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남에서 살고있는 34살 미혼남이랍니다.
어려서부터 땀을 많이 흘렸던 관계로 (수족/겨드랑이/얼굴) 20살떄 교감신경 차단술이라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후 손발에는 아주 미세한 땀만 흘리게 되었죠 ^^
근데 문제는 손발만 땀이 안날뿐 보상성으로 등/가슴/다리/엉덩이/얼굴 에서 이루 말할수 없을만큼의 땀을 배출하게 되었답니다.
그후 많은 후회를 하게 되었죠. 손발다한증보다 보상성 다한증은 더욱 삶을 피폐하게 만드는 경향이 있더군요.
(교감 절제술을 많은 생각과 뒷날 보상성에 후회하지 않을까에 대한 많은 생각후 결정하시길 바랍니다."정말 정말 " 많이 후회할수도 있답니다. ^^)
여름에는 장난아니게 흘리니깐요.야외 외출이 급날정도입니다.
온몸이 흥건함(ex:빨래를 빨아서 바로입은 정도의 양이라고 할까요?)
그래서 더욱 힘든 20대를 보내게 되었답니다.
그후 29살때부터 글트를 먹게 되었답니다.
한동안 그약에 적응을 못했던 시간도 있었습니다.
입마름 동공이 빡빡해지는 느낌과 가슴이 막막한 느낌? 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렇게 몇달(근1년가까운 시간동안 힘들었음)이 지나고 나서야.약을 먹어도 별 다른 느낌이 없어졌답니다.
그리고 지금도 글트를 먹고있으며, 땀은 많이 줄었지만 여름에는 어쩔수 없더라구요.(속옷이 흥건;;)
매운것 먹어도 얼굴 땀딱는다고 정신없음 ;;
그래도 약먹고 안먹고의 차이는 엉청나게 다르답니다.. 약을 안먹고 매운거 먹음 바로 소나기처럼 내리니깐요..;;
그렇게 전 5년동안 글트를 복용하였고 먹는 양은 아침2알 공복에 먹는거였습니다.
아무래도 약조절은 먹는 당사자의 마음 이겠지만. 양을 너무 많이 먹으면 내성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에
아침 공복에 식사전 1~2시간전에 먹고있답니다.
그리고 몇일전 약을 다먹어서 대구에 파티마 병원 흉부외과를 찾게 되었답니다.(저희집에서 젤가까운곳임.)
오랫만에 뵙는 의사님께서 글트 약효과가 어떻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전 그냥 대충 지낼만 합니다. 그래도 매운거 먹을때와 여름은 정말 힘들다고 하였고.
글트 장기복용에대한 부작용에 대한 이야기 하던중.
혹시 이약도 효과가 있을지 모르니한번 처방받아보겠냐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소개 받게 된약이 바로 "벤즈트로핀 1mg" 이라는 약이 더군요.
(참고로 이약은 의료보험이 되기에 한꺼번에 많은양의 처방해줄수는 없다고 하셨습니다.최대 2달간의 약만가능)
ex) 글트는 의료보험 적용이 되지 않기에 한꺼번에 6개월치분(하루2알씩 먹을양?)300알을 처방받을수 있답니다.
그리고 다음날 부터 벤즈트로빈을 복용중입니다.
현재 제가 느끼는 신체적 트러블은 없는것 같고요 (글트와 비슷한 느낌?)
근데 한가지는 차이점이 있는것 같아요.
글트 복용시에는 아침밥을 그의 먹지 못하고 출근하였답니다.이유는 땀족이라면 다아는 그런 상황을 겪게 되는거죠.(효과없음 ㅜ
하지만 벤즈트로핀은 아침밥먹고 복용해도 글트만큼의 효과를 내더군요.
이점에 있어서는 벤즈트로핀이 좀더 효과적인것 같아보입니다.
하지만 벤즈트로핀약 효과라는게 파킨스병?에 쓰는 약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좀 걱정은 되지만,아직까지는 별일 없이 먹고있답니다.(약3일밖에 되지 않았지만;;)
글트 vs 벤즈트로핀
두제품 다 확실하게 땀을 잡아주지는 못합니다.
두제품다 복용후 입마름과 정신이 멍롱한거랑 가슴이 답답한거는 똑같았습니다.
벤즈트로핀 배뇨곤란? 왠지 소변을 봤는데도 시원하지 못한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글트 의 입마름? 글트 복용한날에는 이상하게도 물을 자주 찾게 됩니다.
아직 벤즈트로핀 약에 대해서는 충분하게 말씀드리기 힘들지만.
몇주 동안 먹어보고 여러분께 다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힘든 여름을 지낸 모든 땀극사 회원님께 ~~ 수고하셨다라는 말 드리고싶고요
혹시라도 저와 같이 고생하시는 친구분들 중에 정보교환을 원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카톡 :jungeui1 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경남분 환영^^!)
그럼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