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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거리) 양변기 저수탱크 내의 호스의 비밀

작성자zoono|작성시간16.07.01|조회수1,542 목록 댓글 0


(이미지 검색 자료)




집에서 다들 쓰시는 양변기 뒤 뚜껑을 열어 보면 가느다란 호스(fill tube)를 튜브 안 쪽으로 물이 흐르도록 넣는 것이 있습니다.
(윗사진 동그라미부분 참조)


이 호스를 반드시 안쪽으로 넣어야 된다고 말하는데, 그 이유가 이해가 안 되었고, 검색해도 답이 없어, 스스로 과학적인 이유를 찾아본 내용입니다.


전문가들은 읽어보시면 쉬울 것입니다.




[질문 : 호스를 반드시 기둥(tube)안쪽으로 넣어야 하나?]


결론부터 말하면,
호스(fill tube )는 오버플로우 관(over flow tube)으로 물을 일부러 흘려보내기 위한 것입니다.



레버를 당기면 탱크 뚜껑이 열리며 물이 내려가면서 변기의 물을 내려보냅니다.


뚜껑이 물이 내려가면서 곧 닫히는데, 이때 배설물과 함께 물이 전부 다 내려가 버립니다(사이폰 현상).

그러면 굽어진 관에 일정하게 물이 차여있어야 냄새역류를 방지하는 것이 양변기의 핵심인데,

물이 없으면 그 기능이 어려워지므로 물을 보충해 주어야 합니다.


이때 호스를 오버플로우관으로 넣어 물을 흐르게 하면 이 기능을 합니다.


시험해보셔요.
호스를 오버플로우관 밖으로 뺀 후 물을 내려보시면 두껑이 닫히는 것과 동시에

물이 전혀 안 내려옵니다. 물결의 일렁임이 안 보임.



호스를 안으로 안 넣어도, 사용하는데는 큰 지장은 없습니다.

다만 한번 내려보낸 후 아래에 고여 있는 물이 적다면 드물게 냄새가 역류할 수 있습니다.

이는 장시간 사용하지 않아 양변기의 물이 말라버려도 어차피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뚜껑이 꽉 닫히게 손으로 닫개를 꾹 눌림과 동시에

뜨개를 눌러서 물을 계속 공급해보면 구멍이 안 보이는데, 오버플로우관으로 넘처서

물이 흐릅니다.

이것은 뚜껑 아래로 가는 별도의 구멍이 있다는 뜻입니다.

손으로 뚜껑 아래를 관쪽을 만져 보면 배수구멍이 있습니다.



물탱크에로의 물공급은 기둥 위의 호스 부분과 기둥 아래 부분의 두 곳에서 물이 나옵니다.

하나는 탱크를 채우기 위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뚜껑이 닫힌 후 뜨개가 물을 차단하는 때까지

흘러서 아래에 고이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호스부분에서 물이 나오는 것은 당연히 물을 탱크에 채우는 것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답 : 안 넣는다고 큰일 나는 것은 아니다. 냄새가 날 수 있으므로 넣는 게 좋다. ]

- zoono -



땀족분들~

이것 모르셔도 사는 데 지장 없습니다. ^^
예전에 스스로 답을 찾아서 즐거웠던 기억이 있어 지식을 공유해봅니다.

네이버나 구글 해외 자료를 검색해봐도 명쾌하게 설명해 놓은 답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물론 고수들은 당연히 알고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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