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에 영동세브란스에서 수술을 했으니, 수술 받으지도 벌써 18년이 됐다....
고2 -> 고3 올라가는 겨울 방학때... 3주 입원하고 집에서 1달 요양하고..
당시는 전신마취하고 등 부분에 약 15cm정도 절개 했고.. 아직도 등에 상처가 있고....
18년 이라는 시간동안 무었이 변했는지...
글세... 그리 크게 변한건 없는것 같다.... 그냥 세상이 아쉽기만 하고....
다한증이 아니였으면, 보상성이 아니였으면 좀 더 세상이 아름답게 보일수도 있었을 테지만...
그 꿈을 벌써 18년째 꾸고있으니 대체 이 꿈은 언제나 이뤄질수 있을런지
아님 내가 영원히 꿈속에 있어야만 하는 것인지...
나이라도 어렸으면 부모에게 투정이라도 부릴지언데
지금의 나는 내 부모가 나를 낳은 나이보다도 훨씬 더 많이 먹어 버렸다....
그냥... 그냥... 우울 한건다.... 그냥 그렇다....
올해 처음 인것 같다... 오늘이..
지하철 2호선... 그냥 딱 그렇다... 입고있는 옷에...
옷을 입은채로.. 500ml 생수에 소금적당히 넣어서 가슴부터 발끝까지 골고루 부린는거...
게다가 몸은 뜨거워서 그 소금물이 따뜻히 데워지고....
열차가 멈추고 내릴역에서 잠시 땀을 추수리는데.. 물먹은 옷들이 찬 바람을 맞아 날 슬프게 한다.
3월 추위에 사시나무 떨듯 바들 바들 떨고 있는 내 모습이 싫다....
벌써 18년 째다....
이제 그만 할 때도 됐는데......
대체 언제 까지 일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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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개똥쥐바퀴 작성시간 08.03.17 뭐라 말씀드리는 것이 위로가 될지 모르겟네요ㅜ. 힘내세요~. 더 불행한 사람도 많은데..... 다른 감사할 것들 생각하면서 힘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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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다한증해방되고싶다 작성시간 08.03.17 저는 보상성과 싸우고 있는지 8년째입니다. 그래도 님보다는 제가 덜한 년차지만 여자라는 것 때문에 여름에는 아주 고역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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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ddang-zzang 작성시간 08.03.17 손발 땀 때문에 수술했다가 손 빼고 땀이 줄줄이예요~~~ 대인기피증도 생기는것같고 의욕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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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던킨도우너 작성시간 08.03.25 글을 읽으면서 마음이 아프고 코끝이 찡해지네요 전 보상성을 겪으면서 자신감을 잃은것 같아 슬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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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아쿠아 작성시간 08.03.29 슬퍼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