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쓰다가 보니까 많이 길어졌네요. 죄송합니다.
안녕하세요?
매번 댓글만 달다가 혹시 도움이 될까 싶어 제 경험담을 올립니다.
저는 고등학교 때부터 땀과의 동침이 시작 되었습니다.
제가 중2때는 체육시간에 기합을 받다가 '땀 안나는 넘 손들어' 에 일어섰다가
기합을 더 받은적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고등학교 올라가서 월요일 아침 조회 시간이었습니다.
운동장에 집합하여 서있는데 코끝이 와사비를 먹었을때 처럼
찡하면서 약간의 현기증도 동반 하더군요.
제 느낌상으로 그 때 부터가 아니었나 싶네요.
그 후 부터는 라면을 먹으면 줄줄줄, 짬뽕을 먹으면 좔좔좔 등의 땀과의 밀월관계가 시작 되었습니다.
사실 그때는 심각한 것을 몰랐습니다.
김치 한조각만 먹어도 땀이 줄줄줄 흘렀는데, 공부에 운동에 열심히 해서 그런가 보다 생각했죠.
문제는 사회에 나와서 부터 입니다.
식사 시간에 밥 먹을때 땀을 좔좔좔 흘리는 저를 보고는 선배나 동료들이 한마디 씩 합니다.
'밥 먹으면서 웬 땀을 그리 흘리냐?' ' 젊은넘이 왜 이리 허약하냐?' '밤에 좀 그만 밝혀라' 등등등
사실 냉면을 먹으면서 땀 흘리는 사람을 전 못봤는데 제가 그랬거든요.
동료들과 떡볶이를 먹으러 가서도 떡볶이 하나 먹으면 포장마차에 걸려 있는 두루마리 휴지를
제가 거의 다 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거든요.
중국집에 가서 짬뽕이 먹고 싶어도 자장면을 시켜 먹구요(가끔 나두 자장 하면서 쟁반 자장 시키면
그 동료 때려 주고 싶습니다. 쟁반 자장이 좀 맵잖아요.)
정 짬뽕이 먹고 싶으면 집에서 시켜서 수건을 목에 두르고 흐르는 땀을 훔치면서 먹곤했죠.
술자리에서도 매운탕 같은것은 입에도 못댔습니다.
그렇게 20여년이 흐르면서 수술도 생각해 보았고, 알아도 보았습니다.
좋다는 한약도 먹어 봤구요. 잘 본다는 한의원도 다니기를 수십차례.
결혼전 처가집에 방문 할 때는 김치만 먹어도 땀을 흘리는 저 때문에 제 집사람이랑
미리 저녁을 먹고 들어가서 처가집에서는 과일만 먹고 나오곤 했습니다.
그러다 작년 6월 우리 카페를 우연히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우리 카페에 들어와서 게시판의 게시물을 읽고 또 읽고.....
결국 글트를 복용하기로 하고 청주의 김찬내과를 찾아 갔습니다.
처방전을 받고 글트를 1통을 받았습니다.
처방전 3,000원 글트 300정 한통 9,750원.... 받아 들고 집으로 와서
복용했습니다.
효과가 없더군요. 며칠 계속 복용했습니다.
좌절 했습니다. 효과가 없더군요.
그러던 어느날 드디어 효과가 나타나더군요.
복용 약 5~6일 정도 되는 날이었습니다.
여느때와 다름 없이 글트를 먹고 회사를 갔죠.
점심시간이 되어 밥을 먹으러 갔는데.......
김치를 한조각 먹었는데 신기하게 땀이 안나더군요. "어 이거바라" 하면서 고추장을 달라구 해서
고추장에 밥을 비볐습니다. 한 숟가락 먹었습니다.
헉~ 괜챦습니다...... 놀랐습니다. 김치를 넣고 맵게 비볐습니다. 땀이 안 납니다.
"참내 살다 살다 이런 기적이 있나" 했습니다.
마지막에 땀 한방울 정도가 떨어 지더군요.
그 후 글트를 하루 2정 매일 복용 했습니다.
정상인에 가깝게 살고 있습니다.
물론 글트를 안먹은날은 마찬가지로 땀을 비오듯이 흘리지만요.
그래서 저는 글트를 매일매일 복용한답니다.
그리고 글트를 복용하며 더 불어 좋아진게 있습니다.
제가 장이 안좋았는지 밥을 먹으면 바로 화장실로 직행이었습니다.
또한 그 화장실을 하루에 6~7번은 기본으로 갔으며, 거의 70%는 설사 였습니다.
머 술먹은 다음날은 100% 였구요.
그런데 신기하게 그런게 없어졌습니다.
술먹은 다음날도 설사 같은게 없습니다.
화장실도 하루 규칙적으로 1번 정도 가구요. 설사는 거의 안합니다.
사실 위의 화장실예는 제가 약 15년 정도 그랬거든요.
그래서 더 믿음이 가고 더 신기합니다.
제 처도 참 신기하다고 합니다. 위장약이라 그런가????
전 현재 10개월째 복용하고 있구요. 글트 복용 안한날은 10일도 안됩니다.
현재 까지 내성같은거 모르겠구요. 아주 잘 듣습니다.
부작용이라면 코가 좀 마르구요. 목이 많이 말라서 물을 많이 마십니다.
코가 건조해 지는거죠.
처음엔 힘들었는데 지금은 익숙합니다.
그리고 저만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처음 복용하고 약효가 날때는
소변이 잘 안나왔습니다. 물론 지금은 안 그렇습니다. 약 1달 정도 그러더군요.
전 글트를 만나고 세상사는게 달라졌습니다.
친구들과 소주 한잔을 해도 마음 놓고, 안주 걱정 안하면서 소주 마십니다.
직장 동료들과 소주 한잔을 해도 무교동 낚지 잘 먹습니다.^^
쓰다보니 많이 길어졌네요.
혹시 도움이 될까 해서 제 경험담을 적어 보았습니다.
마치 제가 글트 영업사원처럼 보이게 글을 적었네요.^^
저 아니거든요.ㅎㅎㅎ
며칠전에 서울내과 가서 처방 받고 글트 2통 받아왔습니다.
쌓이는 글트를 보면 행복하답니다.
"저거 있는 동안은 땀에서 해방이다" 이런 생각으로요.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면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PS: 제 친구가 의사라 물어 보았습니다. 왜 의료보험이 적용이 되는곳이 있구 안되는 곳이 있느냐구
물어 보았습니다. 제 친구도 갸우뚱 하더군요. 그럴리가 없는데... 하면서요.
그래서 '나는 10,000원 안되게 구입을 하는데 다른 분들은 나보다 약도 적게 주면서 30,000원씩
한다구' 의사인 지가 이해가 안된다는군요.
저도 무엇이 정답인지 모르겠습니다.
다음달에 동창회 나가서 자세히 물어 보고 글 올리겠습니다.
전화 상으로 얘기하니까 한계가 있더군요. 근데 걔는 외과의사 인데 알까요?^^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노르웨이숲 작성시간 14.05.26 저도 아침에 글트복용합니다 약도 동네병원가면 바로 처방해주고 약도 저땜에 단골약국에서 보유하고있어요
그나마 글트때문에 미각다한증 좋아졌고 대인관계에서도 자신감이 생겨요 그러니까 땀은 나도되는데 너무 흘리는게 문제니 적당히만 흘러달라는 거죠 ㅠㅠ 전 1알만 먹어도 살만해요 -
작성자코끼리똥빤쥬 작성시간 14.07.18 글트처방되는곳 어디냐고 질문만 하시지 마시고..
내과나 피부과가셔서 처방되냐고 직접 물어보세요. 내과나 피부과에 몇군데 전화해서 물어보셔도 되고.
전 직접방문해서 4군데 정도 물어보고 1군데 된다해서 처방받았음....(이제 그 병원가서 계속 처방받고 있음)
처방받고 그 처방전갖고서 동네 약국가서 약사분께 글트주문해달라고 하고 담날 글트 받았네요....
글트라고 하면 몰라요...(글리코피롤레이트)라고 약이름 정확히 말하시구요..
글트란 몇칭은 그냥 여기까페에서 줄임말로 쓰이는거임.. -
작성자코끼리똥빤쥬 작성시간 14.07.18 글트처방되는곳 어디냐고 질문만 하시지 마시고..
내과나 피부과가셔서 처방되냐고 직접 물어보세요. 내과나 피부과에 몇군데 전화해서 물어보셔도 되고.
전 직접방문해서 4군데 정도 물어보고 1군데 된다해서 처방받았음....(이제 그 병원가서 계속 처방받고 있음)
처방받고 그 처방전갖고서 동네 약국가서 약사분께 글트주문해달라고 하고 담날 글트 받았네요....
글트라고 하면 몰라요...(글리코피롤레이트)라고 약이름 정확히 말하시구요..
글트란 몇칭은 그냥 여기까페에서 줄임말로 쓰이는거임.. -
작성자할미새사촌 작성시간 14.10.30 서울 일반가정의학과에서 글트 30알 2900원 주고 받았습니다. 채연아빠님은 아침에 2알을 한꺼번에 복용하시는지 아니면 아침 점심 이렇게 나눠서 복용하시는지 궁금합니다. 현재 의사가 아침 점심 저녁 먹으라고해서 3알 머고 있는데 맞는건지..2일차 복용 후 해물떡복이 먹고 성공하였습니다. 하지만 오늘 신라면 먹고 다시 실패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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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미소고 작성시간 15.11.02 와 내용이 완전 내이야기줄 ㅠㅠㅠㅠ너무똑같다 저두 따라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