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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세요.
바쁘신 분들은 제일 아래 3줄 요약있습니다. ^^
22/ 5/28(토) 첫날.
약사 말로는 여자는 전립선과 상관이 없지만 남자가 먹는건 의사랑 상의후 처방 받아야 한다고...
설명서에는 하루에 전체 4알은 넘기지 말라고...
빈뇨로 새벽에 소변으로 깨는 부분은 자기전에 먹는게 좋다고 함.
오래된 검증된 안정적인 약이라 장복해도 괜찮다고...
1정 복용후 전후 2시간 정도의 공복 유지함.
요즘 날씨에는 보통 출근해서 교실마다 선풍기 틀고 청소하면 덥게 느끼지는 않지만 땀이 제법 뒤쪽에 송골송골 맺히고, 등도 젖기 시작해서 교무실 에어컨 밑에서 쿨수건으로 식히고는 하는데,
아직 완전 덥지 않아서 인지, 약 효과인지 땀이 안난다.
완전 안 나는건 아니고 살짝 날듯 말듯 느낌만...
글트 같은 경우에는 복용하고 나면 땀 나기전에 열감이 오른다는데...
아직은 잘 모르겠다.
비슷한 날씨였던 어제만 해도 덥게 느껴지고 ,차량에 잠시 볼 일보러 갔다와서도 땀도 많이 나고해서 에어컨 밑에서 땀을 식히고는 했는데...
하여튼 볼일 후에 에어컨 있는 사무실로 들어왔는데, 덥지 않고 땀도 안나고 사원하고 편하다.
약간의 목마름은 평소에도 이정도였는지 구분 안된다.
그리고 약간의 노안증상이 심해진듯(아마 부작용중 동공 확장때문일듯), 목마름은 살짝..
저녁까지 살짝 살짝 더워질때도 있었는데, 땀은 흘리지 않고, 살짝 느낌만 나는 정도..
확실히 좋은 건 살짝 땀이 나고 식을때의 그 시원함이란....
어릴때 다한증이 심하지 않을때의 그 느낌이다.
산 정상을 오르고 나면 시원한 바람에 땀 식히는 느낌..
정말 오랜만...
22/5/29(일) 둘째날.
빈뇨증상 개선이 약의 기본 효능이었는데, 소변은 평소와 특별히 다르지 않음.
하지만, 약 복용의 효과인지 유분이 평소보다 적게 나오는 건지 확실하지 않지만 약간 그런듯 함.
그리고 중간 중간에 땀이 날 상황이 있었는데도, 선풍기로 말렸더니 금방 시원해지고 말라버렸다.
22/5/30(월) 3일차.
오전 8시 30분
1정 복용
역시 여러 땀이 날 상황들이 있었는데, 예전과 다르게 수월하게 넘어갔다.
자려고 돌아보니, 사람 마음이 간사한 것이 약을 복용해서 평소보다 훨씬 땀을 덜 흘리고 생활한 2~3일이 원래 이런거 였는지 내가 땀이 많이 흘리는 다한증이었는지 헤깔린다. ㅎㅎ
5/31(화) 4일차
오전 8시30분
1정 복용
뼈해장국으로 점심 먹음.
보통 다 먹을때 쯤이면 땀 닦느라 정신 없는데,
오늘은 약간 나는 느낌만 하다가 시원해지니 바로 괜찮아진다.
약의 효과를 보는 듯 하다.
전체적인 느낌은 땀이 줄줄 흐르면 수막현상으로 더 더워지는 악순환을 반복하는데,
오히려 적게 나면 기화 현상으로 인해 몸도 시원해지고 그러면서 땀도 덜 나는 듯한 느낌이다.
역시 땀이 더 많이 난다고 시원해제는건 아니라는 것.
전체적으로 봤을때
내 경우에는 목마름도 별로 느껴지지 않고,
소변도 그대로, 단지 현재 조금 약한 노안의 상태인데 조금도 초점이 흐려지는 걸 보면, 동공확장은 영향을 받는 것 같다. ^^
6/1(수) 5일차
쉬는 날이라
오후 2시에 1정 복용
외출할 일이 사라져서 집안에서 대기했는데,
외부기온은 30도 정도지만, 햇살이 강하지 않고 바람이 제법 선선해서 인지 평소보다 온 몸이 더 뽀송하다.
역시 약의 효과인가 싶다.
전체적으로 봤을때,
복용전에는 손이나 발, 어깨쪽등, 가슴이나 특히 겨드랑이도 늘 끈적한 편이었는데, 전신에 효과가 나는지 뽀송한 편이다.
일단 약이 잘 맞는듯 하다.
혹시 반알도? ^^
6/2(목) 6일차
오전 11시
반알 복용
오후 9시
저녁겸 아들이 사준 횟집에서 술한잔하고 10여분 걸어서 귀가. 살짝 더울수 있는 저녁 날씨.
보통 같으면 땀 조금 삐질거릴수 있는 상태인데, 무한하게 귀가했다.
약 반알이지만 효과 있는 듯 하고, 12시간정도는 가는듯 하다.
다음에는 약 복용후 땀 살짝나거나, 또는 흠뻑나고 나서 약 효과가 사라지는지, 아니면 다시 회복되는 지도 궁금하다. 그리고 추가 복용까지도...어떨지...
6/3(금) 일주일째
오전 10시 10분
씻고 살짝 더워지는거 선풍기로 몸을 식힘.
사실 약 복용전에도 온수로 씻고 나면 머리나 몸쪽에서 땀이 나곤 했는데, 머리 말리면서 선풍기로 같이 말림.
그리고 반알 복용
오후 12시30분
사무실와서 청소 및 정리하고,
살짝 더운 상태에서
점심 먹으러 걸어서 5분 이동해서
에어컨 없는 김밥찬국에서 김치볶음밥 먹는데,
땀이 제법 나기 시작해서 송골송골 맺힌다.
나와서 걸어서 되돌아오는데,
줄줄은 아니고 제법 땀이 머리에 맺힌다.
다만 전처럼 온 몸을 젖시는 수준은 아니어서
만족한다.
다만, 한알반? 두알 복용하면 저 부분도 괜찮아지려나? 하는 생각도 든다.
일단 이정도 땀은 컨트롤 가능한 부분이라 넘어가고, 다음에는 한번에 두알도 한번 시도해보고
또, 한알 먹고, 땀 터지고 나면 한알 더 먹는 방법도 시도해 봐야겠다.
사무실와서 에어컨 켜고 두피의 땀 닦고 식히는 중인데,
전보다는 훨씬 빨리 몸이 회복되는 느낌이다.
전에는 터지면 줄줄줄이고, 회복도 더뎠는데...
이제 땀 나고 나서도 약 효과 있는지 확인해봐야겠다.
결론 : 전체적으로 큰 부작용(?)없이 잘 맞는 것 같다.
공복은 꼭 지켜야 하는지도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듯 하며, 약의 원래 효과인 소변 문제는 나랑은 별개의 문제인듯 하고,
동공확장에 따른 약간의 노안증상이 심해진 부분이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만족스럽다.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또르르 작성시간 22.06.03 자세한 후기 감사합니다.
혹시 약 드시기 전 땀 발현이 가장 심한곳은 어디셨는지도 알 수 있을까요.. -
답댓글 작성자론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2.06.03 기본적으로 전신이기는 한데,
제 입장에서는 머리가 제일 힘들었습니다.
밑으로 흘러내려서 다 젖어버리니까요. -
작성자에비스 작성시간 23.06.01 후기 감사합니다.
혹시 요즘도 드시고 계싡요? -
답댓글 작성자론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3.06.02 필요할때 가끔 먹기는 하고 있는데
복용량이 적어서(1알)인지, 공복 신경 안쓰고 대충 챙겨먹어서 그런지 아주 드라마틱한 효과는 못 느끼지만, 도움은 된다 생각합니다.
본격 여름되면 2알까지 늘여볼 생각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에비스 작성시간 23.06.02 론리 네 답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