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쉬엄쉬엄 가는길

작성자현산|작성시간26.06.06|조회수5 목록 댓글 0

삶은 쉬엄쉬엄 가는길 

 

세월따라 가는 인생길

바람따라 흰 구름이 흘러가듯 

하늘에 아무런 흔적도 남기지 않고 

배가 지나가면 바다물이 다시 편온해지듯 

걷는 삶의 발걸음도 

묵묵히 쉬어가면서 천천히 걷자

 

싸목싸목 걸어가는 인생길에서 

오는인연 막지 말고 가는인연 잡지말고

손을 움켜쥐면 집착이고 놓으면 자유이듯

어차피 빈 손으로 와서 빈 손으로 가는 인생길에서

두 어깨에 짊어진 짐을 내려놓고 

종착역이 어디일지 몰라도 쉬엄쉬엄 걸어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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