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능 엄 경 》
正本首楞嚴經 券 3(48)
곧 여래장의 원래 밝은 마음인 오묘함은 곧 마음이요 허공이
며, 흙, 물, 바람, 불이요 곧 눈, 코, 혀, 몸, 생각이며, 곧
빛, 소리, 향기, 맛, 촉감, 법(法)이요 곧 눈으로 보아 의식하
는 경계이며, 이렇게 뜻으로 생각하여 의식하는 경계에까지 이
르며, 곧 밝음과 밝음이 없음이요 밝음과 밝음이 없는 것까지
다 끊음이며 이렇게 곧 늙음이요 죽음이며, 곧 늙음과 죽음이
다함이요 곧 괴로움(苦), 괴로움의 원인[集], 괴로움을 없애는
자리[滅], 괴로움을 없애는 길[道], 지혜, 증득함이며, 곧 보
시, 계율, 인욕, 정진, 선정, 반야, 바라밀다이고 이렇게 곧
여래, 응공, 정변지이며, 곧 대열반이요, 곧 항상함(常), 즐거
움(樂), 주체(我), 청정(淨)이니
이것이 모두가 곧 세간법과 출세간법이므로 곧 여래장인 오
묘하고 밝은 마음의 근본은 그런 것도 아니요 그렇지 아니함도
아니며, 그렇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한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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