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살인구름 켐트레일
푸른 하늘에 흰 물감으로 그린 듯 길게 뻗어 있는 한줄기 구름... 일명 비행운(飛行雲)이라 불리우는 풍경이다. 하지만 일견 낭만적으로 보일 수 있는 이 풍경 뒤에 무서운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 그 구름이 비행기에 의해 자연스럽게 생성되는 수증기 구름이 아니라 소독차 뿌리듯이 분사되는 화학물질이라면? 설마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비행운을 연구하는 사람들에 의해 밝혀지고 있는 사실은 생각보다 훨씬 심각함을 드러내고 있어 충격을 더 한다.
<살포된 후 하늘로 퍼져나가는 켐트레일>
켐트레일의 정체
비행운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눈다. 하나는 "콘트레일(contrail)"로서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보통의 비행기 구름이다. 이 구름은 비행기가 약 30000피트 이상의 높은 고도에서 날아갈 때 발생되는 것으로서, 공기가 물의 기포로 압축, 또는 엔진을 통과하면서 얼음 결정체로 되거나, 날개가 공기를 밀어낼 때 발생된다. 이렇게 해서 생긴 구름은 기포가 다시 증발하면서 보통 몇십 초 정도, 길면 10여분 사이에 모두 사라지는 정상적인 자연 현상이다.
<두 종류의 비행운>
<채취된 백혈구와 적혈구 사진>
이 켐트레일이 살포되는 지역에서는 호흡기와 관련한 만성질환과 기타 질병들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켐트레일을 살포하는 비행기들은 어떤 표식이나 장식이 없는 흰색 비행기가 대부분인지라 소속은 물론 이착륙 지점이 어디인지도 미궁에 싸여 있어 의구심을 더하게 한다.
<중간에 끊겨진 켐트레일>
밝히려는 자와 숨기려는 자
1998년 2월 13일, 미국의 네바다주에 거주하는 라미레즈 산체스씨는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정체를 알 수 없는 비행기가 이상한 액체를 뿌리는 현장을 목격했는데, 이를 뒤쫓다가 그만 그 액체를 뒤집어 쓰게 된다. 그는 그 액체를 비닐에 담아 경찰서로 가져가 신고를 했는데, 테러일 수도 있다는 판단하에 급기야 FBI까지 출동하게 되었다. 그러나 FBI요원이 도착했을때에는 이미 산체스씨는 혼수상태가 되어 병원에 실려간 후였으며, 그후 3일 뒤 숨을 거두게 된다.
탄저병균이 아닌가 의심이 든 FBI는 미육군의 화생방부대를 불러 현장에 즉시 투입을
그러나 그 후에도 계속 그러한 보고가 잇따르게 되고 이를 묵살할 수 없었던 FBI의 내부 관계자가 이를 언론에 공개, 정체불명의 비행물체가 이상한 액체를 뿌리면 신고를 하라는 발표를 하게 된다. 하지만 어떻게 된 영문인지 그 후 FBI는 그 액체의 성분이 '손상된 오존층을 복구하는 액체일 것 같다'는 발표를 해 버렸고, 이를 수상하게 여긴 많은 사람들은 그것이 사건의 전말을 아는 정부 고위층의 '물타기' 전략 음모론이라고 주장했다.
<미 기상위성이 촬영한 걸프전 당시의 켐트레일>
마냥 음모론이 아니라고만 볼 수 없는 사건이 그 후 또 벌어졌으니, 2001년 미국의 제 107회 정기국회 때 올려진 한 건의 법률안 파동이 그것이다. 그 당시 하원 의원인 Dennis J. Kucinich가 "우주공간 보존법안"이라는 것을 공식적으로 들고 나왔는데, 이 법안에는 켐트레일을 우주 무기로 분류하여 그것을 지구내에 반입하는 것을 금지한다는 조항이 섞여 있었으며, 이 법률안은 다시 재정비를 거쳐 2002년에 국회의원 총 9명이 공동으로 재차 법안을 상정하였다.
민간 차원에서도 켐트레일의 정체를 밝히려는 연구가 활발히 지속됐는데, 급기야는 미국의 한 민간단체가 부시 대통령과 각료들에게 그러한 행위를 중지하라는 서한을 보내게 됨으로써 세상에 널리 알려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아프간 내전 당시의 켐트레일 살포장면>
켐트레일 살포 이유와 해결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