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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작품

[스크랩] 장 앙투안 와토 Jean-Antoine WATTEAU( 1684-1721)

작성자김형1|작성시간08.07.05|조회수396 목록 댓글 0

Jean-Antoine Watteau

[French Rococo Era Painter, 1684-1721]
 
18세기 로코코 화가이며 북프랑스 발랑시엔 태생의 와토는 부쉐와 프라고나르 와 함께 로코코 미술을 대표하는 화가이다. 그는 17세기 프랑스 고전주의 회화를 지배했던 색채에 대한 일종의 금욕주의에서 벗어나 감각적인 감미로움과 관능적 인 아름다움을 화려한 색채를 통해 화사하고도 세련된 로코코 회화의 전형으로 만들었다.
 
와토는 18세가 되던 해 본격적인 그림공부를 위해 파리로 갔으며, 뤽상부르궁의 클로드 오드랑의 조수가 되었다. 와토는 오드랑을 통해 루벤스나 플랑드르계 명화 와 16세기 베네치아파의 영향을 받게되며, 차츰 로코코 회화의 창시자로서의 위치 를 확립해 나간다. 1717년 시테라 섬의 순례라는 작품으로 왕립 아카데미의 정회원이 되었는데 당시 감각적인 주제와 표현 기법으로 인해 동료들은 그를 '우아한 축제의 화가 또는 페트 갈랑트의 화가' 라고 부르기도 했다.
 
그의 만년 작인 <제르생의 간판화>와 같이 극히 일상생활의 현실세계를 다룬 작품 도 있었지만, 사랑의 축제(A Love Festival), 평화로운 사랑(Peaceful Love), 사랑의 노래(A Love Song) 등 대부분의 작품들은 남녀의 아름다운 사랑과 소풍이나 음악회에 참여하는 등 전원적이고 시적인 행복의 나날을 표현하면서 삶에 대한 낭만과 아름다움을 보여줬다.
 
화려하고 낭만적인 그의 그림과는 달리 그는 불행히도 37세에 폐결핵으로 요절했으며, 그의 페트 갈랑트 회화는 여전히 18세기 프랑스 회화의 주류를 이루면서 특히 부쉐와 프라고나르에 의해 계승되었다.

 


Harlequin, Emperor on the Moon
1707, Oil on canvas
Musée des Beaux-Arts, Nantes


The Island of Cythera
1709, Oil on canvas
Städtische Galerie, Municipal Art Institute, Frankfurt.


The Fortune Tellers
1710, Oil on panel
Museum of Fine Arts, San Francisco.


The Bivouac
1710, Oil on canvas
Pushkin Museum, Moscow.


On the March
1710, Oil on canvas
City Art Gallery, York.


The Burdens of War
1713, Oil on copper
The Hermitage, St. Petersburg.


Respite from War
1713, Oil on copper
The Hermitage, St. Petersburg.


Party of Four
1713, Oil on canvas
Museum of Fine Arts, San Francisco.

 

The Marriage Contract
1713, Oil on canvas
Museo del Prado, Madrid.


Gathering by the Fountain of Neptune
1714, Oil on canvas
Museo del Prado, Madrid.


The French Theater
1714, Oil on canvas
Gemäldegalerie, Berlin.

 

Pilgrimage to Cythera
1717, Oil on canvas
Musée du Louvre, Paris.

와토의 작품 가운데 제작 경위부터 내력까지가 명백히 알려진 단 하나의 작품이다. 1717년 와토가  프랑스 왕립 아카데미 회원자격을 취득하기 위하여 출품한 것인데, 이 그림이 심사에 통과함으로써 그는 아카데미의 정회원으로 추대되었다.
그림의 테마는 당시에 유행한, 희극에 나오는 한 구절인  "우리와 함께 키테라섬으로 순례를 떠납시다. 젊은 처녀들은 애인을 얻어 옵니다." 에서 힌트를 얻었다고 한다.

키테라섬은 펠로폰네소스의 남쪽에 있다는, 비너스를 섬기는 성전이 있는 전설상의 섬이다. 화면은 비너스상, 배와 사공, 높은 산과 큐피드라는 신화적인 배경 속에 서로 다른 포즈를 취하고 있는 8쌍의 남녀 모습을 담고 있다. 

이들이 섬을 향해 가는 사람들인지 섬을 떠나는 사람들인지에 대해서는 견해가 엇갈린다. 로댕은  이 그림은 한 쌍의 남녀를 8가지의 다른 모습으로 그린 것이며, 왼쪽에서부터 오른쪽으로 가면서 사랑이 점차 깊어가는 모양을 나타낸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이 작품은 18세기 초 새로운 로코코미술을 탄생시킨 그림으로, 출품한 당시에는 《키테라섬의 순례》라고 하였으나 뒤에 《우아한 향연(궁정 사람들의 잔치)》이라 고쳤다.

귀족들의 풍속과 유행을 묘사하기 위하여 이런 양식의 그림을 즐겨 그리는 화가들에 의해 후에 '우아한 연회화(아연화)'라고 하는 미술의 새로운 장르가 자리잡게 되었다. 오늘날 와토는 18세기  프랑스미술을 대표하는 화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와토는 생존시에는 평가를 받지 못했으며, 오히려 그의 작품을 경멸하는 사람도 많았다.  그가 오늘날과 같이 뛰어난 화가로 평가받는 것은 죽은 후 100년 이상이 지난 뒤였고, 와토의 생가  뒷마당에 그의 흉상이 세워진 것은 1865년이 되어서였다.


The Italian Theater
1717, Oil on canvas
Gemäldegalerie, Berlin.


The Pleasures of the Ball
1717, Oil on canvas
Dulwich Picture Gallery, London.


Summer
1717, Oil on canvas
National Gallery of Art, Washington D.C.


The Serenader
1717, Oil on panel
Musée Condé, Chantilly.


The Indifferent Man
1717 Oil on oak panel Musée du Louvre, Paris.


The Artful Girl
1717, Oil on oak panel
Musée du Louvre, Paris.


The Pleasures of Life
1718, Oil on canvas
The Wallace Collection, London.


The Coquettes
1718, Oil on panel
The Hermitage, St. Petersburg.


The Italian Serenade
1718, Oil on chestnut panel
National Museum, Stockholm.


Gilles as Pierrot
1718, Oil on canvas
Musée du Louvre, Paris.


The Toilette
1718, Oil on canvas
The Wallace Collection, London.


Venetian Pleasure
1718, Oil on canvas
National Gallery of Scotland, Edinburgh.


Gathering in a Park
1718, Oil on walnut panel
Musée du Louvre, Paris.


The Perspective
1718, Oil on canvas
Museum of Fine Arts, Boston.


Embarkation for Cythera
1719, oil on canvas
Schloss Charlottenburg, Berlin.


The Music Lesson
1719, Oil on panel
The Wallace Collection, London.


The Anxious Lover
1719, Oil on canvas
Palacio Real, Madrid.


The Pleasures of Love
1719, Oil on canvas
Gemäldegalerie Alte Meister, Dresden.


Meeting in the Open Air
1719, Oil on canvas
Gemäldegalerie Alte Meister, Dresden.


The Champs-Elysées
1719, Oil on canvas
The Wallace Collection, London.


The Sulky Woman
1719, Oil on canvas
The Hermitage, St. Petersburg.


The Misste
1719, Oil on canvas
Musée du Louvre, Paris.


The Dance
1719-20, Oil on canvas
Gemäldegalerie, Berlin.


French Players
1720, Oil on canvas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New York.

 
[메즈탱]Mezzetin
1720, Oil on canvas, 55.2×43.2cm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New York.

 

와토는 얻을 수 없는 것에 대한 동경을 그렸다. 와토를 그 동경의 증인으로 세우는 것은 다소 의도적이지만, 그는 영원한 방관자였다. 와토는 이그림을 그린 얼마 후에 젊은 나이로 요절한 병약한 남자였다. 그는 '남과 어울리지' 않았고, 그런 소외감은 작품 속에서 분명하게 드러난다. 아웃사이더였음에도 와토는 사교적인 환락, 특히 유쾌한 어릿광대 극단인 코메디아 델라르테를 그렸다. 이 배우들에게 푹 빠졌던 부스텔리처럼 와토 역시 그들의 미덕을 필이 있게 다루고 있지만, 그 밑바탕에는항상 슬픔이 깔려 있다. 「메즈탱」에서는 그와 같은 동경이 한결 짙어져 슬픔이 된다. 메즈탱은 희극적인 인물로, 소녀를 가지지 못하는 어릿광대 시종이었다. 옷은 그럴 듯하게 차려 입고 있지만, 그는 항상 실패자였으며 나머지 배역들은 그를 비웃었다.

와토는 배경막이 분명하게 보이는 무대 위에 메즈탱을 세웠다. 그림 속의 여자는 상징적으로 그에게 등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그녀는 그저 조각상일뿐이고, 그려진 조각상(그저 배경막일 뿐이다)인 그녀는 한층 더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 와토는 그 절묘한 동떨어짐을 메즈탱의 현실감과 대조시킨다. 화려한 옷, 우스꽝스런 장미꽃 장식, 익살맞은 모자를 보고나면 우리는 강인한 남성, 고통에 사무친 한 남자를 마주하게 된다. 기타를 연주하는 손가락들의 힘찬 열정을 , 동경에 사무쳐 옆으로 기울어진 강건한 어깨를, 붉게 달아오른 굵고 짧은 목을, 큼빅한 붉은 얼굴의 짧은 수염을 보라. 장면의 생생한 육체감을 뒤로하고 그의 개인적인 슬픔을 느끼는데는 다소 시간이 걸린다. 와토는 이것이 결국 유쾌한 상황인가라는 의문을 던지는 듯하다. 그는 또한 남에게보이는 우리, 다른 사람 앞에서의 우리와 실제 우리와의 차이점을 생각하게 한다. 정답이 없는 물음들이지만 통렬함으로 그러한 문제들을 제기하고 있다.

와토는 현실감의 본질에 집중했다. 「메즈탱」의 인물은 생생하게 살아 있다. 그의 머리는 무언가를 갈망하는 듯 먼 곳을 바라보고 있고, 기타의 코드를 누르는 그의 손가락들은 경쾌해보이며, 그의 얼굴과 목은 붉게 물들어 있다. 반면에 그의 뒤에 서 있는 여자는 그저 조각상처 험 보인다. 와토는 어릿광대 같은 옷차림을 하고 있는 한 남자를 슬픔과 고통이 가득한 통절한 인물로 그리고 있다.



In the Costume of Mezzetin
1720-21, Oil on panel
The Wallace Collection, London.


[파리스의 심판]The Judgement of Paris
1720-21, Oil on oak panel
Musée du Louvre, Paris.

 


루키아노의 "신들의 대화" 제 20권에 기록된 파리스의 심판에 관한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불화의 여신 에리스가 던져놓고 간 황금 사과에는 "가장 아름다운 자가 나를 소유하라" 라는 글귀가 적혀 있었다. 그런데 헤라, 아테나, 아프로디테 등의 세 여신이 이 사과를 놓고 서로 경쟁을 벌이다가, 헤르메스의 안내에 따라 목동 파리스에게 미의 판결을 받게 된다.

특히 루벤스 같은 화가는 <파리스의 심판>에 관한 주제를 다룬 그림을 여러 차례 반복해서 그렸던 것으로 유명하다.와토의 <파리스의 심판>은 루벤스의 그림과는 달리, 작은 크기의 화폭에 구성 또한 차별화되고 있다. 이 그림은 화상 제르생의 간판의 배경에 나타나는 하나의 그림을 위한 습작이라는 설이 있는데, <제르생의 간판> 왼편에 그려진 뒷모습의 부인의 모델로서 이 전라의 여인이 묘사되었을 것이라는 추측도 가능하다. 가는 목과 어깨, 자그마한 머리 등은 와토의 다른 여성상에서도 볼 수 있는 와토적 취향의 것이다. 색채를 두고 볼 때에도 <화살을 빼앗긴 큐피드>와 연결되는 진주색의 투명한 채색법 또는 청록색의 배경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주제 자체를 두고 볼 때 이 <파리스의 심판>의 정경이 어떠한 시적 발상에 의한 것인지, 또는 우의를 지니고 있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알 길이 없다. 방패를 들고 있는 이는 헤르메스이고, 사과를 들고 있는 이는 파리스이며, 뒷모습이 아름답게 묘사된 여신은 단 한 명뿐이어서 세 여신 중 누구를 지칭하는 것인지 불분명하다. 그러나 그림의 제목이 말해주듯 "파리스의 심판"이 와토풍으로 재현되었다는 것은 분명하다.



Entertainment in the Open Air
1721, Oil on canvas
Gemäldegalerie, Berlin.


Diana Bathing
1721,Oil on canvas
Musée du Louvre, Paris.


Rest on the Flight into Egypt
1721,Oil on canvas
The Hermitage, St. Petersburg.

 



 


Antoine WATTEAU(1684-1721)
[제르생의 상점 간판] L'Enseigne de Gersaint
1720, Oil on canvas, 163 x 306 cm
Staatliche Museen, Berlin
위 그림을 클릭하면 큰그림을 볼 수 있음


 

와토의 성지라 할 수 있는 베를린의 샤를로덴부르크 성에 소장된 이 작품은 짧았던 와토 말년에 제작되었다. 폐결핵으로 고통받고 있던 와토는 이 작품이 완성된 해에 사망했다. 이 그림은 장르화치고는 상당히 크기가 큰 작품으로 폭이 3미터가 넘을뿐만 아니라 엄격한 원근법의 규칙에 따라 구성된 것으로서 18세기 유럽회화를 대표하는 걸작중의 하나이다.
원래 이작품은 '오 그랑 모나르크'화랑 입구를 장식할 목적으로 그려진 것이다. 오 그랑 모나르크화랑은 와토의 친구이자 미술품 상인인 제르생이 소유했던 것으로 제르생과 와토는 1719년엔 함께 살기도 하였다. 이 작품은 다양한 방식으로, 즉 와토의 정신과 양식에 대한 선언문, 역사와 예술의 시대적 변화에 대한 상징, 새로운 회화적 규범, 상류 부르주아에게까지 확장된 미술품시장의 발전을 보여주는 생생하고 약동적인 이미지 등으로 해석되어 왔다.이처럼 수많은 의미들이 와토의 전형적 특색인 가볍고 밝게 빛나는 양식 안에 담겨있다. 또한 매우 사실적이며 심지어 지루하기까지한 주제를 통해 희비가 엇갈리는 아이러니를 전달하는 것 역시 와토의 특징이다.

(중앙上)제르생 화랑에서 가장 커다란 그림 가운데 하나는 사튀로스가 갈대 숲 속에서 님프를 쫓아가는 관능적인 신화의 한 장면을 그린 그림이다. 이곳에 전시된 작품들의 주제와 양식은 18세기 초에 인기있던 취향을 나타낸다. 풍경, 신화의 한 장면 그리고 누드 여인상이 두드러지는데, 모두 가벼운 타치와특유의 창백한 색채로 칠해져 있다. 어둡고 근엄한 초상화들은 분명 17세기 의 작품일 것이다. 이탈리아의 화가가 그린 듯한 동방박사들의 경배를 다룬 두 작품과 기도하는 수사등의 종교화도 있지만 이 작품들은 주로 눈에 덜 띄는 장소에 배열되어 있다.

(중앙下)캔버스의 중심부에서 와토의 자화상으로 보이는 젊은 신사가 정중히 숙녀를 화랑 안으로 초대하고 있다. 숙녀의 겉옷에서 반사된 은분홍빛은 그녀가 입구를 지나 왼쪽으로 몸을 돌려 루이 14세의 그림이 내려지는 것을 관찰하는 우아한 몸짓을 더욱 부각시킨다.

(좌측下)제르생 화랑의 이름은 태양왕에 대한 천사인 '오 그랑 모르니크'였다. 오랫동안 계속된 태양왕의 치세는 1715년에 종식되었다. 그림에서 한 조수가 17세기의 루이 14세 초상화를 상자 속에 담고 있는데 유행에 뒤떨어진 것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는 취향의 급격한 변화와 프랑스 역사의 전환점에 대한 은유다.

(좌측下段)천정에 있는 밀 집단은 포장재료로 쓰일 뿐만 아니라 관찰자의 시선을 그림의 중심으로 이끄는 목적으로도 이용된다.

(우측中)제르생 부인이 예술가들에게 작은 그림에 나타난 특징들을 설명하고 있는데, 그들은 다소 지루해 하는 듯 보인다. 판매대의 각도는 측량한 것처럼 정확한 원근감을 만들어 내고 있다. 중앙의 포석과 유리문이 완벽한 정사각형의 인상을 만들어내고 있긴 하지만 이 공간은 얼핏보기에만 대칭적이다. 이는 대단히 뛰어난 구성 솜씨가 낳은 결과이다.

(우측下段)벼룩을 털어내고 있는개는 이 우아한 파리 거리에 예기치 않은 사실주의적 특징을 더하고 있다. 이 개는 작품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세부로서 그림에 현실성을 부여하고 있다. 만약 개가 없다면 이 작품은 지나치게 양식화되고 기독교적인 그림으로 보였을 것이다.


Jean-Antoine Watteau. L'Enseigne de Gersaint. Detail.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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