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서로 고마워하며 아름답게 살아요 !!!!!
우리의 삶에서 언제나 연애 시절이나
신혼 때와 같은 달콤함만을 바라고 있다면
'첫사랑 삼년은 개도 산다'는
우리 속담이 있음을 생각하게 하네요.
우리 속담이 기나긴 자기 수행과 같은
그 과정을 절묘하게 표현하고 있어
자식 기르느라 정신없이 지지고 볶으며 지내
소 닭 보듯이 지나쳐 버리기 일쑤이고
서로가 원수 같은데
어느 날 머리카락이 희끗해진 걸 보니
불현듯 서로가 가여워지고
굽은 등을 내보일 때 쯤이면
철없고 무심했던 지난 날을
용케 견디어 준 서로가 고마워지고
이젠 쭈글쭈글해진 모습으로
이 세상에 머물 날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팽팽했던 그 시절에도 알 수 없었던
남녀의 사랑이라기 보다는
평화로운 슬픔으로, 자비심으로 가슴이 뭉클해지고
인생의 무상함을 느끼게 하지요.
나잇대가 지긋한 두 분이 손을 잡고
서로에게 의지해가며 길을 지나는 모습이
참으로 평화롭고 다정해 보이니
이제부터라도 이런 모습으로
남은 삶을 아름답게 살아가시기를 바래 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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