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라서 땀이 엄청나게 많이 납니다.
나이먹으니까 엉덩이에 땀이 왜 이렇게 나는지...
도서관에서 앉아있는데 엉덩이가 축축해서 나가서 뒤돌아 거울을 보니까
바지가 젖어서 꼭 오줌 싼 사람처럼 창피해 죽는 줄 알았어요...
겨울에도 늘 엉덩이에 땀이 나네요 앉아있지를 못하겠어요
제가 궁굼한건요...
혼자 집에 있거나 가족이있으면 그러니까 마음 편한 사람들이랑 있으면 땀이
잘 안나고 그런데요 밖에 나가거나 버스만 타도
식당가서 밥을 먹을때도 땀이 아주 쏟아내립니다.
버스탈때는 창문 안열려있으면 가슴이 갑갑해 오면서
머리에서 땀이 뚝뚝 떨어집니다.
정말 미치겠어요 여자라서 더 지저분해 보이고
정말 신의 저주를 받은건지
멀썽한곳이 하나도 없네요
그런데 땀이라는게 심리랑 연관이 있을까요?
저는 좀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이거든요 밥을 먹을때도 좀 눈치를 많이 보구요
길 걸을때도 버스탄 사람들이 날 쳐다보는 것같고 길가면서 좀 눈치를 많이 보는데요
그런 심리적 긴장이 땀을 더 나게 할 수도 있나요?
신경정신과에가서 상담 받아봐야하나요?
주변에 저같은 사람도 있던데 그 사람들은 땀도 안나던데요... 진짜 땀 안나는 사람 부러워 죽겠어요
땀이 정말 사회생활을 망치네요 ....
그래서 저는 정말 자식낳기 싫어요 진심으로요 고통은 나 하나로 끝내고 싶은 생각만 들어요
유전 안된다는 보장도 없고 정말 눈물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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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stella* 작성시간 12.02.28 아...같은여자로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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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캬캬캬캬악 작성시간 12.03.01 저두요,.,
엄청스틀스 받아서 뭔가공감
저도여자에요,,예전은 손발에 땀이나서 다한증수술받앗거든요
손은 진짜 나뭇가지처럼 까칠까칠해지고,, 발도 많이나고..
전 유니폼이 하늘색이라 그거 입고 일하는데
엉덩이랑 허벅지에 동그랗게 땀자국 나고요,,, 무릅 주름진곳도,,, 젖어요.,. 창피하게 ㅠㅠ -
작성자나얌 작성시간 12.03.28 전 남자인데요 미취겟서요 겨울에 땀이 나네요 호호 ..;; 무릎 등 가슴,손 발 이런데는.. 스트레스도 아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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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탈명일섬 작성시간 12.04.20 저 또한 남자인데 님과 같은 증상을 똑같이 매일 느끼고 있네요.ㅠㅠ 정신과는 저두 가봤지만 '항아스티미안제?'가 하는 스트레스를 감소시켜주고 자율신경을 조절해준다는 약을 처방해주더군요. 하지만 근본적인 다한증이 치료가 안되니 소용 없답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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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우울해요 작성시간 12.07.21 이분마음이 나랑완전같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정말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