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 예쁜편지지방

밤이 머문 풍경2

작성자운봉/공재룡|작성시간26.06.18|조회수1 목록 댓글 0


밤을 분해하다 詩 - 藝香도지현 검은 두루마리 천을 겹겹이 내리고 그 사이마다 휘황한 보석을 달은 어느 노래방의 조명과 같은 서울 거리 철없는 젊은 이들의 유흥음식점앞에서의고성방가 지나가는 사람에게 거는 시비 부모의 등골을 빼서 쓰러져가는 부모는 자식들의 배에 기름을 끼게 만들고 그 부모는 말라서 쓰러져 간다 좁아터진 전집엔 하루 살이 인생들의 포효하는 불만 금방이라도 술잔이 깨질듯하다 그것은 극소수 파리가 드나들고 텁텁한 공기로 폐질환을 앓게 생긴 점주들 그러나 우리가 모르는 또 다른 곳엔 환락의 물결이 분수가 되는 곳 어떤 특별한 사람들의 세상도 있겠지 요지경 같은 서울의 밤이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