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양면성이 있을 것이지만 저는 유독 그렇습니다. 헤세드와 악동도
그렇고, 제가 리버럴 해보여도 굉장히 보수적입니다. 털털한 깡패 같다가도 급
센티멘털해지면 한동안 그 감정을 잠재우거나 씻어낼 때까지 그 일만 합니다.
소비에 있어도 지를 땐 하루 2000만원도 단박에 던지는데 이번 주말에 해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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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투어를 계획해놓고 반 딩 소비 심리가 발동하여 샌님처럼 망설이고 있습니다.
어제 과소비를 했거든요. 제게 186.000은 10일치 생활비입니다. 최상품 컷 나이프에
대형 베개니3개를 우선 사가지고 와서 침대 라텍스를 바라시하기 시작했습니다.
대형 라텍스를 자르면서 토막살인 범 생각이 나더라고요. 컬러 때문일까요? 감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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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일까요? 귀중한 것을 처리해야만 한다는 강박도 있었을 것입니다. 총 2시간의
걸친 작업으로 베개3개를 재 탄생시켰습니다. 여분으로 5개정도를 더 만들어서
지인들에게 선물을 할 생각이었는데 지처서 다음으로 미뤄야겠습니다. 떡국이 방부
제가 없어서 그런지 곰팡이가 끼기 시작해서 라면스프를 넣고 떡국을 끓였는데 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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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입니다. 3500원 짜리가 뭐 그리 아깝다고 억지로 쳐 먹는 저를 스스로 이해가
가지 않지만 성격이니 어쩌겠습니까? 화장실 거울에 비친 얼굴이 살인용의자 같았어요.
염색한지가 이틀밖에 되지 않았고 만, 머리카락 몇 가닥이 백색입니다. 연병,
김치 자를 때 쓰는 가위로 삐쭉삐쭉 튀어나온 귀 밑 머리카락을 잘라내고 염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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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어요. 와룡정점은 금당벽화의 담 징 만 찍으라는 법이 없으니까요. 머리를 손질하고
거울을 봤더니 훨씬 낫습니다. 염화시중의 미소. 우쭐 우쭐, 살아있네. 스웨그. 요새는
서울에서 전화만 오면 깜짝깜짝 놀랍니다. 아버지 때문인데 요샌 어머니까지 걸핏하면
병원 신세를 지니 혹여 줄초상을 치르게 될까봐 그럴 것입니다. 옛날 말에 사람이 변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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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는다니 어머니께서 적당히 사납게, 이기적으로 10년 쯤 더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포천 누나가 러브콜을 해 올까봐 마음이 약간은 뜰 떠 있는 것이 또 내 안에 부르주아가
침투를 한 모양입니다. 영어 마스터할 때까지는 절대로 안성을 떠나면 안 되는데 말입니다.
뭐 사실 누나가 통장에 한1억만 쏴 주면 이곳에서 재기할 수 있는데 절대, 네버,
그럴 일이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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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Let me know when she comes in.
(그녀가 들어오면 내게 알려주세요)
42. Why don't you give her a call and remind her I'll stop by around 9?
(그녀에게 전화를 걸지 그래요 그리고 내가 9시쯤에 들린다는 것을 말해주세요)
43. I wonder if this pear necklace will make her happy.
(이 진주 목걸이가 그녀를 행복하게 만들까 의문이에요)
44. Are you surprised at the news?
(그 뉴스를 듣고 놀라셨어요?)
45. Do you want me to verify that for you?
(그것을 확인해 드릴까요?)
46. It was here on the table this morning but it's gone new?
(아침에 이 책상 위에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졌네요)
47. It's obvious he failed the exam was twice before he became a broadcaster.
(그가 방송인이 되기 전에 그 시험에 2번 떨어진 것이 분명하네요)
48. The reason why he failed that exam was he simply didn't study hard enough.
(그가 시험에 떨어진 이유는 단지 그가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아서입니다)
49. If he studies hard. he will pass the exam. That's for sure.
(그가 열심히 공부하면 그는 그 시험에 합격 할 것이다. 그건 확실해)
2019.11.9.sat.악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