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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묵상

고린도전서11:2-16 나도 머리가 되고 싶어

작성자헤세드|작성시간26.06.10|조회수67 목록 댓글 0

 

고전11:2

'머리가 될지언정 꼬리가 되지 않게 해 달라'는 기도에 천착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한때의 일인지 아직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머리든 꼬리든 그걸 몸 밖에서 보지 말고 몸 안에서 이해해 보면 어떨까. 그러면 누가 머리인지보다 머리가 어떠해야 하는지가 정돈되지 않을까. 공주야! 시간은 사람들 사이에서 관습을 만든다. 하지만 시간이 빚은 전통이라 해서 진리일 수는 없다. 오랜 시간 전통 속에서 살아온 우리가 전통을 부수는 일이 쉽진 않겠으나 복음의 빛 아래서 재조명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구나.

There was a time when I was preoccupied with the prayer, "Please don't become a tail, even if it was a head." I don't know if it was in the past or still is, but why don't you understand it inside your body instead of looking at it from outside? Wouldn't that make the head look neat rather than who's the head? Princess! Time creates customs among people. However, a tradition made by time cannot be true. Having lived in a tradition for a long time, it will not be easy for us to break it down, but we need to re-examine it under the light of the gosp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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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교회의 수녀로 연상되는 수건 쓰는 문제에 대하여 다루고 있다. 고린도 교회 당시의 조각을 보면 황제나 남자 제사장들은 신에게 기도하거나 술을 바칠 때 입고 있었던 토가 같은 겉옷을 머리로 끌어 쓰고 의식을 집행했다. 교인 중 엘리트 그룹이 이런 이방 제사 관습을 따라 예배 때 무엇을 쓰고 기도나 예언을 한 것 같다. 여자들은 반대로 성적 자유를 주장하는‘신여성’ 풍조의 양향으로 결혼 했음에도 마치 미혼인 듯 머리에 천을 쓰지 않고 기도나 예언을 했던 것 같다.

It deals with the issue of towel wearing, reminiscent of a Catholic nun. Looking at the sculpture at the time of the Corinthian church, the emperor and male priests carried out the ritual with their heads pulling the toga-like outerwear that they were wearing when praying or offering alcohol to God. It seems that the elite group among the church members wrote something, prayed, or predicted during worship in accordance with this practice of foreign rituals. On the contrary, it seems that women prayed or predicted as if they were unmarried, even though they were married in the direction of the "new women" trend that insisted on sexual freed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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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현상이 교회로 와서 예배를 방해하는 경우들이다. 남자의 머리(우두머리)는 그리스도이기에, 그들은 그리스도의 얼굴을 반영해야 한다. 그런데 남자가 무언가를 쓰는 것은 머리이신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영광을 반사하지 못하게 하는 일로 간주되었다(고후3:18). 여기서 우리는 신학적 이해와 적용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이제 수건을 벗은 얼굴로 주의 영광을 보도록 해방되었지만, 꼭 그것이 고린도 교회처럼 남자들이 수건을 벗는 것으로 표현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These are the cases in which social phenomena come to the church and interfere with worship. Since a man's head is Christ, they should reflect the face of Christ. But for a man to write something was regarded as something that prevented the head, Christ, from reflecting his glory (Gohoo 3:18). Here we need to distinguish between theological understanding and application. We are now freed to see the glory of the Lord with our towel off faces, but that does not necessarily have to be expressed as men taking off their towels like the Corinthian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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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도 남자들과 똑같이 예배 때 기도하고 예언할 수 있었다. 본문에서 문제가 된 것은 예배 때 여자들의 역할이나 지도력이 아니라, 예배 때 여인들의 복장 문제였다. 여자들이 수건을 쓰는 것은 남자들보다 열등하기 때문이 아니다. 그것은 당시 문화에서 교양 있는 여자에게 기대하던 관습이었고, 수건을 쓰지 않으면 남자를 유혹하는 상스러운 일로 간주되었기 때문이다.

Women, like men, were able to pray and predict at worship. What was problematic in the text was not the role or leadership of women in worship, but the dress problem of women in worship. It is not because women are inferior to men that women use towels. It is because it was a custom expected from cultured women in the culture at the time, and if they did not wear towels, it was considered commonplace to attract 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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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새 창조는 남자와 여자를 동등한 관계가 되게 하였기에(갈3:27-28) 여자가 차별 받아서는 안 되지만, 여자들은 수건을 쓰게 한 교회의 결정에 순종할 필요가 있었다. 머리에 수건을 씀으로써 여자들은 자신이 하나님께 위임받은 권세 아래 있음을 인정하며, 동시에 남자가 하나님의 영광과 형상임을 존중하는 것이 되었다. 여자가 머리에 수건을 쓰고 긴 머리를 하는 것과 남자가 긴 머리를 하지 않는 것은 당시 사회와 교회의 예절에 비추어 볼 때 상식이었다.

Because the new creation of Christ made men and women equal (Gal 3:27-28), women should not be discriminated against, but women needed to obey the church's decision to use towels. By wearing a towel on their head, women recognized that they were under God's mandate and at the same time respected the glory and image of God. It was common sense in light of the etiquette of society and the church at the time that women wore towels and long hair and men did not have long h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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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은 존중 받아야 하지만, 사회 통념을 지나치게 벗어나거나 지체들에게 부담과 불쾌감을 주는 행동이나 복장은 주의해야 한다. 그것이 사랑 안에서 누리는 자유다. 나는 차별과 차이를 구별할 수 있는가? 주의 몸된 교회에서 몸과 머리는 위계인가, 조화인가? 나는 배제되는 하나가 아닌 서로를 보완하는 하나로의 연합을 행했는가?

Individuality should be respected, but care should be taken for behaviors or clothes that deviate too much from popular social norms or cause burden and discomfort to children. That is the freedom enjoyed in love. Can I distinguish discrimination from difference? In your body church, is the body and head hierarchical or harmonious? Did I practice a union that complements each other, not one that is exclu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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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 무엇을 쓰는 문제의 도입과 권면(2-6)

a.도입:2

b.기본 정보와 권면:3-6

권면의 근거1, 창조에 근거한 남녀 관계성 설명(7-12)

권면의 근거2, 독자의 판단과 관습에 호소(13-16)

a.독자 판단에 호소하는 논증:13-15

b.당시 관습에 호소한 논증: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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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모든 일에(2a)

나를 기억하고(2b)
또 내가 너희에게(2c)
전하여 준대로(2d)

그 유전을(2e)
너희가 지키므로(2f)
너희를 칭찬하노라(2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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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나는(3a)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니(3b)

각 남자의 머리는(3c)
그리스도요(3d)

여자의 머리는(3e)
남자요(3f)

그리스도의 머리는(3g)

하나님이시라(3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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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릇 남자로서(4a)
머리에 무엇을 쓰고(4b)
기도나(4c)
예언을 하는 자는(4d)

그 머리를(4e)

욕되게 하는 것이요(4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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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릇 여자로서(5a)
머리에 쓴 것을 벗고(5b)

기도나(5c)
예언을 하는 자는(5d)

그 머리를(5e)
욕되게 하는 것이니(5f)

이는 머리 민 것과(5g)
다름이 없음이니라(5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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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여자가(6a)

머리에 쓰지 않거든(6b)

깎을 것이요(6c)

만일 깎거나 미는 것(6d)

이 여자에게(6e)
부끄러움이 되거든(6f)

쓸 찌니라(6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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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7a)

하나님의 형상과(7b)
영광이니(7c)

그 머리에 마땅히(7d)

쓰지 않거니와(7e)

여자는(7f)
남자의 영광이니라(7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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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여자에게서(8a)

난 것이 아니요(8b)

여자가(8c)

남자에게서 났으며(8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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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남자가(9a)

여자를 위하여(9b)
지음을 받지 아니하고(9c)

여자가 남자를 위하여(9d)
지음을 받은 것이니(9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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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므로 여자는(10a)

천사들을 인하여(10b)

권세 아래 있는 표를(10c)

그 머리 위에 둘 찌니라(10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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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주 안에는(11a)
남자 없이(11b)
여자만 있지 않고(11c)

여자 없이(11d)
남자만 있지 아니하니라(11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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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남자에게서(12a)
난 것 같이(12b)

남자도 여자로(12c)

말미암아 났으나(12d)

모든 것이(12e)
하나님에게서 났느니라(12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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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13a)
스스로 판단하라(13b)

여자가 쓰지 않고(13c)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13d)
마땅하냐?(13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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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남자가(14a)
긴 머리가 있으면(14b)

자기에게 욕되는 것을(14c)

본성이 너희에게(14d)

가르치지 아니하느냐(14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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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여자가(15a)
긴 머리가 있으면(15b)

자기에게 영광이 되나니(15c)

긴 머리는(15d)
쓰는 것을 대신하여 주신(15e)
연고니라(15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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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론하려는 태도를(16a)

가진 자가 있을 찌라도(16b)

우리에게나(16c)

하나님의 모든 교회에는(16d)

이런 규례가 없느니라(16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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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를 인정하라_ Acknowledge the difference

질서를 존중하라_ Respect order.

상식을 수용하라- Accept common sen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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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세우시고 지금까지 영광스럽게 보존해 오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차이와 질서와 상식을 부정할 때 혼란을 불가피할 것입니다. 복음에 기초하고 차이와 질서가 존중되는 교회의 전통은 언제나 새롭게 급진적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질서에 순종하는 가운데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누리게 하신 남자와 여자의 역할을 잘 감당하게 하소서.

Praise the God who founded the church and has preserved it with honor. Confusion will be inevitable when denying differences, order, and common sense. The church tradition, which is based on the gospel and respected for differences and order, is always new and radical. May the roles of men and women, who have been renewed in Christ while obeying the order of God today, be well fulfilled.

 

2026.6.17.wed. Clay

신학 비평//

머리는 지배가 아니라 생명을 살리는가? 바울이 말하는 '머리(κεφαλή)'는 위계질서를 정당화하는 개념인가, 아니면 서로를 살리는 관계의 질서를 말하는 것인가? 고린도전서 11장은 오랫동안 여성의 복종과 남성 우월을 정당화하는 본문으로 사용되어 왔다. 그러나 본문을 자세히 읽어 보면 바울의 관심은 권력보다 예배의 질서에 있다. 그는 남녀의 우열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복음이 공동체 안에서 어떻게 아름답게 드러날 것인가를 고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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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고린도 사회에서 머리에 수건을 쓰지 않은 여성은 단순한 패션이 아니라 결혼 질서와 사회적 품위를 거부하는 상징으로 받아들여졌다. 반대로 남성이 머리를 가리는 것은 이방 제사장의 관습을 연상시켰다. 따라서 바울은 복음을 위해 문화 자체를 절대화한 것이 아니라 복음이 불필요한 오해를 받지 않도록 예배의 질서를 세우려 했다. 그러므로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요, 여자의 머리는 남자"라는 말씀도 지배 구조를 말하기보다 책임의 구조로 읽는 것이 문맥에 더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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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서 머리는 몸을 명령하는 기관이면서 동시에 몸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기관이다. 더욱이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이시지만 교회를 다스리기 위해 군림하지 않고 십자가에서 자신을 내어주심으로 머리 됨을 완성하셨다. 머리는 특권이 아니라 책임이다. 흥미로운 것은 바울이 창조 질서를 말한 직후(11:11-12), 곧바로 균형을 잡는다는 점이다. "그러나 주 안에는 여자 없이 남자만 있지 않고 남자 없이 여자만 있지 아니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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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 문장이 앞선 모든 설명을 해석하는 열쇠다. 창조의 순서를 말하지만 존재의 가치는 동일하며, 서로 없이는 존재할 수 없는 상호 의존성을 강조한다. 결국 창세기의 창조 질서는 위계가 아니라 상호성으로 완성된다. 오늘날 수건을 쓰는 문제를 문자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본문의 핵심을 놓칠 수 있다. 오히려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질문은 "무엇을 썼는가?"가 아니라 내 자유가 공동체를 세우고 있는가?이다. 복음은 자유를 주지만, 그 자유는 언제나 사랑 안에서 절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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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없는 자유는 방종이 되고, 질서 없는 평등은 혼란이 되며, 권위 없는 공동체는 방향을 잃는다. 결국 고린도전서 11장은 남녀의 서열을 말하는 장이 아니라 차이를 인정하면서도 하나 됨을 이루는 새 창조의 공동체**를 보여준다. 몸 안에서 머리는 몸을 살리고, 몸은 머리를 드러낸다. 머리와 몸은 경쟁하지 않는다. 서로를 통해 하나의 생명을 이루어 간다. 복음의 질서는 권력을 높이는 질서가 아니라 서로를 살리는 질서이다. 머리는 군림하는 자리가 아니라 가장 먼저 섬기고 책임지는 자리이며, 몸은 복종의 대상이 아니라 함께 생명을 이루는 동역자이다. 이것이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의 질서이며, 십자가가 보여 준 하나님의 새로운 통치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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