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보상성 다한증

보상성 18년차... 익숙해질때도 됐건만... 매번 힘들다...

작성자Hi~ blue|작성시간08.03.16|조회수549 목록 댓글 9

1990년에 영동세브란스에서 수술을 했으니, 수술 받으지도 벌써 18년이 됐다....

 

고2 -> 고3 올라가는 겨울 방학때... 3주 입원하고 집에서 1달 요양하고..

 

당시는 전신마취하고 등 부분에 약 15cm정도 절개 했고.. 아직도 등에 상처가 있고....

 

 

 

18년 이라는 시간동안 무었이 변했는지...

 

글세... 그리 크게 변한건 없는것 같다....   그냥 세상이 아쉽기만 하고....

 

다한증이 아니였으면, 보상성이 아니였으면 좀 더 세상이 아름답게 보일수도 있었을 테지만...

 

그 꿈을 벌써 18년째 꾸고있으니 대체  이 꿈은 언제나 이뤄질수 있을런지

 

아님 내가 영원히 꿈속에 있어야만 하는 것인지...

 

 

나이라도 어렸으면 부모에게 투정이라도 부릴지언데

 

지금의 나는 내 부모가 나를 낳은 나이보다도 훨씬 더 많이 먹어 버렸다....

 

그냥... 그냥... 우울 한건다.... 그냥 그렇다....

 

 

올해 처음 인것 같다... 오늘이..

 

지하철 2호선... 그냥 딱 그렇다... 입고있는 옷에...

옷을 입은채로.. 500ml 생수에 소금적당히 넣어서 가슴부터 발끝까지 골고루 부린는거...

게다가 몸은 뜨거워서 그 소금물이 따뜻히 데워지고....

 

열차가 멈추고 내릴역에서 잠시 땀을 추수리는데..  물먹은 옷들이 찬 바람을 맞아 날 슬프게 한다.

3월 추위에 사시나무 떨듯 바들 바들 떨고 있는 내 모습이 싫다....

 

벌써 18년 째다....

 

이제 그만 할 때도 됐는데......

 

대체 언제 까지 일런지.....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개똥쥐바퀴 | 작성시간 08.03.17 뭐라 말씀드리는 것이 위로가 될지 모르겟네요ㅜ. 힘내세요~. 더 불행한 사람도 많은데..... 다른 감사할 것들 생각하면서 힘내시길 바랍니다^^
  • 작성자다한증해방되고싶다 | 작성시간 08.03.17 저는 보상성과 싸우고 있는지 8년째입니다. 그래도 님보다는 제가 덜한 년차지만 여자라는 것 때문에 여름에는 아주 고역이죠
  • 작성자ddang-zzang | 작성시간 08.03.17 손발 땀 때문에 수술했다가 손 빼고 땀이 줄줄이예요~~~ 대인기피증도 생기는것같고 의욕도 없어요><
  • 작성자던킨도우너 | 작성시간 08.03.25 글을 읽으면서 마음이 아프고 코끝이 찡해지네요 전 보상성을 겪으면서 자신감을 잃은것 같아 슬픕니다
  • 작성자아쿠아 | 작성시간 08.03.29 슬퍼요 ㅠ.ㅠ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