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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의 다락방

이런 곳이 있는 줄은 몰랐어요.

작성자하늘만큼땀만큼|작성시간09.05.14|조회수160 목록 댓글 8

땀!!

하면 창피하니까 ; 이런 곳이 있을 줄은 전혀 몰랐어요.

나와 같은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다니 우선 위안이 됩니다.

 

저는 손발겨드랑이 다한증이었어요.

그런데 손은 고2 때 수술을 해서 지금은 촉촉한 편입니다.

손을 수술하게 되면서 겨드랑이 땀이 줄어들었고,

발 땀은 그대로고요.

익숙한 곳에 있으면 발에서만 하루 죙일 나는데

발에서 계속 나면 점점 긴장이 되어서 겨드랑이가 찌릿찌릿 하면서 땀이 찹니다.

그러면 발에서는 수돗물처럼 흐르기 시작하구요.

 

문제는 보상성다한증입니다.

예전에는 겨드랑이 때문에 짜증이 났는데

이젠 바지도 티도 마음대로 못 입어요.

여름날에 얇은 면바지가 입고싶어도 그럴 수가 없어요.

버스에라도 탔다가 내릴 때에는.. 어휴..

윗옷 안에는 항상 나시를 입어줘야하고요.

미용실에서도 걱정이 태산이에요.

반바지라도 입는 날에는;;

미용실에서는 항상 깔고 앉을 수건 하나를 달라고하죠;

미용사들은 어리둥절해 하지만 어쩌겠어요 손님이 달라는데;

지하철에서 여름에는 절대 앉지 못해요.

허벅지 닿는 쪽은 땀이 흥건해지거든요.

 

제 겨드랑이 땀은요... 참 이상해서요

오른쪽 겨드랑이는 약간 등쪽으로 흐른답니다.

그래서 많이 흘리는 날에는 뒤쪽에서 젖은게 보일까봐 걱정되요 ㅠ

 

작년 여름에 내 뒤에 한 커플이 저것좀 보라며 키득키득거리길래 신경쓰지 않았는데

실내에 들어와서 벗어보니 겨드랑이 부위가 등쪽으로 흥건히 젖었더라구요

여름이 무서워요 ㅠ

 

이제 점점 힘든 계절이 다가옵니다.

모두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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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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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하늘만큼땀만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9.05.20 전 드리클로 여러 번 시도했는데, 자극이 있어서 못 쓰겠어요. 상처에 알콜 뿌리는 고통 저리가라에요;; 화상입는것 같은 고통이라고나 할까...
  • 작성자이웃집냥이 | 작성시간 09.05.14 넵... 힘냅시다.. ^^!!
  • 작성자이웃집냥이 | 작성시간 09.05.14 긍데 그 커플들 울동네 살면 밤길에 케첩뿌리고 도망가구 싶다~~ ㅋㅋㅋ
  • 작성자인간의 탈을쓴 우주인 | 작성시간 09.05.15 남신경 안쓰는게 젤인 듯.. 내가 사는 건데..ㅎㅎ 신경안써도 나긴 하지만 신경이 가기 시작하면 쭉쭈쭉~~
  • 작성자zeronova | 작성시간 09.05.17 다들 비슷한 고통을 가지고 계시는듯.. 모두들 화이팅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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