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판을 먹은 당일 경험은 앞에 쓴 것과 같습니다.
그런데, 다음날과 그 다음날에는 경미한 두통이 계속되었습니다. 크게 문제될 정도는 아님.
또 아주 미세하게 건망증, 우울한 느낌이 생겼습니다.
이 증상들이 약으로 인한 것인지, 일상적으로 발생하는 것이 우연히 겹친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예전에 키미테(스코폴라민-항콜린제)를 붙여 본 경험 때에는 - 24시간, 며칠간 여러 장 계속 붙임 - 땀이 줄어드는 효과와 함께 두통이 생겼는데,
디트로판이 글트처럼 Brain Blood Barrier 를 통과하지 못하는 것인지는 나중에 찾아봐야 겠네요.
(귀찮음..ㅎ)
글트와 달리, 스코폴라민과 같이, BBB를 통과하여 두통이 생긴 것 아닌가 추측해봅니다.
또 입이 건조해지며 입냄새가 약간 났습니다.
땀만 확실히 줄었다면, 위 증상들이 전혀 거슬릴 수준은 아닌데, 땀이 약간 준 것에 불과하니까 좀 거슬립니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첫날이 약간 준 후
다음날 다다음날 하루종일 더 땀이 많이 나는 듯
하였습니다.
좀 더 두고봐야 겠습니다.
완전히 약기운이 빠진 다음주쯤에 디트로판을 다시 복용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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