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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바람의 길

내면 심리의 이해 37

작성자하나바람|작성시간26.06.22|조회수9 목록 댓글 0

감정을 관찰하다 보면 몸이 감정에 일치하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습관적으로 행해지던 무의식적인 인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의식이 감정에 일치하려는 것 역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서로 서로 분리되지 않은 채 특정한 상황에 놓이는 즉시 일치하려는 것입니다.

 

먼저 몸이 감정에 일치하려는 일입니다. 너무 흔해서 매일 경험하는 일일 수 있습니다. 몸이 불편한 경우 쉽게 감정이 변하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오랫동안 몸이 경직되어 있다 보니 경직되어 버린 것입니다. 몸이 경직되서 오는 감각이 있습니다. 대게는 통증이라 할 수 있는 지 다리가 저리고, 근육이 땡기는 것 같은 감각을 느끼는 것입니다.

 

몸에서 감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몸에서 감각이 일어나는 것이지만 감정에 이에 반응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몸에서 감각을 느끼는 것과 그 감각을 해석하는 것은 다른 맥락이라는 점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몸에서 감각을 느끼는 것은 몸의 감각기관이 자신의 기능을 수행하는 것으로 몸에서 나타나는 감각을 알아차리는 것입니다. 여기까지는 몸에서 감각이 일어난 것이며, 그 일어난 감각을 알아차린 것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감정은 다른 문제라는 것입니다. 몸에서 느껴지는 감각을 해석하는 것입니다. 감정이 해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해석으로는 불편하다거나 혹은 편하다거나 하는 가치판단을 하는 것입니다.

 

가치판단을 하는 것이 하나의 공식처럼 이뤄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가치 판단을 제거해 본다면 감각에 대한 해석이 있을 뿐입니다. 불편하다거나 혹은 편하다거나 하는 가치 판단이 사라지는 것입니다.

 

감정은 이 지점에서 더 이상 감정으로 연결할 수 없습니다. 불편하다는 판단이 이뤄진 다음에 그에 해당하는 감정으로 연결되어야 할테지만 판단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판단은 공백처럼 전혀 없는 상태에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 이어지는 감정 역시 없게 되는 것입니다.  

 

감각에 대한 판단에 의해 감정으로 연결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불편하다고 생각하는 순간 이미 판단해 버린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감정으로 연결되어 버리면서 감정이 몸의 감각에 이끌리게 되는 것입니다.

 

감정이 이끌리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 판단 자체를 하지 않는 것입니다. 몸의 감각을 감각으로 놔두는 것입니다. 감각은 감각일 뿐 그 어떤 판단으로 연결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의식은 몸의 감각을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알아차린 순간 판단하려 한다는 것 역시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이 지점에서 의식은 판단을 멈추고 감각을 그저 감각으로 놔두는 것으로 몸과 감정이 서로 연결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비록 몸에서 어떤 감각이 느껴지더라도 그것은 감각일 뿐, 감각 이상의 것은 아니게 되는 것입니다. 아무리 과도한 고통이 감각에서 느껴지더라도 다만 고통스러운 감각일 뿐입니다. 

 

의식이 감각을 관찰하고, 감정을 지켜 봐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감각이 느끼질 때, 감각이 느껴지는 것으로 의식은 감각을 격리시킬 수 있습니다.

 

아울러 감정이 습관적으로 감각을 연결하려 하는 것 역시 의식이 간섭할 수 있습니다.  감각과 감정이 서로 연결되지 않게 서로 분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감각과 감정을 일치하지 않게 일정 거리로 서로 두는 것입니다.

 

몸의 감각은 몸의 감각으로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감정으로 연결되지는 않게 하는 것입니다. 몸의 감각을 감정으로 연결하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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