 완전군장 배낭까지 메게 되면 허리에 가해지는 피로와 압박이 상당하다고. 상의를 내어 입게 되면 허리띠와 탄띠 사이에 한겹 완충재를 대는 셈이니 그런 기능성 면에선 더 낫다고 한다. 실제로 미군 연구결과에 의하면 허리에 가해지는 하중을 10~20% 사이 수준으로 줄여주고 기온이 높아지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그 외에도 각개전투 등의 구르고 뛰는 훈련 시 상의를 내어입는 편이 바지 속으로 흙 등의 이물질 유입을 막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점은 아쉬우나마 유격 훈련에서 명맥이 이어지고 있다. 유격장 복장 규정은 상의를 밖으로 내어 입는다. 그나마 흙은 좀 낫지만 유해한 이물질이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할 때 이 장점은 무시하기 어렵다. 예컨데, 화생방무기 사용으로 인한 잔류오염물질이 바지 속으로 들어간다면? 내가 고자라니. 수류탄 투척 교장에서도 상의는 밖으로 내어 입으며, 이 경우에는 목 부분을 반드시 잠가야 한다. 이것은 수류탄을 품 안에 넣고 자폭하는 것을 막기 위한 일종의 안전조치이다.
위에서도 얘기했지만 71~73년 사이엔 기능성 문제로 상의를 내어 입는것이 정식 허가되기도 했었지만. 결국 다리가 짧아 보이고 불량해 보인다는 높으신 분들의 어이없는 논리로 73년에 폐지되어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사실 진실은 장군들이 착용하는 장군용 벨트를 드러내 보여주기 위함이다. 이 벨트는 둥그런 금색 버클로 잠그는 가죽벨트, 38구경 리벌버용 권총집이 달려 있다. 의장병이나 착용하는 금색 버클 달린 가죽벨트를 전투복에 떡하니 차고 훈련장에 나오는 한국군 장군들은 미군 등 타국 군인들의 손가락질의 대상이 된지 오래이다. 괜히 대한민국 국군이 효율 떨어지는 군대가 아니다.
국방일보 기사에 의하면 기능상의 이유로, 그간 여러 번 상의를 꺼내입게 해달라는 청원이 상부로 제출되었지만, 여전히 '단정치 못하다'는 이유로 묵살당했다고. 그러나 2006년 특전사에 먼저 지급된 신형 전투복이 처음부터 상의를 내어입는 형식으로 만들어지는 등, 드디어 차세대 전투복부터 내어입기 방식으로 채택된다고 한다.
그런데 영국군도 20세기 말까지는 전투복 상의를 바지 안으로 넣어서 입었던 것이 확인되고 있다. 대신 영국군은 탄띠가 바지 허리띠를 겸한다. 미군도 2차대전까지는 전투복 상의를 바지 안으로 입고 다녔고. 미군에서 전투복 상의를 바지 밖으로 내어서 입고 다니게 된 것은 베트남 전쟁시기이다. 그도 그런 것이 그 더운 곳에서 필드자켓을 껴입으라는게 말이나 된다고 생각하는지. 1971~73년까지 전투복 상의를 바지 밖으로 내입도록 한 한국군 복장규정도 미군에게서 유래된 것이다.
참고로 전세계에서 가장 효율적이라는 이스라엘군은 복장규정이 없다. 군복만 걸치고 있으면 어떻게 입던 아무도 상관안한다. 이런 걸 배우란 말이다
하지만 대부분 넣어입기는 한다. 이스라엘군이 군복을 바지에 넣어 입는 것은 영국군의 영향이라는 설이 있다.
하지만 대부분 넣어입기는 한다. 이스라엘군이 군복을 바지에 넣어 입는 것은 영국군의 영향이라는 설이 있다.
3.6 군복 묘한 냄새의 정체 ¶
전투복을 땀이나 비에 젖은 후 짱박아두면 냄새를 발하는데 경험자가 아니면 모를 기묘한 냄새를 자랑한다. 물론 짬 낮을때 이리 짱박아뒀다 들키면 개갈굼은 물론이요, 지저분한 놈이라고 두고두고 찍히니 빨래는 제때 하는 것이 좋다. 참고로 굳이 땀이나 비에 쩔지 않더라도 새 군복은 좀 묘~한 냄새가 난다. 통칭 오징어냄새.
이 냄새는 옷감에 사용된 특수도료 코팅 때문인데 군내 교육자료(거의 사용되지 않는)를 보면 옷감 자체에 방한, 방열, 방진 효과를 주는 특수 도료를 사용하여 야간행군시 적외선 스코프에 발견될 확률을 줄여준다고 하는데 2년간 입게 되면서 직사광선에 과도하게 노출되고 다리미로 다려 열에 노출되면 도료의 코팅효과가 사라진다. 제길슨, 그래서 여름에 덥고 겨울에 추웠구나! 그래서 '데프콘 : 한미전쟁'에서는 열영상에 쉽게 노출된 한국군이 미군에게 떼죽음 당하고 이 관습을 비웃는 미군이 나오는 부분이 있다. 좀 오래된 군복은 축축한 채 짱박아놔도 오묘한 냄새가 잘 나지 않는다. 사실, 다리미로 다리면 코팅 효과가 순식간에 물건너간다. 더불어 새 군복에 줄 잡는 관습은 타파해야 할 오래된 악습. 허나 줄 잡는 관습은 아직 전투복에 이러한 코팅이 되기 전, 민무늬 전투복 시절부터 시작한 오래된 관습이라 없어지기엔 시간이 좀 걸릴 듯 싶다.
웃기는 것은 이런 코팅처리를 우리보다 먼저 한 미군의 BDU채용 초기에는 저런 문제들을 의식해서 다림질을 하지 않았는데 어느순간부턴가 다들 다림질에 열을 올려댔다. 많이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미군 역시 전투복 다리는건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열을 올리는 군대이다. 다만 이후 채용된 ACU는 구김방지처리를 하여 다시 다림질을 하지 못하도록 하고는 있다.
효과가 사라질 수 밖에 없는 게 2년 동안 꾸준히 빨아입어서 색이 빠지는 지경인데, 코팅이라고 무사할 수 없다. 국방부에서 코팅이 오래 지속되게 하려고 고심하지만, 그리 쉽지 않다. 업계 일부에서는 육군 병과에게도 외출복과 유사한 개념으로 근무복 혹은 약복(해, 공군이 입고 나가는 그거)을 지급하자는 이야기가 있다. 그러나 역시 돈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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